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6. 위대한 사랑으로 조국의 만년미래를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억만금도 아낌없이
인민의 체험속에 영원히 살아있고 력사의 갈피에 길이길이 새겨지는 만고의 위인이 체현한 장점의 하나는 눈앞의 오늘에 연연하지 않고 보이지 않는 래일에 대한 원대한 구상을 가지고있다는데 있다.
오늘이 어려워도 그속에서 래일을 마련해가는 정치가!
위인의 진짜매력은 여기에 있고 인민의 령도자와 인민우에 군림하는 통치자의 차이도 바로 여기에 있다.
장편소설 《청춘송가》를 쓴것으로 하여 유명한 공화국의 작가 남대현은 자기의 수기에서 이렇게 쓰고있다.
《…대체로 작가들은 자기가 구상하고있는 작품에 대하여 미리 공개하지 않는다. 나 역시 그렇다.
하지만 나는 아이들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천품으로 지니고계시는 김정은원수님에 대한 소설을 준비하고있다는것을 숨기지 않으며 또 나름대로의 고민에 빠져있다는것도 스스럼없이 터놓는다. 그렇다면 고민은 무엇인가.
흘러간 격동의 10년세월에 인민은 경애하는 그이의 후대사랑의 무한한 세계를 눈물속에, 환희속에 늘 접하며 살아왔다. 생동하게 펼쳐지는 현실이상 큰 감화력을 가진 청사진이 없다고 볼 때 내가 과연 그 현실의 절반만이라도 깊이있게 그려낼수 있을가. 태양을 형상하려다가 하나의 자그마한 동그라미를 그려놓은데 불과한 졸작을 써낸다면 후대들에게 천추에 씻지 못할 대죄를 짓는것으로 되지 않겠는가. 이것이 털어버릴수 없는 저의 고민일진대 그로 하여 도저히 붓을 들수가 없다.
돌이켜보면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아이들을 위하여 심신의 정력을 너무도 많이 쏟으시였고 너무도 고생을 많이 하시였으며 너무도 많은 눈물을 흘리시였고 너무도 많은 억대의 재부도 아끼지 않으시였다.
무릇 후대들을 사랑하고 잘 돌봐주는것은 원대한 포부와 리상을 지닌 위인들의 숭고한 사명이였으며 그것은 그들이 지닌 미덕중의 미덕으로 되여왔다. 아이들을 몹시 사랑했던 맑스는 사상리론활동을 벌리는 분망한 속에서도 자주 벗들과 함께 빈민굴을 방문하면서 집문턱에 걸터앉아있는 람루한 옷을 걸친 어린애들의 머리를 쓰다듬어주군 했다고 한다.
어느한 문호는 이에 대해 〈그에게 있어서 아이들과 같이 즐기는것은 하나의 생활적인 요구였는바 아이들과 같이 지냄으로써 그는 휴식하였으며 기분을 전환하였다.〉고 하면서 맑스는 자기의 즐거움과 휴식을 위해 아이들을 찾군 했다고 썼다.
어버이장군님께서 간곡히 교시하신것처럼 이 세상 그 어느 위인도 따르지 못할 아이들에 대한 사랑은 김정은원수님의 특유의 천품이다. 그이께 있어서 아이들은 즐거움과 휴식을 주는 대상이 아니라 심장과 하나의 피줄로 이어져있는 혈붙이이며 억만금의 금은보화에도 비길수 없는 귀중한 보배이고 희망과 미래의 전부이다. 그이의 성스러운 10년려정이 그것을 력력히 증명하였거늘 바로 그러하기에 경애하는 그이는 그 누구보다도 심장이 열화같으시고 그 누구보다도 강하신것이 아닌가.》
작가의 이 글은 요란한 표현이 없지만 소박한 자기의 심정을 통해 하나의 커다란 정치적문제, 국가와 민족의 장래에 대한 의미있는 문제점을 던져주고있다.
미래를 사랑하라! 미래를 위해 한몸을 불태우고 미래를 위해 억만금도 아끼지 않는 사람이 진정한 정치가이고 명실상부한 위인이다!
주체102(2013)년 7월 어느날 며칠째 내리던 비가 세찬 바람까지 동반하면서 억수로 쏟아지던 궂은 날씨의 이날에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아동병원건설장에 나오시였다.
험한 날씨에 원수님을 어수선한 건설장에 모시게 된 일군들은 송구스러움을 금치 못해하였지만 그이께서는 개의치 않으시고 건설자들의 수고부터 헤아려주시며 새로 건설될 병원의 설비명세를 보아주시였다.
