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일화로 보는 위인상 1》중에서
대표인원이 2만 1명이 된 사연
온 나라와 세계의 시선이 평양으로 쏠리고있던 주체101(2012)년 6월 6일 김일성경기장에서는 조선소년단창립 66돐경축 조선소년단 전국련합단체대회가 성대히 열리였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직접적인 발기와 지도속에 마련된 대회에는 전국의 로동자, 농민, 군인들의 모범적인 자녀들이 참가하였다.
대표인원은 2만명.
조국땅 북변의 두메산골마을의 소년으로부터 외진 섬마을의 소녀에 이르기까지 2만명의 소년단원들이 평양으로 초청되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부르심을 받고 소년단대표들은 다정한 선생님과 정다운 동무들, 사랑하는 부모님들과 마을사람들의 바래움을 받으며 승용차와 뻐스, 기차와 배, 비행기에 몸을 싣고 마음속에 그려보던 평양으로 물결쳐왔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대회를 직접 조직하시고 대회참가자들을 평양으로 부르셨다는 소식은 전국의 모든 소년단원들의 가슴가슴을 세차게 고동치게 하였고 동무들과 이야기를 나누어도 꿈을 꾸어도 원수님 계시는 평양으로 달리게 하였던것이다.
조선소년단 전국련합단체대회가 진행되기 직전이였다.
대회장밖을 에돌던 한 소년이 갑자기 대회장출입구에 나타나 대회에 참가시켜달라고 떡 버티고 서서 떼를 쓰기 시작하였다.
그로 말하면 평안북도의 어느 한 소학교에서 공부하는 9살의 평산이라는 학생이였다.
사랑의 애기궁전인 평양산원에서 태여났다고 해서 평산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소년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온 나라 소년단대표들을 평양으로 불러주셨다는 소식이 전해진 다음부터 안절부절을 못했다. 조선소년단 전국련합단체 대표자격을 받지 못한 안타까움과 그로 인한 철부지소년의 괴로운 마음은 어린 그의 가슴에 어떻게 하면 대회에 참가하겠는가 하는 생각으로 온넋을 불타게 했다. 그것은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아쉬움에서만이 아니라 원수님의 넓은 품에 안겨 그이의 사랑을 한껏 받아보고싶은 간절한 소원에서 오는 충동이였다.
소년은 평양행 렬차에 몸을 싣고 수백리길을 달리였다. 그래서 평양에 들어섰다.
이렇게 되여 소년은 대회장앞에까지 와서 무작정 참가시켜달라고 막무가내로 졸라댔던것이다.
이 사실은 그대로 경애하는 원수님께 보고되였다.
뜻밖의 보고를 받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환하게 웃으시였다.
그러시고는 오매불망 대회에 참가하고싶은 오직 하나의 생각을 가지고 수백리길을 혼자서 달려온 소년의 애타는 마음을 너그럽게 헤아리시여 그 간절한 소원을 풀어주자고 하시며 즉석에서 대회에 참가시키도록 특별조치를 취해주시였다.
소년에게 즉시 대표증이 수여되였다.
세상에 없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의 조치, 특별조치에 의하여 당당한 대표가 된 소년은 축하연설을 하시는 원수님을 눈물속에 뵙게 되였다. 원수님을 모시고 진행된 공연도 관람하고 다음날에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신 가장 가까운 자리인 가운데 앞줄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꿈같은 행운을 지니게 되였다.
철부지소년의 엉뚱한 행동까지 그처럼 너그럽게 헤아려 베푸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숭고한 후대사랑, 미래사랑은 천하를 울리였다.
대표인원이 2만 1명이 된 사연은 바로 이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