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 회
제1장 민족수호, 평화수호의 새 지평을 열다
3. 최선의 정의의 선택-새로운 전략적로선 제시
력사적인 2013년 3월전원회의
인류전쟁사는 총탄 한발에 의해서도 전쟁이 일어난 사실을 기록하고있다.
1914년 6월 28일 오스트리아의 황태자 프란쯔 페르디난드부부가 보스니아의 싸라예보에서 암살당한 사건이 동기가 되여 발칸에서 터진 전쟁의 불꽃은 급속히 퍼져 유럽의 주요국가들을 모두 전쟁의 소용돌이속에 휘말리게 하였다.
내외여론은 《끝나지 않은 조선전쟁》이 조선반도를 동아시아와 전 세계의 화약고로 만들어왔다고 하면서 싸라예보에서의 한발의 총성이 제1차 세계대전을 촉발시킨것처럼 세계대전의 불꽃이 바로 조선반도에서 터질수 있다는 심각한 우려를 표시한바 있다.
조선반도에 조성된 전쟁발발직전의 상황은 이러한 우려를 현실적인것으로, 국제적인 초점의 문제로 떠오르지 않을수 없게 하였다.
전쟁이냐, 평화냐 하는 운명적인 시각, 온 세계의 이목이 핵전쟁의 위험이 시시각각 몰려오는 조선에 집중되는 가운데 2013년 3월 31일 미국의 핵광풍을 드세차게 밀어내며 력사의 봄우뢰가 평양의 하늘가에 메아리쳤다.
이날은 우리 공화국과 우리 민족의 력사에 금문자로 아로새겨진 의미깊은 날이다.
평양에서는 이날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의 병진, 이것은 조성된 정세의 요구였고 혁명발전의 요구였으며 민족번영의 요구였다.
이것은 최선의 정의의 선택이였다. 다시말해 병진로선은 제국주의자들의 강경에는 초강경으로 맞서야 하며 전쟁억제력이야말로 나라와 민족, 사회주의의 운명을 수호하기 위한 가장 위력한 자위의 보검이라는 진리에 기초한 강철의
정녕 새로운 병진로선의 제시는 자주로
전원회의참가자들은 무한한 격동속에 이
적대세력들에게는 절대로 말이 통하지 않는다. 미국과는 오직 힘으로, 폭제의 핵에는 정의의 핵억제력으로만이 통할수 있다.
이 땅의 영원한 평화를 위해서도, 경제건설을 위해서도 그렇다. 강위력한 핵무력우에 평화도 있고 조국의 부강번영도 있으며 인민들의 행복한 삶도 있다.
이것이
회의에서는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을 병진시킬데 대한 로선은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을 병진시킬데 대한 전략적로선이야말로 조선이 전쟁억제력을 비상히 강화하고 경제건설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사회주의강국건설위업을 빛나게 실현할수 있게 하는 정당한 로선이였다.
핵무력을 중추로 하는 자위적국방력은 나라의 강성번영을 확고히 담보한다.
《핵무력을 중추로 하는 자위적국방력을 끊임없이 강화해나가는것은 우리 민족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지키며 나라의 강성번영을 위한 확고한 담보입니다.》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조선반도의 정세를 일촉즉발의 전쟁접경에로 집요하게 몰아가고있는것도 경제강국건설과 인민생활향상에 힘을 넣을수 없게 하여 조선인민의 강국건설을 어떻게 하나 가로막아보자는데 중요한 목적이 있다.
한 외신이 미국이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서 해마다 3월과 4월 두달이라는 긴 기간에 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는것은 이시기가 조선에 있어서 바쁜 농사철이기때문이며 청장년들이 군대에 나가있는 조건에서 그들을 농업전선에 돌릴수 없도록 하자는데 목적이 있다고 까밝힌것은 우연하지 않다.
미국신문들이 일명 《군사력과시전략》으로 평한 2013년 미국과 남조선이 벌린 합동군사연습들도 조선반도에 전쟁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강국건설을 위해 노력하고있는 조선인민의 앞길에 그늘을 던져보려고 획책하였다는것은 이미 잘 알려져있다.
결국 우리 공화국을 군비경쟁에 끌어들여 군사비를 증강하게 함으로써 경제강국건설과 인민생활향상에 난관을 조성하며 저들이 취하고있는 제재의 효과를 올리자는것이다.