한 일군이 설비명세와 관련한 문건을 가져다드리였는데 그만 흩날리던 비방울이 그우에 휘뿌려졌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쓰고계시던 우산으로 문건우를 가리우시면서 설비들의 종수와 개수에 대해 외우시며 그 정형에 대해 일군들에게 물으시였다.
그이께서 허리를 굽히시여 문건을 보실 때였다.
억수로 쏟아지던 비가 갑자기 더 세차지면서 그이의 옷을 순식간에 화락하니 적셔놓았다.
일군들은 너무도 급하여 그이를 에워싸며 주위를 막아나섰건만 비가 너무도 세차게 내려 어쩔수가 없었다.
비는 벌써 그이께서 신으신 구두의 밑굽까지 차올랐다.
했건만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이에는 전혀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아동병원에 놓을 의료설비와 관련하여 제기된 문건을 보니 많은 의료설비를 놓을것으로 예견하였는데 그 설비들에 대해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다고 무거운 어조로 지적하시였다.
일군들은 그제서야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이런 험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현지에까지 급히 나오신 깊은 뜻이 마쳐와 가슴이 쩌릿해졌다.
아동병원문제를 두고 얼마나 마음을 쓰시였으면…
일군들의 마음은 충격과 죄책감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그 심정을 헤아리신듯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아동병원을 현대적인 병원으로 꾸리자면 의료설비들에 대해 잘 아는 사람들과 아동병원일군들, 설계일군들이 서로 협력하여야 한다고 따뜻이 이르시였다.
그이의 다심한 깨우침앞에서 일군들은 더욱 크나큰 죄책감을 느끼며 설계에서 병원건물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못한 실책을 깨달았다.
경애하는 그이께서 중앙현관쪽으로 걸음을 옮기실 때 앞마당은 억수로 쏟아지는 비물에 잠겨 땅이 거의나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한 일군이 몇군데 땅이 드러난쪽으로 그이를 안내해드리려고 하였으나 그이께서는 비물이 출렁이는 진창길을 거침없이 그대로 밟으시며 건물의 현관부로 곧추 들어가시였다.
그런데 거기도 형편은 매한가지였다.
휘틀자리가 그대로인 현관홀 천정에서도 역시 비물이 줄줄이 떨어져내렸고 벽체마다 물이 흘러내려 바깥이나 별로 다름없이 어수선하였던것이다.
그이의 옷은 비에 더욱 젖어들고있었다.
하건만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떨어지는 비방울에 온몸을 적시시며 일군들에게 열정적으로 가르치심을 주고계시였다.
내리는 비를 다 맞으시며 뜨거운 후대사랑, 미래사랑의 자욱을 새겨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우러르는 일군들의 가슴은 격정으로 젖어들었다.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그러는 그들에게 일군들이 오늘처럼 비오는 궂은날에 내가 건설장에 또다시 나올가봐 념려하는데 자신께서는 그렇게 할수 없다고, 아동병원은 자신께서 결심하여 건설하고 설계도 구체적으로 보고 비준하여준 대상인것만큼 자주 나와 지도하여야 건설이 잘될수 있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고 비내리는 건설장으로 계속 걸음을 옮기시였다.
쏟아지는 폭우속에서 병원건설장의 요소요소를 다 돌아보시며 구체적인 가르치심을 주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화제를 바꾸시였다.
아동병원에 들여놓게 될 설비들에 대한 문제였다.
원수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얼마전에 해당 부문에서 보고한 문건을 보니 일부 의료설비들이 부족하여 아동병원에서 치료받게 될 어린이들의 병진단을 어떤것은 평양산원 유선종양연구소에 가서 하고 치료는 아동병원에서 하는것으로 예견하였는데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하시였다.
사실 아동병원에 설치하게 되여있는 의료설비들의 값은 대단히 비싼것들이였다.
어느한 설비는 자기공영화상법을 리용하여 물로 이루어진 사람의 인체에서의 수소이온들의 움직임을 화상으로 처리하여 병을 진단하는 최신의료설비이고 CT설비 역시 렌트겐기술과 콤퓨터단층촬영기술을 리용하여 병을 진단하는 의료설비로서 그 값이 엄청난것이였다.
그래서 병원에 새로 갖추어야 할 설비문제에 대해 문건을 작성하는 일군들은 그 설비들에 대해서는 엄두를 내지 못하였던것이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사실 의료설비들을 갖추어놓지 못하고 건물이나 지어놓고 준공식을 하여서는 의의가 없다고 지적하시였다.
그이께서는 이윽하여 설비들의 가격에 대해 물으시였다.
