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일화로 보는 위인상 1》중에서
더운 날에 헤아리신 방안온도
주체101(2012)년 5월 어느날.
창전거리에 새로 일떠선 아이들의 보금자리 경상탁아소에 큰 경사가 났다.
불과 1년 남짓한 사이에 웅장화려하게 솟아오른 창전거리를 돌아보시기 위해 현지에 나오신
만면에 해빛같은 미소를 담으시고 현대적인 탁아소가 일떠선데 대하여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면서 건설정형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신
젖먹이방, 교양방, 잠방, 물놀이장, 종합놀이장, 지능놀이장, 아동병동, 식사실…
어느 방이라 할것없이 세상에 부러운것없이 마음껏 자라나고있는 어린이들의 행복한 모습이 따뜻이 흐르고있었다.
그러시던
(무엇때문에 그러실가?)
일군들은 영문을 몰라하였다.
일군들은 가슴이 뜨거워졌다.
때는 무더운 여름철이 시작되는 6월을 앞두고있는지라 방안온도는 몹시 더웠다.
그리고 경상탁아소는 아무리 찬바람이 몰아치는 겨울에도 어린이들이 춥지 않도록 충분한 난방조건을 갖추고있었다.
사람들이 날씨가 무더워 목깃마저 터놓는 이 더운 계절에 겨울철의 방안온도까지 다심히 념려하시는
일군들의 충격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어린이들의 밥먹는 방에 들어서신
혹시 겨울철에 어린이들이 추운 방에서 밥을 먹다가 감기에라도 걸릴세라 방바닥의 온도를 가늠해보시고 아이들이 뜨뜻한 방에서 밥을 먹게 하라고 세심하게 일러주시는
어린이들이 더우면 더울세라 추우면 추울세라 따뜻이 보살펴주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