재미동포인터네트신문 《민족통신》 론설위원은 도서 《불가피한 선택》에서 다음과 같은 글을 남긴바 있다.
《핵무기는 초기개발단계에서 투자가 많이 들지만 일단 핵기술을 소유한 다음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를 가지고도 최대의 효과를 볼수 있다. 북이 일반상용무기생산에 들어가던 비용을 줄이고 핵무기와 그 운반수단생산에 집중하게 되면 종전보다 더 많은 자금과 로력을 경제분야에 돌릴수 있다. 미국이 조선반도정세를 긴장시켜 북으로 하여금 국방부문에 더 많은 투자를 하게 하는 방법으로 경제발전을 저애하던 수법도 더이상 통하지 않게 되였다. 북은 1999년부터 경제강국건설을 주요목표로 제시하고있는데 핵무기를 보유한 오늘 그것이 한갖 선전제스츄어에 불과한것이 아니였다는것을 알수 있다. 이제 경제강국건설은 시간문제일것이다. 확실히 북은 핵무기정치원리를 완전히 파악하고 자체실정에 맞게 능동적으로 적절히 활용해나가고있다.》
실로 그랬다.
국방비를 추가적으로 늘이지 않으면서도 전쟁억제력과 방위력의 효과를 결정적으로 높임으로써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에 힘을 집중할수 있게 한다는데 새로운 병진로선의 참다운 우월성이 있는것이다.
만난시련을 이겨내며 조선로동당을 따라 변함없이 한길을 걸어온 인민들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고 유족한 생활을 누리게 하려는것은
우리 공화국에는
주체적인 원자력공업에 의거하면 강위력한 핵무력도 건설하고 긴장한 전력문제를 풀어 경제강국건설도 다그칠수 있으며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모든 과업도 원만히 해결해나갈수 있다.
조선은 자연지리적으로 경제발전에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있다. 조선의 지정학적위치는 참으로 명당자리라고 아니할수 없다.
이러한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있으면서도 조선은 항시적인 전쟁위험이 떠도는 긴장하고 불안한 환경으로 하여 경제발전에서 적지 않은 지장을 받고있다. 경제건설은 평화적이고 안정된 환경을 필수적으로 요구한다. 만약 평화적이고 안정된 환경만 보장된다면 조선은 아마 가장 짧은 기간에 가장 빠른 경제적장성을 이룩하는 나라로 될것이다.
이에 대해 한 외신은 다음과 같이 전하였다.
조선은 평화적이고 안정된 환경을 마련하는 방도를 핵무력강화에서 찾았다. 핵무기가 세상에 출현한 이후 근 70년간 세계적규모의 랭전이 지속되고 여러 지역들에서 크고작은 전쟁들도 많았지만 핵무기보유국들만은 군사적침략을 당하지 않았다는것, 핵타격능력이 크고 강할수록 침략을 억제하는 힘도 그만큼 더 크다는것이 조선이 찾은 결론이였다.…
그렇다.
력사와 현실은 핵억제력을 억척같이 다져나가는것이야말로
전원회의소식은 핵몽둥이를 들고 날뛰던 미국에게 폭탄같은 철추를 내리고 조선민족의 광활한 앞길을 선언하며 이 땅을 뒤흔들었다.
전원회의소식이 전 세계를 진감하는 속에 남조선의 언론들도 앞을 다투어 보도하였다.
사실상 《핵문제》를 구실로 세계 최대핵보유국인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전면공세를 가해오고있는 시기에 세계정치군사문제에서 가장 민감한 핵무력건설을 기본으로 하는 전략적로선을 공개적으로 천명한다는것은 누구나 해낼수 있는 일이 아니다. 이것은 정의감이나 지략에 앞서 신념과 의지, 담력과 배짱의 문제이며 값비싼 희생과 천신만고를 각오해야 하는 길이다.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의 병진.
정녕 이것은 그 어떤 경우에도
바로 여기에 새로운 병진로선을 제시하시여 주체혁명의 승리를 위한 확고한 담보를 마련해주신
우리 공화국을 세계적인 강국전렬에 올려세우는것, 바로 여기에
우리 국가에 대한 세기적인 핵위협을 종식시키고 민족수호, 평화수호의 새시대를 기어이 열어놓으시려는
우리 인민은 2018년 4월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전원회의에서
그러나 아직 적대세력들은 물론 그 누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