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최후의 승리를 향하여 앞으로!
제3차 지하핵시험
《핵무기없는 세계》를 제창하며 등장한 오바마정권이 대조선정책의 골간으로 정하고 집요하게 강행해온것이 바로 오늘날 안팎의 조소거리로 된 《전략적인내》정책이다.
공화국이 《선핵포기》라는 행동변화를 보일 때까지 공화국과의 대화를 거부하고 압박과 제재를 가하면서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린다는것이 《전략적인내》정책이다.
집권초기에 벌써 오바마의 《전략적인내》는 정책적오유라는것이 명백히 드러났다. 미국인들중에서도 그것이 실패를 전제로 한것이라고 내다본 사람들이 있다.
공화국은 미국이 《전략적인내》를 《정책》으로 들고나올수록 공화국의 핵억제력이 더 강화되게 될것이라는데 대해 밝혔다.
북의 핵시설을 직접 보고 돌아간 미국핵전문가들이 미행정부에 제출한 방문보고서에서 《미국과 동맹국들이 제재를 강화하면서 북조선이 6자회담에 돌아오기를 기다린다는것은 문제를 더욱 악화시킬뿐이며 관여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강조하였었다.
미국내에서는 오바마행정부가 제재압력소동에 매여달릴수록 공화국의 핵억제력은 계속 늘어나게 된다는것과 미국이 대화와 제재해제에로 빨리 움직여야 한다는 여론이 더욱 높아갔다.
시간을 끌다가는 문제해결의 기회를 놓치게 될것이라는 위구심이 파다하게 나돈 조건에서 미국은 《전략적인내》정책의 실패를 인정하고 공화국과 대화하는데로 제때에 정책전환을 했어야 했을것이다.
그러나 미국은 실현될수 없는 망상에 사로잡혀 전략적인내에 미련을 가지고 대조선적대시정책에만 계속 매달려왔다.
언젠가 로씨야의 소리방송은 《조선의 립장을 무시하는 정책은 결국 북조선이 핵강국으로 되는것을 돕는 일이다.》라고 평한바 있다.
지당한 말이다.
조선과 미국사이에는 관계를 정상화할수 있는 기회들이 여러차례 있었다. 미국은 찾아온 좋은 기회를 제발로 차던져버렸다.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이 대조선우호정책으로 변하지 않는 한 그리고 세계의 비핵화가 실현되기 전에는 조선반도비핵화도 불가능하다는것은 조미대결과정에 내린 공화국의 최종결론이였다.
주체102(2013)년 2월 12일 조선의 지심깊이에서 강력한 지진파가 발생하였다.
이것은 즉시 많은 나라들의 관심을 끌었다.
자연지진이냐, 인공지진이냐.
4. 5br, 4. 9br, 5br, 5. 1br…
지진파발생후 불과 몇시간동안에 조선반도주변국가들은 물론 미국, 유럽 등 많은 나라들이 각이한 견해와 측정결과를 내놓으며 조선반도에서 발생한 지진파의 의미를 해석하기 위하여 촉각을 곤두세웠다.
여론은 이미전에 벌써 조선은 2006년 10월 9일 제1차 지하핵시험을 통하여 방사능류출과 같은 위험이 전혀 없었다는것을 확인하였으며 2009년 5월 25일에는 1차때보다 위력이 엄청나게 큰 핵시험을 진행함으로써 조선이 전략적인 핵 및 미싸일보유국이라는것을 누구도 부인할수 없게 만들어놓았다고 하였다.
제3차 지하핵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된 그날 조선중앙통신사는 다음과 같은 보도를 발표하였다.
《우리 국방과학부문에서는 주체102(2013)년 2월 12일 북부지하핵시험장에서 제3차 지하핵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하였다.
핵시험은 우리 공화국의 합법적인 평화적위성발사권리를 란폭하게 침해한 미국의 포악무도한 적대행위에 대처하여 나라의 안전과 자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실제적대응조치의 일환으로 진행되였다.
이전과 달리 폭발력이 크면서도 소형화, 경량화된 원자탄을 사용하여 높은 수준에서 안전하고 완벽하게 진행된 이번 핵시험은 주위생태환경에 그 어떤 부정적영향도 주지 않았다는것이 확인되였다.