일군들로부터 그에 대해 료해하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단호한 어조로 아동병원에 그 설비들을 놓아주도록 하여야 하겠다고, 설비 한대 값이 너무 비싸 예견하지 못하였다고 하는데 값이 아무리 비싸더라도 아동병원에는 갖추어주도록 하여야 한다고, 아동병원은 자신께서 마음먹고 건설하는 우리 어린이들의 종합적인 치료기지인것만큼 자금이 아무리 많이 들어도 설비를 무조건 갖추어주어야 한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아까울것이 없다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아까울것이 없다!
일군들은 그이의 말씀에 모두 눈시울을 적시였다.
지금이 어느때인가. 강국건설의 크고작은 전구들마다에서 얼마나 많은 자금을 필요로 하고있는 때인가.
하지만 경애하는 원수님께 있어서 나라와 민족의 희망이고 미래인 어린이들을 잘 키우는것만큼 중대사는 없으시였다. 억대의 재부도 아이들을 위해 있다고 보시는 그이이시기에 아이들을 위한 병원건설에 그처럼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바쳐가시며 나라의 억만금도 아낌없이 돌려주고계시는것이 아닌가.
오랜 시간 건설장을 일일이 돌아보시며 구체적인 가르치심을 주시고 뜨거운 은정을 거듭 베풀어주신 그이께서 건물밖으로 나오시였을 때 경애하는 그이의 옷자락은 화락하니 젖어있었고 신으신 구두는 흙탕물에 말이 아니였다.
하건만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환히 웃고계시였다.
그지없이 순결하고 용암처럼 불타는 심장만이 발산할수 있는 태양의 미소!
미래를 확신하고 미래를 당겨오는 진정한 위인만이 지을수 있는 최강자의 미소!
예로부터 아이들에 대한 사랑의 감정은 가장 헌신적이고 적극적이며 지어낼수도 강요할수도 없는 순결하고 아름다운 감정이라고 했다.
그럴진대 억수로 쏟아붓는 비발속에 진창길을 걸으시며 아이들을 위하여 한몸을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그이의 미소야말로 가장 순결하고 가장 아름다운 미소가 아니겠는가.
바로 경애하는 원수님의 이 미소속에 아이들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천품으로 지니신 그이의 후대사랑의 세계가 비껴있는것이 아닌가.
아이들에 대한 절대의 사랑과 천만로고속에, 후대들을 위해서는 억대의 재부도 아끼지 않는 한없는 은정속에 오늘 이 땅우에는 후대사랑의 기념비와도 같은 수많은 궁전들과 야영소들, 학교들과 병원들이 명당자리마다에 우후죽순처럼 솟아올랐다.
전국의 도처에 일떠선 육아원, 애육원들과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을 비롯한 아이들의 웃음소리 드높은 소년궁전들, 번뜻하게 솟아오른 교사들이며 궁전도 무색케 할 유치원, 탁아소들…
조국의 앞길에 드리운 고난과 시련의 장막을 산산이 부시며 솟아오른 이 모든 아이들을 위한 건축물들은 결코 자금이 남아돌아가고 조건이 용이해서 일떠세운것이 아니였다.
그 언제나 아이들에게 세상에서 제일 좋은것을 하루빨리 안겨주고싶은것이 자신의 심정이라고 절절히 말씀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불같은 소원, 우리가 1년을 고생하면 조국은 10년 발전한다시며 눈비내리는 건설장의 험한 길도 웃으며 가시는 그이의 눈물겨운 희열의 세계, 제재와 봉쇄라는 전대미문의 포위망속에서도 해마다 대건설의 전역을 련이어 펼치시는 그이의 무비의 담력과 배짱속에 아이들의 요람, 행복의 보금자리들이 어제와 오늘이 다르고 아침과 저녁이 다르게 솟아오른것 아니랴.
총포성없는 전쟁을 치르는것과 같은 엄혹한 환경속에서, 인쇄기에서 신문을 찍어내듯 우리 국가에 대한 선전포고와도 같은 《제재결의》문들이 날마다 날조되는 긴장한 정세속에서도 해마다 일떠섰고 오늘도 일떠서고있는 황홀하고 현대적인 아이들의 《천국》들은 그 가치에 있어서 건축물의 요소를 이루는 세멘트나 강재, 자금의 량으로서는 도저히 설명할수 없다.
재부나 육체적힘에는 한계가 있다.
남들 같으면 생존하기조차 힘겨웠을 최악의 역경속에 세상이 알지 못하는 신비로운 속도로 조국의 도처에 생겨나고있는 아이들의 《천국》은 참으로 힘겨워도 미래에로의 길을 중단하지 않는 절세위인의 위대한 정신력이 낳은 눈부신 현실, 조선의 미래상이다.
