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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8(2019)년 11월 12일
 

민족부흥의 길은 어디에 있는가

 

오늘날 강국을 지향하고 민족의 부흥을 바라는 세계의 수많은 나라와 민족들은 제나름대로의 발전과 번영의 길을 모색하며 국력강화에로 줄달음치고있다.

하지만 매개 나라와 민족이 자기의 존재를 보존하고 발전을 이룩해나가는데서 반드시 명심해야 할 문제가 있다.

그것은 외세의존과 자력자강에 대한 문제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자체로 살아나가겠다는 정신을 가지지 못하고 남에게 의존하려고 하면 눈뜨고 사대망국노가 될수 있습니다.

부강한 자주독립국가건설에 나선 나라와 민족에게 있어서 남에 대한 환상, 외세의존만큼 유해롭고 위험한것은 없다.

남에 대한 의존심은 자기 힘을 믿지 않는데로부터 생겨난다. 령토가 크든작든, 인구가 많든적든 매개 나라와 민족은 자기 운명을 자체로 개척해나갈수 있는 힘과 능력을 가지고있다. 문제는 자기의 힘에 대한 믿음이 있는가 없는가 하는것이다.

자기 힘에 대한 믿음이 없이 남을 쳐다보고 그에 의존하려는 사대주의는 사람들을 비굴하고 무기력한 존재로 만든다. 외세에 대한 환상에 빠지면 자기의것에 대한 자부심도 자존심도 잃어버리게 되며 결국 자주의식이 마비되고 굴종의식으로만 살아가는 속물이 되고만다. 마찬가지로 제정신이 없고 제것이 없는 민족은 스스로 주인이 되기를 그만둔 허수아비나 다름없다. 의존심은 나라를 속국으로 만들고 혁명을 망치는 화근이다.

지난 시기 사회주의를 건설하던 동유럽나라들의 실태가 그것을 실증해준다. 이전 동유럽나라들은 사회주의를 건설하는데서 자기의 실정에 맞는 방법론이 없이 큰 나라의것을 교조적으로 받아들였다. 그러다보니 큰 나라의 지도부에 틀고앉은 사회주의배신자들의 《개혁》, 《개편》바람에 덩달아 춤을 추다가 종당에는 혁명을 망쳐먹었으며 피로써 쟁취한 사회주의전취물을 잃고말았다. 동유럽나라들의 비극적사태는 사대주의에 빠지면 혁명과 건설을 망친다는 뼈저린 교훈을 주고있다.

외세의존을 버리고 자력자강의 길로 나아가는것은 다른 나라와 민족을 노예화하려는 제국주의자들의 책동이 악랄하게 감행되고있는 현 정세하에서 사활적인 문제로 나선다.

다른 나라, 다른 민족에 대한 예속과 동화를 노린 제국주의자들의 《세계화》책동은 《공동의 번영》이라는 허울좋은 간판밑에 악랄하게 감행되고있다. 특히 발전되였다고 하는 서방세력은 발전도상나라들을 《다당제》와 서방식《민주주의》에로 유도하고있으며 《색갈혁명》을 조작하여 정치구조를 미국식, 서방식으로 변화시키고있다. 정치군사적으로 예속시키지 못한 나라들에 대해서는 《원조》나 인도주의적지원의 공간을 리용하여 지배와 간섭의 검은 마수를 뻗치고있다. 원래 침략과 략탈을 생리로 하는 제국주의가 남을 도와준다는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사실상 제국주의자들의 《원조》라는것은 어느것이나 자기의 전략적목적과 리해관계를 실현하기 위한 미끼이다.

제국주의자들의 감언리설에 속아넘어가 자기의 사상과 리념, 제도와 전통을 다 버리고도 가난과 빈곤을 가시지 못한 나라들의 비극은 결코 아득한 과거사가 아니다.

외세의존이냐, 자력자강이냐 하는 문제는 단순히 어떤 방식으로 살아가는가 하는 문제가 아니다. 자주적인민으로 사느냐, 노예가 되느냐 하는 중대한 문제이다. 자강의 길만이 나라와 민족의 존엄을 지키고 진정한 발전과 번영을 이룩할수 있는 정의와 승리의 길이라는것은 자주의 기치밑에 전진하여온 우리 혁명의 력사적총화이다.

우리의 사회주의건설은 력사에 류례없는 어려운 환경속에서 전진하여왔다. 시련은 중첩되고 난관은 겹쌓였으나 우리 혁명에서는 언제 한번 로선상문제로 혼란을 겪은적이 없었다. 사회주의건설의 전환적계기마다에서 우리 당이 제시한 혁명로선은 례외없이 자력갱생의 혁명적원칙에 기초한 자주적인 로선이였다. 우리는 제힘으로 살아가고있기때문에 그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그 누구한테 굽신거리지도 않으며 모든 일을 우리의 의도, 우리의 결심, 우리의 리익에 맞게 해나가고있다.



자주적인민의 존엄과 영예는 한번 얻었다고 하여 영원한것이 아니다. 잃었던 민족의 존엄을 되찾기도 힘든 일이지만 그것을 고수하고 빛내이는것은 더더욱 어려운 일이다. 력사는 한때 높은 권위와 위신을 지녔던 나라와 민족도 자력자강의 정신을 잃으면 졸지에 망하고만다는것을 실증하였다. 나라와 민족의 권위가 높아질수록 자력자강의 정신은 더욱 투철하여야 하며 제힘도 더욱더 강해야 한다.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적대세력들의 고립압살책동은 날이 갈수록 포악해지고있다. 피로써 지켜낸 자주적인민의 존엄과 영예를 영원히 빛내이는 길은 오직 자력자강의 한길뿐이다. 자력자강은 영원한 우리 인민의 넋이며 존엄의 상징이다.

세계는 자기의 힘, 자기의 기술, 자기의 자원으로 인민의 아름다운 꿈과 리상을 현실로 펼쳐가는 사회주의조선을 보면서 자기 위업의 정당성을 굳게 믿고 자력자강하는 나라야말로 절대로 붕괴되지도 와해되지도 않는 강국, 전도양양한 강국이라는 철리를 똑똑히 새기게 될것이다.

사회과학원 연구사 김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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