원자탄의 작용특성들과 폭발위력 등 모든 측정결과들이 설계값과 완전히 일치됨으로써 다종화된 우리 핵억제력의 우수한 성능이 물리적으로 과시되였다.
이번 핵시험은 우주를 정복한 그 정신, 그 기백으로 강성국가건설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선 우리 군대와 인민의 투쟁을 힘있게 고무추동하고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는데서 중대한 계기로 될것이다.》
조선이 제3차 지하핵시험을 진행한 후 국제기구들과 여러 나라 전문가들은 《폭발규모가 과거 최대》, 폭발로 인한 《위력이 1차때보다는 10배가까이, 2차때보다는 2배정도》라고 주장하였다.
그들의 발언은 이전과 달리 폭발력이 크면서도 소형화, 경량화된 원자탄을 사용하여 높은 수준의 핵시험을 진행하였다고 한 조선중앙통신사 보도가 정확하다는것을 객관적으로 립증해주고있었다.
한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은 담화를 통하여 이번 핵시험이 공화국이 최대한의 자제력을 발휘한 1차적인 대응조치라는것, 미국이 끝까지 적대적으로 나오면서 정세를 복잡하게 만든다면 보다 강도높은 2차, 3차대응으로 련속조치들을 취해나가지 않을수 없게 될것이라는것을 경고하였다.
제3차 지하핵시험의 성공은 나라의 자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적대세력들과의 투쟁에서 한치의 양보와 추호의 타협도 모르는 조선의 군대와 인민의 립장과 한다면 하는 조선의 결단성과 배짱, 실천력을 힘있게 시위하였다.
제3차 지하핵시험성공을 통하여 조선의 군대와 인민은 제국주의자들과 추종세력들에게 그 어떤 제재와 봉쇄, 군사적위협과 압력에 절대로 물러서지 않으며 강력한 대응조치로 나라와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 안전을 견결히 수호한다는 확고부동한 신념과 철석의 의지를 내외에 선언하였다.
《
핵시험의 성공은 선군조선의 존엄과 기상을 최상의 경지에서 떨쳐가시는 희세의 정치가이시며
그 어떤 뢰성벽력에도 끄떡하지 않는
핵의 구조가 처음으로 밝혀지고 그에 대한 연구가 더욱 심화되면서 마침내 원자핵이 분렬될수 있다는것이 과학적으로 밝혀진것은 인류의 창조적지혜와 재능의 고귀한 산물이였으며 과학발전의 견지에서 볼 때 현대물리학이 거둔 가장 빛나는 성과중의 하나였다.
이 발견은 새로운 과학적발견의 기쁨을 안겨주기에 앞서 인류에게 참으로 심각한 물음을 제기하였다.
핵에네르기의 혜택을 입느냐 아니면 그것으로 인한 핵참화를 당하느냐.
1945년 7월 16일 미국 뉴멕시코주의 한 시험장에서 력사상 처음으로 극비밀리에 원자탄폭발시험이 진행되였다.
원자탄시험책임자는 물리학자 로버트 오펜하이머였다.
당시의 긴장한 상황에 대하여 어느 한 자료에는 이렇게 밝혀져있다.
《초읽기가 시작되고 주위는 고요해졌다.
새벽 5시 29분 45초 원자폭탄이 폭발하였다. 태양보다도 강렬한 섬광이 번뜩이였다. 오펜하이머에게는 힌두교성전의 한구절이 생각났다.
〈이제 우리는 죽음의 신이 되여 세계의 파괴자로 될것이다.〉 이 무서운 무기를 보유함으로써 미국은 군사적인 국가로 변모되게 되였다.》
미국은 원자탄폭발시험에서 성공한 후 일본의 히로시마와 나가사끼에 원자탄들을 투하하였다.
이날 미국대통령 트루맨이 《원자탄을 우리가 먼저 쓰게 해준데 대해 하느님께 영광을 드린다.》고 떠벌이는 때에 원자탄을 성공시킨 과학자는 말없는 침묵속에 나에게는 〈세계의 파괴자〉라는 어느 교전의 글줄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그해 10월 오펜하이머는 쏘련이 원자탄을 개발할수 있는 날이 절대로 올수가 없다고 어리석게 단언하는 트루맨에게 분노해하면서 《나의 손은 피로 얼룩져있다.》고 절규하였다고 한다.