아이들에게 세상에서 제일 좋은것을 하루빨리 안겨주고 싶은것이 자신의 심정이라고 절절히 말씀하시며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겨울과 여름에도 찾으시고 전선길에서도 찾으시였던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
아이들의 궁전으로 세상에 보란듯이 솟아오른 이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에서 제일 멋진 곳이 어디인가고 물으면 우리 아이들은 하나같이 대답할것이다.
그것은 동해가 그대로 들어앉은것같이 웅장하고 신비로운 수족관이라고.
그렇지만 이 수족관이 야영소가 개건되기 전에는 없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가르치심을 받들고 건설일군들과 설계가들이 수백차례의 수정을 거쳐 완성한 야영소개건형성안에도 수족관이 없었다. 야영소개건전반에 막대한 자금이 든다는데로부터 일부 시설물들은 기존의것을 그대로 놔두는 방향에서 형성안이 만들어졌고 더우기 방대한 자금이 드는 수족관을 새로 건설하는것은 생각조차 하지 못하였던것이다.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에 수족관이 새로 웅장화려하게 건설될수 있은것도 아이들을 위해서는 억대의 재부도, 억만금의 자금도 아끼지 않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직접적인 발기와 현명한 령도에 의해서였다.
2013년 5월말이였다.
그처럼 정세가 긴장한 속에서도 이곳을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야영소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며 개건보수시에 퇴치할 점들에 대해 세심히 가르쳐주시면서 해양지식보급실에 들어서시였다.
그이께서는 여기가 해양지식보급실인가고 하시면서 방을 둘러보시였다.
말이 해양지식보급실이지 관람석처럼 높은 의자들이 놓여있고 뒤쪽으로 전시한 박제품들과 물고기표본들은 얼마 되지 않았으며 뒤벽에는 영사실창문이 있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웃음을 띠우시며 해양지식보급실이 원래 영화관이였던것을 개조하여 꾸린것같은데 여기에 좋은 동식물표본들을 보내주고 박물관의 한개 실처럼 잘 꾸리도록 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야영소의 일군들은 그이의 말씀에 부끄러워 머리를 들지 못하였다.
말그대로 바다가야영소인데 해양지식보급실을 이렇게밖에꾸리지 못하였으니 학생들에게 어떻게 바다지식을 생동히 보급할수 있단 말인가. 야영의 기본목적이 학생소년들에게 학교에서 볼수 없는것들을 현실속에서 직접 보여주면서 그 과정을 통하여 산지식을 다지도록 하자는것이 아닌가.
그래도 야영소의 한 일군이 용기를 내여 어항에 있는 물고기를 가리켜드리며 그이께 여기에 산 물고기가 있다고 말씀드리였다.
그이께서는 어항을 자세히 들여다보시며 무슨 물고기인가고 물으시였다.
그는 얼른 붕어라고 말씀드렸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호탕하게 웃으시며 해양지식보급실에 있는 동물표본들이 좋지 못하다고, 해양지식보급실뒤쪽에 있는것이 어항인지 무엇인지 락후하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일군들에게 야영생들이 해양지식보급실에 와서 생동한 동식물표본들을 보고 여러가지 지식을 습득할수 있게 해주는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하시였다.
동행한 일군들이 가르치심의 자자구구를 새겨안으며 그이를 우러르는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무엇인가 결심하시려는듯 한동안 말씀이 없으시였다.
장내는 숨소리조차 안들릴 정도로 너무도 조용하였다.
이윽하여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결연한 어조로 수족관을 잘 꾸려주어야 하겠다고 말씀하시였다.
와보면 누구나가 다 감탄을 금치 못하는 멋쟁이수족관, 외국의 야영생들이 세계의 그 어느 나라에도 아이들의 야영소에 이처럼 훌륭한 수족관은 없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 수족관은 이렇게 되여 마련되였다.
후대들을 위한 일에는 비록 그것이 억대의 재부가 드는것이라 해도 주춤을 모르고 한계를 모르는 자애로운 어버이의 절대의 사랑, 절대의 은정이 그대로 응축되여있는 수족관!
수족관만이 아닌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의 모든 건축물들과 화려한 승강기들을 비롯한 하나하나의 설비들에 경애하는 원수님의 대해같은 후대사랑이 응축되여있고 귀중한 자금이 투자되였다는것은 이미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조선의 실정에 대해 파악이 있다고 하는 일부 사람들은 모름지기 미국과 서방의 날강도적인 제재와 봉쇄로 전대미문의 경제적어려움을 겪고있는 나라에서 당면한 생산이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데 막대한 투자를 하고있는것을 두고 적자의 미궁에 빠지는 실리없는노릇이라고 할지도 모른다.
