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1 회
제2장 세계적인 강국전렬에 솟구쳐오르다
2.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결사대 앞으로!》
9월의 장쾌한 뢰성
당시 조선반도를 둘러싼 세계정세는 여간만 복잡다단하지 않았다.
미본토전역이 명실공히 우리 공화국의 사정권안에 들어오게 된 엄연한 현실앞에 기절초풍한 적대세력들은 어리석게도 명백한 사실을 외면하고 이를 애써 부정하는 한편 핵전략자산들을 조선반도주변에 파도식으로 련속 들이밀며 전례없는 군사적위협공갈에 광분하였다. 그에 병행하여 유엔의 이름을 도용한 반인륜적인 불법비법의 《제재결의》들을 련속 조작해냈다.
조선반도정세는 핵전쟁의 문어구로 각일각 들어서고있었다.
조성된 국제정치정세를 예리하게 통찰하신
2017년 9월 3일부 《로동신문》에는
신문은 핵무기연구소가 핵무기병기화에서 일대 전환을 일으킬데 대한 조선로동당의 전략적의도에 맞게 보다 높은 단계의 핵무기를 연구제작하는 자랑찬 성과를 이룩한데 대하여 전하였다.
공화국의 핵과학자, 기술자들은 2016년 1월에 진행한 첫 수소탄시험에서 얻은 귀중한 성과에 토대하여 핵전투부로서의 수소탄의 기술적성능을 최첨단수준에서 갱신하였다.
새로 제작한 수소탄은 핵탄위력을 타격대상에 따라 수십kt급으로부터 수백kt급에 이르기까지 임의로 조정할수 있으며 거대한 살상파괴력을 발휘할뿐 아니라 전략적목적에 따라 고공에서 폭발시켜 광대한 지역에 대한 초강력EMP공격까지 가할수 있는 다기능화된 열핵전투부이다.
이날
100% 우리의 지혜, 우리의 기술, 우리의 힘에 의거한 대륙간탄도미싸일장착용 수소탄!
이것이 세계를 끓게 한 또 하나의 강력한 충격이였다.
경제가 발전되고 첨단과학기술을 소유하였다고 하는 나라들에서도 만들기 어려운 최첨단무기를 바로 력사상 류례없는 봉쇄와 고립압살의 포위환속에 있는 나라가 제힘으로 만들어내는데 성공한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인류를 놀래우는 특대사변이고 주체조선의 무진막강한 힘의 자랑찬 과시인것이다.
주체조선의 전략적지위를 높은 경지에 올려세우고 오랜 기간 존재해온 핵렬강들에 의한 힘의 구도를 또 한번 변화시킨 대륙간탄도미싸일장착용 수소탄의 탄생은
핵무기병기화를 강국건설의 최우선과제로 내세우시고 주체적열핵무기의 개발전략과 방도를 제시하시였으며 핵과학자, 기술자들에게 몸소 그 실현을 위한 기발한 명안도 안겨주시고 무한대의 힘과 용기를 부어주신
이 소식이 전해지던 바로 그날 오전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에서는 먼저 현국제정치정세와 조선반도에 조성된 군사적긴장상태를 분석평가하였다.
이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핵무기연구소가 진행한 핵무기병기화연구사업실태에 대한 보고를 청취하고 당 제7차대회가 제시한 국가핵무력완성의 완결단계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대륙간탄도미싸일장착용 수소탄시험을 진행하는 문제를 토의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결정서 《국가핵무력완성의 완결단계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대륙간탄도로케트장착용 수소탄시험을 진행할데 대하여》가 채택되였으며
얼마후 지심을 뒤흔드는 거대한 진동이 천지를 진감하였다.
뒤이어 대륙간탄도미싸일장착용 수소탄시험의 완전성공을 알리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핵무기연구소 성명이 전파를 타고 온 행성에 울려퍼졌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핵무기연구소는 성명에서 조선로동당의 전략적핵무력건설구상에 따라 9월 3일 12시 북부핵시험장에서 대륙간탄도미싸일장착용 수소탄시험을 성공적으로 단행하였다고 하면서 시험의 목적에 대하여 밝히고 모든 물리적지표들이 설계값에 충분히 도달하였으며 이전에 비해 전례없이 큰 위력으로 진행된 시험과정에서 방사성물질루출현상을 비롯한 그 어떤 부정적영향도 나타나지 않았다는데 대하여 구체적으로 언급하였다.