미국의 원자탄보유와 투하는 당시 쏘련에 대한 위협이였을뿐아니라 전세계인류에 대한 로골적인 위협이였다.
그때로부터 지금까지 핵은 렬강들의 독점물이였고 그것으로 하여 지배와 패권, 강권과 압제의 수단으로 되여왔다. 원자탄이 제국주의의 손에 먼저 들어가고 미국이 핵제왕으로 등장한것은 인류에게 불행한 일이였다. 그 첫 소유자가 미국인것으로 하여, 오래동안 대국들의 독점물로 되여온것으로 하여 핵은 그 이름이 전쟁과 공포의 대명사였다.
이것은 정의와 진리를 추구하는 신성한 과학에 대한 참을수 없는 모독이였고 세계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하여 지혜와 노력과 지어는 생명까지 바친 세계의 량심있는 과학자들에 대한 횡포한 우롱으로 인류과학사에 가슴아프고 수치스러운 한페지로 기록되였다.
이때로부터 미국은 핵무기를 수많이 만들고 그것으로 세계를 위협공갈하여왔으며 핵무기에 의한 세계제패야망의 도수를 끊임없이 높여왔다.
공화국은 오래동안 미국의 핵공갈속에서 자주권과 생존권을 위협당하며 살아왔다. 공화국의 군대와 인민은 1950년대 조국해방전쟁의 승리도 미국의 로골적인 핵위협을 받으면서 이룩했고 전후복구건설과 사회주의건설을 위한 모든 투쟁의 성과도 미국의 핵전쟁도발책동속에서 마련하였다.
핵무기전파방지조약은 미국의 핵위협공갈을 막고 조선반도의 평화를 보장하는데서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하였을뿐아니라 오히려 북에 대한 미국의 주권침해행위를 정당화하는 수단으로 되였다.
제국주의자들에 의하여 1990년대초 공화국에 대한 그 무슨 《핵개발의혹》이 조작되였으며 그것을 구실로 미국의 가증되는 핵위협도수는 한계를 넘어섰다.
이로부터 공화국은 새 세기에 들어와 나라의 최고리익을 수호하기 위하여 핵무기전파방지조약에서 탈퇴하였으며 자위적인 핵억제력을 갖추는 길을 선택하였다.
2006년 하반년에는 드디여 핵시험을 진행하게 된다는 성명을 공포하였다.
세계가 들끓었다. 그 어느 나라도 사전에 핵시험을 공포한 전례가 없었던것이다.
세계의 이목이 일시에 공화국으로 향하는 속에 그해 10월 9일 첫 지하핵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였다.
조선의 지하핵시험이 세계에 준 충격은 참으로 컸다.
국제관례를 깨뜨리고 정정당당하게 사전공포까지 하고 합법적으로 진행한 조선의 담력은 세계를 놀래웠다.
조선에서는 2009년 5월에 제2차 지하핵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였다. 나라의 핵기술과 능력은 또다시 과시되였으며 강력한 핵억제력에 의거하여 평화적인 환경에서 강성국가를 건설하려는 공화국의 의지가 내외에 시위되였다.
제3차 지하핵시험도 공화국의 평화적위성발사를 걸고들며 감행된 미국의 가증되는 대조선적대행위에 대처한 단호한 자위적조치이다.
60여년이 넘는 유엔력사에 지구상에서 무려 2 000여차례의 핵시험과 9 000여차례의 위성발사가 진행되였지만 그것을 하면 안된다는 안전보장리사회결의는 있어본적이 없다.
2009년 12월 국제평화연구소가 발표한데 의하면 세계적으로 1945년이래 모두 2 054회의 핵시험이 진행되였는데 그중 미국이 1 032회로서 가장 많다고 한다.
또 다른 자료에 의하면 현재 우주공간에는 미국의 위성만 해도 1 120개이상인데 그중 75%가 군사위성들이라고 한다.
