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것이라 함은
《어느날 하늘의 옥황상제가 신하를 불러
… …
나는 지금 미구하여 태여날 아기와 어머니가 될
평양산원에 입원하여 어머니날을 맞고보니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으로 이런 이야기가 자연히 떠오른것 같다.
머나먼 강원도 산골에서 산원에 입원한지 이제는 퍼그나 지났지만 어머니는 년로한 몸인지라 날보러 못오신다.
하지만 평범한 군관의 안해인 나는 이런 궁궐같은 산원에 입원하여 온갖 사랑과 혜택을 받아안으며 친어머니의 사랑이 그리운줄 모르고 지낸다.
아플세라 입맛이 떨어질세라 따뜻이 돌봐주는 의사선생님들과 담당간호원의 정성에 나는 늘 어머니앞에 선 아이처럼 되여버린다.
온 나라 녀성들모두가 《친정집》이라고 정답게 부르는 평양산원.
이 사랑의 집에서 아무런 근심걱정없이 지내는것이 하도 고마워 감사의 인사를 할 때면 의사선생님들은 입버릇처럼 말하군 한다.
《우리 당의 품이 아니고서야 어찌 평범한 녀성들이 이런
어머니 우리 당!
가만히 그 이름 불러보느라니 이 땅에 펼쳐졌던 가슴뜨거운 사실들이 눈굽을 적시며 떠오른다.
우리 조국의 북부지역에 례년에 없는 큰물이 나 졸지에 어머니의 사랑을 잃고 눈물짓던 아이들이 즐거운 야영의 길에 오르던 그 화폭, 그때 야영렬차에 몸을 싣고 행복에 겨워 울고 웃던 아이들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세상에 없는 《처녀어머니》에 대한 아름다운 이야기도, 나라앞에 죄진 아들때문에 늘 근심속에 살던 어머니가 고마움의 눈물을 머금으며
이 지구상에 어머니들은 많다. 하지만 해산비조차 물수 없어 모성의 권리를 마음껏 누리지 못하는 녀인들도 있고 말세기적인 사회풍조가 만연하는 속에 친자식을 제손으로 죽이는 어머니 아닌 《어머니》들도 있다. 그런가 하면 가정과 사회의 존경을 받으며 행복하게 살아야 할 어머니들이 학대와 폭행의 대상으로 되고있다. 온갖 사회악의 소용돌이속에서 세상에서 가장 절대적인 사랑이라고 말할수 있는 모성애마저 상실되여가고있는것이 《현대문명》과 《만민복지》를 떠드는 자본주의나라들의 현 실태이다.
그러나 그 모성애가 더욱 신성하게, 더욱 고결하게 이어지는 곳이 바로 우리가 사는 이 땅,
진정 이 땅의 모든 삶을 보살펴주고 지켜주는 어머니당의 품이 아니라면 이 나라 가정들에 넘치는 어머니의 사랑을 우리 어찌 생각할수 있으랴.
조선로동당, 그
온 나라의 축복속에 오늘 이 땅의 수천만 어머니들은 아마도 행복에 겨워 마음껏 웃을것이다. 그러다가는 고마움에 울
…
아, 나의 생명의 시작도 끝도
그 품에만 있는 조선로동당이여
…
그대 정겨운 시선, 살뜰한 손길에 몸을 맡기고
나는 영원히 아이적목소리로 부르고부르리라
어머니! 어머니 없이 나는 못살아!
… …
옛이야기의 그 옥황상제가 지금 나에게
이 땅의 수천만 어머니들이 어머니라 부르며 스스럼없이 따르는 그 품, 어머니 우리 당의 영원한 사랑의 그 품에 안겨사는 이 행복, 이 기쁨이라고.
한 송 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