그러면서 대륙간탄도미싸일장착용 수소탄시험에서의 완전성공은 공화국의 주체적인 핵탄들이 고도로 정밀화되였을뿐 아니라 핵전투부의 동작믿음성이 확고히 보장되고 핵무기설계 및 제작기술이 핵탄의 위력을 타격대상과 목적에 따라 임의로 조정할수 있는 높은 수준에 도달하였다는것을 명백히 보여주었으며 국가핵무력완성의 완결단계목표를 달성하는데서 매우 의의있는 계기로 된다고 당당히 선언하였다.
주체식열핵무기의 장쾌한 폭음은 전 세계에 초강력수소탄을 장착한 대륙간탄도미싸일을 보유한 핵보유국으로서 공화국의 실체를 남김없이 과시하였다.
이날의 폭음은 조선은 마음먹으면 그 무엇이나 다 해낼수 있고 다 이룩할수 있으며 힘의 《만능》을 떠벌이는 적대세력들에게 조선은 어떤 강적과도 싸워 통쾌하게 이길수 있는 만능의 힘을 지닌 불패의 최강국이라는것을 선언한 가슴후련한 포성이였다.
이 장쾌한 폭음은 원자탄과 수소탄을 휘두르며 인류를 위협하고 우리 인민에게 수십년간 온갖 불행과 고통을 강요해온 미국에 대한 이 나라 인민의 쌓이고쌓인 분노와 천백배의 복수심을 다 합쳐 터쳐올린 거대한 불뢰성이였다.
세계의 수많은 통신, 방송들은 《북이 이번 수소탄시험에서 핵융합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낸것으로 보인다.》, 《대륙간탄도미싸일장착용 수소탄시험에서 완전성공하였다는 북의 주장을 무시할수 없다.》, 《북이 수소탄제조능력을 확보한것으로 보인다.》 등으로 보도하면서 비상한 관심을 표시하였다.
언론들뿐 아니라 여러 나라의 학자, 전문가들도 Mt급의 엄청난 핵반격능력을 보유한 공화국의 물리적억제력에 주목하면서 현재 이만한 핵력량을 증명한 나라는 5대핵보유국뿐이라고 일치하게 평가하였다.
병진의 길에서 이룩된 또 하나의 감격적인 소식에 온 나라가 세차게 환호하였다. 평양을 비롯한 공화국 각지의 도, 시, 군들에서는 련일 대륙간탄도미싸일장착용 수소탄시험에서의 완전성공을 축하하는 군민경축대회들이 성황리에 열리고 온 나라는 명절분위기로 설레이였다.
우리 공화국이 탄생한 경사로운 9월에 수소탄의 거대한 뢰성을 가장 장쾌한 승전가로 어머니조국에 삼가 드린 우리의 자랑스러운 핵과학자, 기술자들을 축하하는 연회가 성대히 진행되였다.
축하연회석상에서 하신
누구도 선뜻 나서기를 주저하는 전투장에 용약 뛰여들어 그 어떤 명예와 평가도 바람이 없이 청춘도 생명도, 단란한 가정의 행복도 아낌없이 다 바치며 당의 명령을 기어이 관철한 핵결사대원들을 온 나라가 떠받들어야 할 진짜애국자, 숨은 공로자로 값높이 내세워주시고 지심깊이 묻혀있는 그들의 피와 땀, 영웅적위훈의 갈피갈피를 속속들이 다 헤아려주시는
진정 북부핵시험장에서 수도에로 이어진 전례없이 열렬한 연도환영, 군민경축대회의 특별초대석에도, 따스한 잠자리와 식사차림표, 성대한 연회와 축하공연의 매 곡목에도 깊은 밤이나 이른새벽이나 핵전투원들을 생각하시며 금방석에 앉혀주고싶어하시는
뜻깊은 공화국창건기념일을 맞으며
전체 참가자들은
정녕 뜻깊은 9월에 조국강산을 진감시킨 초강력열핵무기의 장쾌한 뢰성은 우리 공화국의 창건자, 건설자이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