핵시험을 제일 많이 하고 위성발사도 제일 많이 한 미국이 유독 조선에만 핵시험도 위성발사도 하면 안된다는 유엔안전보장리사회《결의》를 조작해낸것이야말로 파렴치하기 짝이 없는 이중기준의 극치이다.
이 불공정하고 죄악에 찬 력사에 항거하여 조선이 드디여 핵을 자기의 손에 틀어쥐였다.
세계《유일초대국》의 거대한 핵무력은 오직 정의의 핵억제력을 가진 상대앞에 무력한 법이다.
핵보유를 목적하였다가 미국과 핵렬강들의 압살책동에 투항하여 붕괴된 일부 나라들의 비극적인 사태는 국제관계사에 참으로 심각한 교훈을 남겼다.
공화국의 군대와 인민은 핵을 가진 침략세력, 지배주의세력과는 정의의 핵무력에 기초한 초강경립장으로 맞서야 자주권과 존엄을 빛내일수 있다는것을 철의 진리로 새겼다.
자주적인민이 핵의 수난자로부터 핵의 주인으로 력사무대에 등장한것이다. 자주적인민이 당당한 핵의 주인으로 되였다.
세계에는 여러 핵보유국들이 있지만 대다수가 핵분야에서의 독점적지위를 고수하고 지배주의적야망을 실현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있다. 핵을 가지고싶어하는 나라들도 있지만 대국들의 군사적강권에 눌리워 감히 엄두를 내지 못하고있다.
나라와 민족의 존엄, 인민대중의 운명을 지키기 위하여, 진정으로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기 위하여 결단코 핵을 보유한 나라가 바로 공화국이다.
공화국의 핵억제력은 지구상 그 어느곳에 있든 침략의 본거지를 정밀타격하여 일거에 소멸할수 있는 신뢰성있는 능력을 충분히 갖추고있다.
제3차 지하핵시험으로 공화국은 나라의 자주권을 위하여, 민족의 존엄을 지키기 위하여 한다면 하는 조선의 본때를 또다시 세계에 보여주었다.
지축을 울린 선군조선의 핵폭발은 공화국인민과 세계 진보적인류에게 승리의 신심을 주고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에게는 무자비한 철추를 안기는 자주의 핵뢰성이였다.
적들은 전률하였다.
미국과 남조선당국자들은 또다시 악에 받쳐 《조선반도지역안정을 훼손하는 심각한 도발행위》니, 《세계평화에 대한 중대한 도발》이니 뭐니 하고 고아대면서 공화국에 대한 추가적인 유엔제재결의조작에 광분하였다. 미국은 저들의 거수기를 발동하여 끝끝내 2013년 3월 7일 조선을 반대하는 제재결의 2094호라는것을 조작하였다. 그것은 이미전의 유엔《결의》 2087호를 한층 도발적으로 심화시킨것으로서 조선의 하늘과 땅, 바다를 완전히 봉쇄하고 공화국을 고립, 질식시키는 내용으로 일관된 악독하기 그지없는 협박문서이고 사실상의 전쟁통고장이였다.
공화국과 련결된 모든 통로들을 엄격히 통제하고 검색검문을 강화하며 공화국을 출입하는 임의의 선박을 강제로 수색하고 다른 나라의 항구에 입항하지 못하게 할뿐아니라 조선비행기의 리착륙과 령공통과도 받아들일수 없게 하였다.
이와 함께 핵 및 탄도미싸일개발에 쓰일수 있는 자금이 흘러들수 있다는 구실밑에 공화국이 해외에 은행지점이나 출장사무소를 개설할수 없도록 하고 다른 나라가 조선과의 정상적인 금융거래와 협력을 할수 없게 하였으며 지어 공화국 외교일군들에 대해서도 상시적으로 감시하고 검열하도록 해놓았다.
제재결의 2094호는 이러한 조항들에 강제적성격을 부여하여 제재에 가담하지 않는 나라들을 처벌하도록 하였을뿐아니라 조선이 추가로 인공위성을 발사하거나 핵시험을 하는 경우《중대한 조치》를 취한다는 최후통첩조항까지 박아놓았다.
