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 국수, 국조, 국견
국화 - 목란꽃
국화는 목란꽃이다.
목란과의 잎지는 떨기나무 또는 키나무의 꽃이다.
꽃나무의 높이는 4~10m이며 1년생가지끝에서 희고 향기로운 꽃이 한송이씩 핀다.
꽃갓의 직경은 7~10㎝이며 꽃잎은 9~12개인데 제일 바깥쪽의 3개는 꽃받침잎이다.
추위에 강하며 그늘에도 잘 견딘다.
꽃이 피는 시기는 5월말~6월중순이다.
목란꽃은 아름다울뿐만아니라 향기가 그윽하고 고상하면서도 굳센 맛이 있어 조선민족의 상징으로 된다.
국수 - 소나무
소나무과의 사철푸른 바늘잎키나무인 소나무는 우리 나라 북부 높은 산지대를 제외한 해발높이 800m아래의 넓은 지역에서 자란다.
높이는 20~40m, 직경은 60cm정도이며 줄기는 보통 구불구불하나 산림속에서는 비교적 곧게 자란다.
줄기껍질은 붉은 밤색이거나 검은 밤색이며 거부기등처럼 터짐이 생겨 떨어진다.
바늘잎은 보통 2개씩 짧은 가지에 묶음으로 나오나 일부 어린 나무와 잘 자란 나무에서는 3개씩 묶음으로 나며 잎의 길이는 보통 7~12cm, 14cm 되는것도 있다.
암꽃과 수꽃이 한 나무에서 햇가지에 피는데 암꽃은 가지끝에 보통 2~3개씩 피고 수꽃은 그 밑에 핀다.
솔방울은 길이 3~5cm, 직경 2.7~3.3cm의 닭알모양이며 익으면 비늘이 벌어지면서 씨가 떨어진다.
꽃은 5월중순에 피고 이듬해 9월에 씨가 여문다.
번식은 씨로 하며 10년정도 자라면 꽃이 피고 솔방울이 달린다.
소나무는 해빛에 대한 요구성은 매우 높으나 토양에 대한 요구성은 높지 않으며 건 땅, 메마른 땅, 들판, 모래땅, 바다가에서도 잘 자란다.
우리 선조들은 오랜 옛날부터 설한풍속에서도 푸른 빛을 잃지 않으며 바위에도 뿌리내리는 강한 소나무를 우리 민족의 강의한 의지와 슬기의 상징으로 여기여왔다.
소나무는 오늘날 우리 인민들에게 더없이 귀중한
국조 - 참매
우리 나라에서 번식하고 겨울도 나는 사철새인 참매는
성숙된 수컷의 몸길이는 403~576㎜, 꼬리길이는 149~285㎜, 부리길이는 18~22㎜이다. 암컷의 몸길이는 466~600㎜, 꼬리길이는 221~275㎜, 부리길이는 19~25㎜로서 수컷보다 크다. 부리는 짧고 앞끝이 구부러졌다.
참매는 새끼때부터 눈섭선이 흰색으로 뚜렷하게 나있다. 꼬리는 다른 매들보다 길다. 때문에 참매를 긴꼬리매라고 부르기도 한다.
참매의 또 하나의 특징은 새끼때에는 배쪽의 깃들에 세로무늬가 나있다가 엄지가 되면 가로무늬로 변하는것이다.
국견 - 풍산개
풍산개는 오랜 옛날부터 우리 인민들속에 널리 알려지고 친숙해진 우리 나라의 토종개이다.
풍산개(수컷)
풍산개(암컷)
량강도
풍산개의 원산지가 외진 산골이였으므로 이것은 비교적 순수한 혈통을 이어올수 있게 한 기본조건으로 되였다.
풍산개는 령리하고 날래며 적수와 만나면 끝까지 싸우는 이악한 개이다. 특히 사냥에 훈련된 개는 감시를 잘하고 산에서 주인을 잘 따라다니며 적수가 나타나면 개무리가운데서도 제일 앞장에 서서 싸우는 특징이 있다.
풍산개는 경쾌하게 생겼으며 뒤다리가 굵고 탄탄하여 산악지대에서도 잘 달리며 눈동자는 검거나 재빛을 띤다. 대가리는 가볍게
들고 언제나 주위에 대한 감시와 경계를 하고있는 감을 준다. 눈흰자위에 피줄이 뚜렷하게 나타나며 눈은 불그스름하고 정기가 돈다. 귀는 비교적 작고 선 귀로서 앞방향으로 향해있으며 목은 굵고 짧으며 잘 발달되여있다. 배는 암컷이 약간 처진감이 있으나 수컷은 바싹 올라붙어있어 민활하게 움직이는데 편리하게 생겼다. 꼬리는 엉뎅이우로 바싹 올려감겨있고 털색은 흰색이 기본이며 연한 누런밤색을 띠는것도 있다.
키는 수컷 55cm, 암컷 53cm정도이며 몸질량은 수컷 24-25kg(
추위와 여러가지 질병에 견디는 힘이 강하다.
풍산개는 매우 용맹하고 이악할뿐아니라 령리하고 생활력이 대단히 강한 훌륭한 사냥개로 세계적으로도 널리 알려져있다. 전문가들의 견해에 의하면 풍산개는 조선을 대표하는 개이면서도 세계적으로도 특징이 명백한 품종의 하나로 공인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