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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4 회

제3장 김정은조선-전쟁억제력의 사명과 역할

1. 우리의 주적-전쟁 그자체


거슬러보면 세계적으로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시기까지만 하여도 국가들의 군사력의 강약에 대한 론의는 대체로 군대의 수나 상용무기의 질, 량 등이였다. 하지만 무기발전의 4단계에서 특정한 무기 즉 핵탄과 그 운반수단이 개발되면서부터는 그것들이 해당 국가의 군력과 전략적지위를 규정하는 핵심적인 징표로 되고있다.

한 국제문제전문가는 《조선은 순서적으로 보면 세계에서 9번째로 핵구락부에 가입하였다. 하지만 조선은 세계 9위의 핵강국이 아니라 사실상 세계 4강의 핵강국이다. 핵구락부에는 서렬이 있다. 핵구락부서렬은 핵탄두의 운반능력에 따라 정해진다. 1급은 사거리 1만㎞이상의 대륙간탄도미싸일을 보유한 나라들이다. 이런 측면에서 조선은 1급핵보유국이다.》라고 하였다.

남들이 상상할수도 예측할수도 없는 짧은 기간에 공화국은 가장 믿음직하고 효과적인 자위적억제력을 가진 불패의 군사강국으로 우뚝 올라섰으며 주체조선의 전략적지위와 무게는 완전히 달라졌다.

우리 공화국이 보유한 전쟁억제력이 상대해야 할 진짜 적은 어디에 있는가.

조선로동당창건 76돐을 맞으며 성대히 개막된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에 참석하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뜻깊은 기념연설에서 공화국은 누구와의 전쟁을 론하는것이 아니라 전쟁 그자체를 방지하고 국권수호를 위해 말그대로 전쟁억제력을 키우는것이고 우리가 말하는 전쟁억제력과 남조선이 말하는 대북억지력은 어휘와 뜻과 본질에서 다른 개념이라는데 대하여, 우리의 주적은 전쟁 그자체이지 남조선이나 미국 특정한 그 어느 국가나 세력이 아니라는데 대하여 천명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하신 다음의 명제에서 그것을 음미해볼수 있다.

《우리의 주적은 전쟁 그자체이지 남조선이나 미국 특정한 그 어느 국가나 세력이 아닙니다.》

우리의 주적은 전쟁 그자체이다!

오늘날 세인이 경탄하는 공화국의 막강한 전쟁억제력은 철두철미 전쟁을 막고 국가의 존립과 인민의 생명을 보위하며 이 땅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키워온 자위적힘이다.

나아가 그것은 핵전쟁 그자체이며 핵타격능력이 크고 강할수록 침략과 핵전쟁을 억제하는 힘은 그만큼 더 크다.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바라는것은 인류의 지향이며 진리의 힘을 막지 못한다는것은 력사의 절대법칙이다. 인류력사가 시작된이래로 어느 한시도 평화를 갈망하지 않은적 없지만 인류사는 전쟁으로 점철되여왔다.

특히 20세기에 있었던 두차례의 세계대전은 인류의 무참한 살상과 도시들의 파괴를 가져왔다. 인류와 더불어 시작된 전쟁사, 그 처참한 피의 자욱에 무려 36억의 인명피해가 났다는 자료도 있다.

제2차 세계대전이후 50년동안에만 하여도 100여회의 전쟁으로 2 400만명이상이 죽음을 당했으니 전쟁은 실로 재난과 불행의 대명사였다.

하기에 로씨야의 문호 레브 똘스또이는 세계적인 걸작으로 알려진 장편소설 《전쟁과 평화》에서 19세기초 침략자들을 반대하는 조국전쟁과 그를 전후한 력사적시기의 사회생활을 대서사시적화폭속에 보여주면서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지향하는 사람들의 념원에 대해 나름대로 피력하였다.

평화롭고 안정된 환경은 나라와 민족의 생존과 발전, 부흥을 담보한다. 아무리 자원이 많고 기술이 발전되였다고 해도 전쟁이나 동란 같은것이 일어나면 모든것이 파괴되고 사회발전은 그만큼 멀리 퇴보하게 된다. 그래서 평화는 건설이고 창조이며 행복이고 인류의 영원한 리상이라고 하는것이다.

전 인류의 가치이고 최고의 지성이며 문명의 미덕인 평화는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더더욱 중대한 의미로 부각되고있다.

민족은 정치체제와 리념을 초월하는 절대적존재이다. 조선반도에서 전쟁위험을 막고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는 문제는 전민족의 생사운명과 관련되는 중요한 문제 다시말해 우리 민족의 운명과 관련되는 사활적인 문제인것이다.