참으로 유엔이 생겨 자주독립국가에 대해 이처럼 흉악무도하고 날강도적인 제재결의를 조작한것은 지금까지 있어본적이 없다.
그것은 조선의 존엄과 자주권에 대한 참을수 없는 도발이며 정의와 진리에 대한 용납 못할 우롱이다.
핵무기를 맨 처음 만들어내여 인류에게 실제적인 핵참화를 들씌운 특대형핵범죄자 미국이 핵시험을 단 3번 진행한 조선에 대해 유엔까지 동원하여 제재니 뭐니 하는것이야말로 얼마나 강도적심보인가. 미국주도하의 범죄적인 유엔《결의》 2094호조작은 사실상 조선에 대한 전면적인 선전포고의 의미를 지녔다.
미국의 부추김에 의해 평화를 위해 노력해야 할 유엔이 결국 평화와 안전을 위협당하는 나라에 대해 선전포고를 하는 어처구니없는 사태가 벌어진것이다.
이러한 비정상적이고 불법무법의 흉악무도한 결정을 공화국의 군대와 인민이 격분에 차서 반대배격해나선것은 너무도 응당하다.
조선반도에 전쟁의 검은구름이 무겁게 짙어가고있었다.
유엔안전보장리사회를 통하여 조선의 위성발사와 핵시험을 문제시하고 그를 통해 공화국을 무장해제시키며 모든 자주적권리를 빼앗고 존엄을 유린하기 위한 고강도제재를 조작한 미국은 그것으로 그치지 않았다.
이미 사태를 전쟁에로 끌고갈 간악한 흉심을 품은 미국은 제재책동과 병행하여 전면적인 북침전쟁도발소동에 나섰다.
미국은 남조선호전광들과 야합하여 남조선전역에서 북침을 가상한 륙해공군의 각종 전쟁연습들을 일제히 립체적으로 벌려놓았다. 2월에만도 미 제7공군과 남조선공군이 함께 《전시작전준비훈련》을 진행한데 이어 동해와 서해에서 남조선해군이 대규모적인 해상기동훈련을 감행하였으며 미군과 남조선군이 조선동해에서 또다시 방대한 해상무력을 투입하여 련합대잠수함훈련을 광란적으로 벌리였다. 이보다 앞서 남조선군은 새로 개발배비한 신형함대지순항미싸일들의 발사장면을 언론에 공개하며 전쟁광기를 부리였다. 제3차 남조선미국통합국방협의체회의에서는 미국과 남조선사이에 《맞춤형억제전략》에 《선제타격》개념을 포함시킬 모의가 벌어졌다.
미군과 남조선군은 공화국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3월 1일부터는 지상, 해상, 공중핵타격수단들이 대량투입되고 《유엔군》의 모자를 쓴 추종국가무력까지 참가하는 북침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해나섰다.
미제와 남조선호전광들의 의도적인 전쟁도발행위로 조선반도정세는 초긴장상태에 처하게 되였다.
공화국의 분노는 극한점을 넘어 예측할수 없는 폭발점에로 치달았다. 군대와 인민은 미제가 주도하는 집단적제재와 침략전쟁도발책동에 대처하여 전국가적, 전인민적인 반미대결전에 진입하였다.
조선인민군
원래 조선반도에서 정전협정이 오래 존재하여야 할 필요성은 없다. 정전은 전쟁의 종결이 아니라 말그대로 전쟁의 일시적중지를 의미한다.
세계전쟁사를 놓고볼 때 대체로 정전협정체결은 일정한 과도기를 거쳐 평화협정체결에로 이행하였다. 그 과정도 짧았다.
제1차 세계대전때에 전쟁당사자들사이에 체결된 정전과 관련한 협약들은 대체로 6개월부터 2년사이에, 제2차 세계대전종결과 관련한 협정들은 수년정도, 기껏해서 10년안에 모두 평화협정(강화조약)으로 전환되였다.
그러나 조선정전협정은 60여년동안이나 유지되여왔다. 이런 비극을 만들어놓은 장본인은 바로 미국이다.
조선정전협정은 조선반도에서 모든 외국군대를 철거시키고 항구적인 평화를 보장하는것을 목표로 한 과도적조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조선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꿀데 대한 원칙적제안들을 여러차례 내놓았다.
