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 회
제2장 세계적인 강국전렬에 솟구쳐오르다
2.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결사대 앞으로!》
《3.18혁명》
조선반도를 둘러싼 세계정치구도와 력량관계에서 근본적전환이 일어난 특기할 해로 력사에 깊이 아로새겨진 2017년의 나날 국가핵무력의 강화발전을 위해 불철주야의 로고와 심혈을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혁명활동소식에 접할 때마다 사람들의 가슴속에 뜨겁게 새겨지던 구호가 있다.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결사대 앞으로!》
이 구호를 맨 앞장에서 선창하시며 위험천만한 시험발사장들에 서슴없이 나서시던 그이의 눈물겨운 헌신의 낮과 밤들은 과연 그 얼마였던가.
주체106(2017)년 1월 1일 새해 신년사에서 새형의 대륙간탄도미싸일발사준비가 마감단계에 이르렀다는데 대하여 공식선포하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우리 조국의 자위적국방력을 최상의 경지에서 다져주시기 위하여 불같은 헌신과 끝없는 로고를 다 바쳐가시였다.
경애하는 그이의 정력적인 지도밑에 새형의 주체무기개발사업을 힘있게 다그쳐나간 국방과학자, 기술자들은 지난 시기의 발동기들보다 동작믿음성과 추진력이 훨씬 높은 대출력발동기를 완전히 우리 식으로 새롭게 연구제작함으로써 국방공업건설사에 특기할 또 하나의 사변적인 기적을 창조하였다.
전략무기보유를 위한 우리식 개발창조의 가장 중요한 과제의 하나는 대륙간탄도미싸일장착용 대출력발동기제작이였다.
발동기의 출력이 높은것만큼 미싸일이 탄두를 싣고 더 먼거리에로 비행할수 있다는것이 자명한 사실이지만 당시까지만 하여도 미싸일의 심장부라고 하는 발동기는 어느 나라나 다 기존의 기술과 견본을 구걸하거나 모방하여 만들어왔으며 그렇게 하는것이 하나의 굳어진 관례로 되고있었다. 세계가 도달한 첨단기술을 모방하여 만들어내는것도 대단한것으로 보고있었다.
이런 첨단과학의 복합체인 미싸일발동기를 완전히 우리 식으로 새롭게 개발창조한다는것은 아직 세계미싸일분야의 어느 전문가들도 상상조차 하지 못하고있었으며 일부 전문가들속에서 리상으로 그려본적은 있다고 하지만 감히 엄두는 낼수 없는것이였다.
견본모방이 아니라 우리 식의 개발창조로 제국주의의 폭제의 도구를 압도해야 한다는 확고한 의지를 지니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대출력발동기를 우리 식으로 연구개발할 단호한 결단을 내리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대출력발동기의 연구방향을 가르쳐주시였을뿐 아니라 때로는 실패에 위축되고 주눅이 들세라 국방과학자들에게 더 큰 사랑과 믿음을 주시고 때로는 위험천만한 시험현장에서 실패의 원인도 함께 찾으시며 진할줄 모르는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시였다.
남들은 상상도 하지 못할 대업을 우리의 힘과 기술로 가장 빠른 시간에, 가장 완벽한 높이에서 기어이 실현하시려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크나큰 웅지를 드놀지 않는 신념으로 간직한 우리 국방과학자들은 경애하는 그이의 결심에 숨결과 박동을 맞추며 간고한 투쟁의 길을 줄기차게 달음쳐왔다.
한 민족의 생존권, 발전권마저 말살하려는 사상최악의 압살과 제재속에서 우리의 국방과학자들이 단 한번만이라도 남을 쳐다보았더라면, 견본이나 모방주의에 빠져있었더라면 한치도 내짚을수 없었던 초행길이였다.
이 나날 모든것을 우리 식으로, 우리의 방식대로 하도록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단호한 결단과 의지, 현명한 령도로 하여 마침내 미싸일발전력사상 처음으로 우리식 미싸일발동기와 그에 토대한 하나의 새 공업의 탄생이 선포될 력사적순간이 다가왔다.
경애하는 그이의 하늘같은 믿음과 사랑은 곧 조국과 인민을 위한 결사전에로 국방과학자, 기술자들을 용감무쌍히 떠민 정신력의 원천으로 되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3월 18일 이른새벽 몸소 서해위성발사장에 나오시여 발동기의 기술적특성과 지상분출시험준비상태를 세심히 료해하시고 시험을 지도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감시대에 오르시여 시험을 진행할데 대한 지시를 주시였다.
순간 하늘땅을 뒤흔드는 요란한 폭음과 함께 대출력발동기에서 시뻘건 불줄기가 세차게 뿜어져나왔다.
시험결과 우리의 국방과학자, 기술자들이 자체의 힘과 기술에 의거하여 완전히 우리 식으로 설계제작한 새형의 대출력발동기의 시동 및 차단특성, 발동기동작 전 과정에서 연소실의 추진력특성과 타빈뽐프장치, 조절계통들을 비롯한 모든 계통들의 기술적지표들이 예정값에 정확히 도달하여 안정하게 유지되였으며 구조적믿음성도 충분히 보장된다는것이 확증되였다.