왜서인가.

그것은 우선 외세에 의하여 조성되고있는 조선반도의 긴장상태가 우리 민족의 생존과 운명개척에 엄중한 장애로 되는 문제이기때문이다.

전쟁도 평화도 아닌 불안정한 정세, 일촉즉발의 전쟁위험이 떠돌고있는 속에서 사회주의건설의 단계들마다 악랄하게 감행되여온 적대세력들의 전쟁도발책동과 침략위협 등에 의한 우리 공화국인민들의 정신적압박감과 정치도덕적, 문화적피해는 돈으로 계산할수 없다.

지난 세기 50년대 조선전쟁으로 하여 조선민족이 당한 물질적 및 정신적피해는 이루다 헤아릴수 없을 정도였다.

실례로 전쟁 전 기간 평양시에 떨어진 폭탄만 해도 시민 한사람당 1개가 넘는 42만 8 700여개나 되였다.

전쟁전에 평양에는 약 7만 4 000개의 가옥과 행정기관 및 문화기관건물들이 있었으나 전쟁으로 거의다 파괴되고 온전한 건물이라고는 시내에 하나도 없었다.

결국 이것은 이제 또다시 조선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는 경우 반만년을 내려오며 살아온 겨레의 삶의 터전이 또다시 페허가 되고 민족의 생존자체가 위태롭게 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조선반도에서의 전쟁위험을 막고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는 문제는 지역의 평화와 나아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는것과 직결된 문제라는데 그 중요성의 또 하나가 있다.

동남쪽으로는 해협을 사이로 일본을 가까이하고있고 서북쪽으로는 압록강, 두만강을 사이로 중국과 잇닿아있으며 동북쪽으로는 두만강을 사이로 로씨야와 린접해있다. 군사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조선반도가 차지하는 위치의 중요성을 읽을수 있을것이다.

하기에 조선반도는 오래전부터 주변대국들이 눈독을 들이는 대상으로, 마침내는 그들사이의 각축전장으로 되여왔다는것은 이미 설명이 되였다.

그렇다고 하여 우리 민족이 조선반도를 지구의 어느 다른 곳으로 옮겨갈수도 없으며 또 우리 민족이 이 땅을 버리고 다른 그 어디로 옮겨가 살수도 없는 일이다. 어차피 우리 민족은 조선반도에서 삶을 누려야 하며 여기에서 자기의 력사를 창조해나가야 한다.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통일된 국가를 이룰 경우 다시말하여 주변의 그 어떤 나라도 감히 범접할수 없는 자주적이고 번영하는 강국을 일떠세울 경우 조선반도가 가지는 지리적위치의 중요성과 가치는 그 무엇에도 비길수 없는것으로 될것이다.

하지만 전 인류가 그토록 념원하는 평화는 아직까지 꿈으로 남아있으며 인류사회의 출현과 더불어 시작된 피비린내 풍기는 전쟁사는 종식되지 않고있다.

누군가 말했듯이 전후 조선반도에서 반세기이상 지속된 평화는 사실상 핵전쟁발발의 분화구앞에 서있는 평화, 불안정한 평화이다.

흘러온 력사의 교훈과 오늘날 공화국을 둘러싸고 조성된 주객관적정세는 자위적국방력을 계속 강화하지 않으면 또다시 처절한 망국노의 운명을 면할수 없고 국가의 존립 그자체가 끝장나고만다는것을 말해주고있다.

때문에 우리 공화국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창건된 첫날부터 자위적국방력을 꾸준히 키워왔고 비약적으로 발전시켜왔으며 오늘날에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밑에 온 나라 인민들이 영원히 전쟁을 모르는 땅에서 자자손손 번영할수 있는 최강의 군력을 비축해놓았다.

진정 공화국의 국방력강화사업은 그 첫걸음부터 철저히 자기 나라와 인민의 운명을 지키고 그 미래를 담보하기 위해 시작되였고 오늘까지 줄기차게 이어져왔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공화국의 국방정책의 진수는 자기 힘으로 조국과 인민을 보위하는것이며 부단히 발전향상되는 강력한 방위력으로 그 어떤 위협과 도전도 억제하고 평화를 믿음직하게 흔들림없이 수호하는것이라고 명쾌하게 밝혀주시였다.

우리의 주적은 예나 지금이나 그리고 앞으로도 전쟁 그자체이지 특정한 그 어느 국가나 세력이 아니라는것, 이것이 김정은조선의 의지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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