조미사이에 평화협정을 체결할데 대한 제안(1970년대), 조미회담에 남조선도 참가하는 3자회담소집제안(1980년대), 새로운 평화보장체계수립제안(1990년대), 정전협정유관국들이 모여 전쟁종결을 선언하는 문제를 추진할데 대한 제안(2007년 10월 4일 북남관계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 조선전쟁발발 60년이 되는 해에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기 위한 회담을 조속히 시작할데 대한 제안(2010년 1월 11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성명) 등은 공화국이 불안정한 정전상태를 끝장내고 조선반도에 항구적인 평화보장체제를 수립하기 위해 내놓은 공명정대한 제안들이였다.
그러나 미국은 이 제안들을 모조리 외면하고 거부해나섰다.
미국의 립장은 단 한가지, 정전상태를 근근히 유지하다가 기회를 보아 북침의 도화선에 불을 달고 전 조선을 강점하자는것이였다.
1953년 11월 미국은 《친미적인 통일》을 실현할 때까지 정전체제를 유지하면서 남조선을 저들의 《군사동맹국》으로 만들어 전 조선의 《공산화》를 방지하는것을 조선에 관한 최종목표로 규정한 미국가안전보장회의 결정 170호를 채택하였다.
이에 따라 조선정전협정은 대조선침략정책을 임의의 시각에 실행하기 위한 미국의 연막장치로, 전쟁도발에 정당성과 합법성을 부여하기 위한 명분으로 리용되여왔다.
미국은 공화국을 적으로 겨냥한 《작전계획 5029》와 《작전계획 5030》, 《작전계획 5012》를 비롯하여 일단 유사시 공화국을 무력침공하고 군정을 실시한다는 등의 조선전쟁계획들을 류형별로 완성해놓은 상태에 있다. 그에 따라 미국은 수십년째 해마다 《포커스 레티너》, 《프리덤 볼트》, 《팀 스피리트》, 《련합전시증원연습》, 《키 리졸브》, 《독수리》, 《을지프리덤 가디언》과 같은 각종 합동전쟁연습들을 이름만 바꾸면서 끊임없이 벌려왔다.
미국의 정전협정파괴책동으로 하여 군사정전위원회와 중립국감독위원회와 같은 기구들은 오래전에 해체되였고 정전협정에 따르는 감시 및 통제기능도 완전히 상실당하였다.
미제와 남조선군, 추종세력들이 벌려놓은 핵전쟁소동은 허울만 남은 조선정전협정을 더이상 존속시켰댔자 조선반도의 평화보장에 아무런 도움도 줄수 없다는것을 실증해주었다.
2013년 3월 11일, 바로 이날부터 이 땅에서 간신히 존재해오던 조선정전협정이 완전히 백지화되였다.
미제가 침략전쟁을 선택했다면 조선은 정의의 전쟁을 선택했다.
조선인민군
-이제는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악성종양에 대담하게 수술칼을 들이댈 때가 되였다.
-이제는 그 어떤 구속을 받음이 없이 임의의 시기, 임의의 대상에 대하여 제한없이 마음먹은대로 정의의 타격을 가할수 있게 되였다.
전체 인민이 총을 들고 무섭게 일떠섰다. 이 땅의 남녀로소가 최후결사전에 나섰다.
온 나라가 말그대로 불도가니가 되여 부글부글 끓어번졌다.
초소와 전호가, 일터와 거리, 마을과 가정들에서 용암처럼 터져오르는 이 나라 군대와 인민의 분노와 복수의 함성이 강산을 진동하였다.
-백악관, 청와대… 악의 본거지들이 분분초초 우리의 사격권안에 들어있다.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이 정세를 격화시켜 전쟁에로 몰아간다면 천금을 주고도 살수 없는 기회를 절대로 놓치지 말자!
-이제 더는 결판을 미룰수 없다. 우리 500만 선군청년전위들은 500만개의 총폭탄이 되여 원쑤들의 아성을 송두리채 날려보낼것이다!
-60여년간 맺히고맺힌 응어리를 풀고 조국통일의 통장훈을 부를 력사적시각이 드디여 왔다. 조국이여, 우리 로병들에게도 총을 달라!
