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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8(2019)년 11월 11일
 

영원히 울려퍼질 배움의 종소리

 

함북도 북부지역에 큰물피해가 있은 때로부터 어느덧 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하지만 나의 뇌리에서는 세해전에 있었던 이야기들이 떠날줄 모른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을 떠메고나갈 앞날의 주인공들인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는 아까울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세해전 함북도 북부지역을 휩쓴 큰물은 우리 지초고급중학교에도 사정없이 밀려들었다.

교직원들과 학생들이 학교를 지키기 위한 전투를 벌렸지만 3호동의 교사벽체는 완전히 허물어지고 그나마 남은 1호동의 교사는 물과 감탕이 꽉 들어찼다.

배움의 종소리가 언제 한번 중단없이 울려퍼지던 학교가 페허처럼 된것을 바라보느라니 억이 막혔다.

《선생님, 이제 우린 공부를 어떻게 합니까?》

눈물범벅이 되여 우리 교원들의 팔소매를 붙잡고 애타게 우는 학생들을 보니 너무도 가슴이 아파 말도 제대로 나가지 않았다.

하지만 그때 우리 교육자들보다 더 가슴아파하시며 마음쓰신분은 경애하는 원수님이시였다.

엄혹한 자연의 대재앙속에서도 배움의 종소리가 변함없이 울리도록 온갖 사랑의 조치를 다 취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은정속에서 우리 학교의 수업종은 변함없이 울리였다.

교사에 꽉 들어찬 감탕을 퍼내고 공부를 중단함이 없이 계속하고있는 우리 학생들을 위해 민들레학습장을 비롯한 학용품들과 교복을 가득 실은 대형화물자동차들이 연방 학교로 달려오고 새 학교를 건설하기 위해 건설자들이 모여왔다.

민들레학습장을 비롯한 학용품들과 교복을 쓸고 또 쓸어보며 교원들도 울고 학생들도 모두 울었다.

얼마 안있어 해빛이 밝게 비쳐드는 둔덕에 우리 학교가 자기의 자태를 드러내며 일떠서기 시작하였다.

수업이 끝나면 우리 교원들은 새로 일떠서는 학교건설장으로 달려가군 하였다.

그때마다 건설자들은 어서 가서 학생들의 과외학습을 지도하라고 하면서 우리들의 등을 떠밀군 하였다.

이러한 때 우리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함북도 북부피해지역 학생들이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에서 즐거운 야영의 나날을 보내도록 은정깊은 조치를 취해주셨다는 꿈같은 소식을 받아안게 되였다.



-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로 떠나는 북부피해지역 학생소년들(당시) -


야영소로 떠나는 학생들을 바래워주느라니 우리의 가슴에는 비록 조국땅 한끝 두만강기슭에 살아도 경애하는 원수님의 마음속 제일 가까이에 우리모두가 자리잡고있다는 행복감이 가득차올랐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따뜻한 사랑속에서 단 40일만에 2층으로 된 새 교사가 번듯하게 일떠섰고 우리는 새 학교에서 온 세상이 보란듯이 개교식을 진행하였다.

현대적인 실험실습설비들과 교구비품들이 그쯘히 갖추어진 학교의 그 어느 교실에나 력력히 어려있는 어머니당의 사랑이 너무도 고마워 개교식에 참가한 교직원들과 학생들, 학부형들은 눈물속에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를 부르고 또 불렀다.

그날 고마움의 눈물을 머금고 평양하늘가를 우러러 우리는 이렇게 웨쳤다.

《경애하는 원수님, 정말 고맙습니다.》

그날의 잊지 못할 사연을 가슴에 안고 오늘도 나는 교단에서 학생들에게 이렇게 당부하군 한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속에 일떠선 학교에서 배우며 자란 긍지를 한생토록 간직하고 그 사랑에 반드시 보답해야 한다고.

나는 확신한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억만금도 아끼지 않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계시기에 큰물보다 더 큰 재난이 밀려든다 하여도 사회주의 내 조국땅에서는 배움의 종소리가 영원히 울려퍼질것이라는것을.

무산군 지초고급중학교 교원 김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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