손에 땀을 쥐고 긴장하게 시험결과를 주시하던 일군들과 국방과학자, 기술자들은 성공적인 과학기술지표들에 접하고 끓어오르는 격정을 억제하지 못하며 경애하는 원수님을 우러러 열광의 환호를 터쳐올렸다.
하염없이 흘러내리는 눈물을 훔치며 만세의 환호를 올리는 국방과학자들을 한품에 뜨겁게 포옹해주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한 과학자에게 자신의 등에 업히라고 다정히 이르시였다.
순간 용암처럼 열광의 환호로 끓어넘치던 시험현장에 숨소리마저 멎어선듯 고요한 정적이 깃들고 빛나는 눈동자들은 눈물이 가득 고인채로 위대한 어버이, 위대하신 스승과 이름없는 한 과학자에게로 시선이 집중되였다.
너무도 놀랍고 무엄하여 주저하는 그를 뜨겁게 그러안으시고 스스럼없이 등에 업으신 그이께서는 온 세상이 밝아지도록 환하게 웃으시였다.
원수님의 두어깨를 두팔로 꼭 그러잡고 엉엉 울며 위대하신 그이의 등에 업혀 대줄기같은 눈물을 쏟는 과학자를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어린 자식을 업은 아버지처럼 걸음을 옮기시며, 온 세상이 밝아지도록 환히 웃으시며 전사의 공로를 그토록 값높이 평가해주신것이다.
동서고금 어느 나라 력사의 갈피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위대하신 어버이와 국방과학자들의 혼연일체를 보여주는 감동적인 불멸의 화폭이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번 시험에서의 성공은 미싸일공업부문에 남아있던 교조주의, 보수주의, 형식주의와 다른 나라의 기술을 답습하던 의존성을 완전히 뿌리뽑고 명실공히 개발창조형공업으로 확고히 전변된 주체적인 미싸일공업의 새로운 탄생을 선포한 력사적의의를 가지는 대사변이라고 격조높이 말씀하시였다.
주체적인 미싸일공업의 새로운 탄생!
새로운 대출력발동기개발은 기존관념으로는 거의 10년, 최소한 7~8년이 걸려야 할뿐아니라 보통의 담력과 배짱으로는 엄두도 낼수 없는 어려운 길이였다.
정해진 시간은 불과 몇달, 요구하는 수준은 지난 시기의 발동기들보다 기술적특성이 훨씬 우월하면서도 우리의 공업토대에 맞게 완전히 우리 식으로!
새형의 대출력발동기개발의 길에서 우리의 미더운 국방과학자, 기술자들은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결사대 앞으로!》라는 구호를 높이 추켜들고 경애하는 원수님의 전략적구상과 의도를 관철하기 위한 사생결단의 결사전에 총궐기해나섰다.
새로운 무기체계개발의 중요성과 전략적의의에 대하여 밝혀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귀중한 가르치심은 이들의 심장마다에 원쑤격멸의 신념과 의지를 안겨주었다. 죽으나사나 기어이 해내야 한다는 그이의 불같은 호소는 당이 정해준 시간에 당이 요구하는 수준을 무조건 돌파해야 한다는 필사의 각오를 억척같이 다져주었다.
군수공업부문에서는 당에서 정해준 시간을 앞당겨 마침내 맡은 전투과제를 훌륭히 수행하고 경애하는 원수님께 크나큰 기쁨을 드리였던것이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오늘 이룩한 거대한 승리가 어떤 사변적의의를 가지는가를 온 세계가 곧 보게 될것이라고 격조높이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새형의 대출력발동기가 개발완성됨으로써 미싸일분야에서 세상 제노라고 하는 나라들과 당당히 어깨를 겨룰수 있는 과학기술적토대가 더욱 튼튼히 마련되게 되였다고 하시면서 미싸일공업발전에서 대비약을 이룩한 오늘은 영원히 잊을수 없는 날, 《3.18혁명》이라고 칭할수 있는 력사적인 날이라고 기쁨에 넘쳐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군사강국의 눈부신 령마루에 높이 올라선 우리 조국의 승리에는 주체적무기개발완성을 위해 열혈의 심장을 아낌없이 다 바쳐 투쟁한 국방과학자, 기술자들의 피와 땀이 슴배여있다고, 이들이야말로 진정한 혁명가, 숨은 애국자들이라고 거듭 높이 평가해주시였다. 그리고 시험에 참가한 국방과학부문 일군들과 과학자, 기술자들을 사랑의 한품에 안으시고 뜻깊은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
참으로 주체적인 미싸일공업의 새로운 탄생을 선포한 《3.18혁명》은 우리 나라를 하루빨리 세계적인 군사강국으로 더욱 빛내이시려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불철주야의 희생적인 헌신과 로고가 안아온 특대사변이였으며 바야흐로 이 행성에 주체조선을 중심으로 한 전대미문의 지각변동을 일으킬 장엄한 뢰성을 예고하는 승전서곡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