말 못하는 산천초목에도 서리발치고 온 나라가 멸적의 분화구를 찾아 이글이글 끓었다.
온 나라에 총을 잡을수 있는 모든 사람들이 인민군대 입대, 복대를 탄원해나서는 일찌기 있어보지 못한 참군열풍이 일었다.
로농적위군, 붉은청년근위대가 전호를 차지하고 각 기관, 단위들에서 전투동원태세에 들어갔다.
일터와 학교들에서 로동과 탐구의 열정을 바쳐가던 로동자, 농민, 지식인, 청소년학생들의 가슴마다에 원쑤격멸의 의지가 차넘쳤다.
그즈음 련일 전해지는
적아쌍방에 다치면 터질듯 한 긴장한 기운이 감돌던 그 시기
조국의 운명과 세계의 평화를 수호하시기 위하여
그날 감시소에 오르시여 감시소현대화정형과 방어대가 타격할 대연평도의 적대상물들에 대한 구체적인 보고를 들으신
대연평도가 바라보이는 무도영웅방어대의 감시소에 오르시여서도 방어대의 력량배치상태와 전투준비실태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알아보신
백령도가 지척에 바라보이는 서부전선 최대열점지역의 전초기지인 월내도방어대를 찾으신
그날
그뿐이 아니였다. 방어대군인들의 예술소조공연도 보아주시고 온 세상이 부럽도록 영광의 기념사진까지 찍어주시였다.
인민이 하늘처럼 믿고 사는 마음의 기둥이시며 빛나는 승리의 상징이신
우리의
이것은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지켜주고 빛내여가시는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위하여 준엄한 최후결전의 최전방에 서신
이것이 침략자들과의 판가리대결전에 진입한 선군조선의 방방곡곡에서 터져나오는 멸적의 웨침이였다.
일단 명령만 내리면 적진을 단숨에 깔아뭉개며 달려나갈 무적의 철갑대오가 동음을 높이였다.
적의 아성을 단숨에 불바다로 만들 멸적의 기상으로 만장약된 강철포신들과 전략로케트들이 침략의 무리들을 조준경에 빠짐없이 잡아넣고 발사순간을 기다렸다.
적들이 우리의 푸른 하늘, 푸른 바다를 0. 001㎜라도 침범한다면 추호도 용서치 않고 무자비한 불벼락, 상상할수 없는 강력한 징벌을 안길 결사의 각오를 안고 비행사들과 해병들이 최대의 격
로동자, 농민, 지식인들은 물론 청년학생들도 한손에 총을 들고 정의의 반미항전에 용약 뛰여들어 원쑤들을 씨도 없이 쓸어버릴 순간을 기다리고있었다.
남조선의 《통일뉴스》는 《정전상태소멸과 통일대전선전포고》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렇게 강조하였다.
《조선인민군
또한 인도네시아신문 《씨뿌따르 인도네시아》는 다음과 같이 전하였다.
《그 누구도 조선의 자주적신념과 의지를 꺾을수 없다. 세계가 공인하는바와 같이 조선은 자주성이 강한 나라, 한다면 하는 나라이다. 지금 조선인민은 미국과 그 추종세력의 적대행위로부터 나라의 자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전면대결전에 진입하였다. 세계는 나라의 자주권을 수호하기 위해 산악같이 일떠선 조선인민이 온갖 적대세력들을 어떻게 징벌하고 최후의 승리자가 되는가를 똑똑히 보게 될것이다.》
공화국이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포악무도한 북침핵전쟁책동에 대처하여 조선정전협정을 전면 백지화해버리고 판가리결사전에 돌입한것은 천만군민의 한결같은 지향과 의지를 반영한 전인민적결단이고 정의의 선택이였다.
이 땅에 정의와 부정의간의 전면대결전이 벌어졌다. 세상에 정의와 진리는 많아도 그 생명력이 다 발휘되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 정의와 진리는 오직 힘으로만 담보되여야 한다.
조선과 미국사이의 정치군사적, 사상정신적힘을 총발동한 힘의 대결이 벌어졌다.
세상에 전례없는 이 핵대결에서 승자는 누구이고 패자는 누구이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