만약 그렇다면 그것이야말로 근시안적인 투시이며 금전의 수판알만 튀기는 수전노의 안목이다.
진정한 위인의 안목, 미래를 당겨오는 정치가의 눈길은 지척과 함께 멀리 미래에 와닿아있다. 한몸을 그대로 초불처럼 태워 미래를 위해 사랑을 바쳐가는 위인에게는 미래가 현실로 보인다. 오늘이자 래일이며 래일을 오늘로 안고 사는 위인만이 인민이 알고 세계가 격찬하는 참다운 정치가이다.
원대한 포부와 심원한 미래의 구상을 안고있는 절세의 위인은 바야흐로 가닿을 최강국의 면모를 떠올리며 최후의 웃음을 오늘에 짓고있을것이다.
말하라, 력사여! 이 세상에 누가 아이들을 제일 사랑하는가.
나라에 재부가 넘쳐나서 아이들의 궁전이 일떠서는가. 아이들을 사랑한다고 말하는 정치가가 있어 아이들의 《천국》이 일떠서는가.
가는 길 험난해도 미래를 실속있게 가꾸어가며 웃는 희세의 위인, 아이들을 위해서는 타산을 앞세우지 않는 진정한 후대사랑의 정치가만이 그처럼 어려운 경제적조건에서도 세상에 없는 기적을 창조하고 미래의 집을 오늘에 짓는다.
하기에 포근하고 따스한 자애의 품으로 어서 오라 부르는 어머니모습인양 독특한 건축미와 웅건함을 자랑하며 우아하게 솟아오른 아이들의 궁전인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을 찾은 로씨야의 한 시인은 이렇게 토로했다.
《너무도 놀랍다. 이 아이들의 궁전에 쓰인 고급석재로는 내가 다녀온 어느 한 나라의 대통령궁전을 수십개나 지을수 있다.
김정은국무위원장이 이에 대해서 모르는가.
알아도 너무도 잘 알것이다. 너무도 잘 알기에 국무위원장은 서슴없이 아이들을 위한 궁전에 정부청사에도 깔지 못한 그 고급석재를 아낌없이 돌린것이다.
그 리유는 명백한바 두가지로 요약하여볼수 있다.
하나는 김정은국무위원장이 아이들에 대한 애정을 자신도 어쩔수 없는 천품으로 가지고있다는것이다.
다른 하나는 김정은국무위원장이 젊으신 정치가이지만 미래의 강국이 무엇에 의해 결정되는가를 너무도 잘 아는 원대한 포부를 가진 강자형의 정치가라는데 있다.》
세계는 조선이 세계굴지의 매장량을 자랑하는 억대의 자원을 발밑에 딛고 전도유망한 대부대의 인재력량을 가지고있으며 반세기를 다지고다져온 자립적민족경제토대를 가지고있을뿐 아니라 보다 중요하게는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일심단결의 무기를 가지고있는것으로 하여 그 발전가능성이 제일 큰 나라라고 평하고있다.
물론 옳은 평이다.
하지만 힘들어도 어려워도 미래의 큰 그림을 오늘에 그려가는 절세의 위인, 인민의 태양 김정은원수님의 특유의 후대사랑정치를 감안한다면 조선에 대한 세계의 평은 실로 충격적일것이다.
× ×
일화
걱정하신 아이들의 청각
삼지연학생소년궁전의 현악소조실에서 소조원들의 연주를 들어주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일군들을 바라보시며 소리가 세서 아이들의 청각이 나빠지겠다고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방안을 둘러보았다.
확실히 현악소조실이 소조원수와 악기대수에 비해보면 크기가 작았고 그래서 소리울림이 너무 컸다.
그이께서 그 대책에 대해서도 가르쳐주시자 궁전일군들의 얼굴이 금시에 밝아졌다.
걸음을 옮기시던 그이께서는 다시 일군들을 향해 돌아서시며 방배치를 능력에 맞게 다시하라고, 아이들의 청각이 나빠지면 안된다고 다시금 강조하시였다.
칭송의 목소리
그늘도 구김살도 찾아볼수 없다
조선의 풍치수려한 대동강기슭에 자리잡고있는 평양육아원과 애육원에는 원아들의 생활에 필요한 모든 조건이 완벽하게 갖추어져있다.
이곳에서는 보육원, 교양원, 의사를 비롯한 많은 성원들이 원아들의 생활을 항상 곁에서 돌봐주고있다. 서방의 가치관으로는 도저히 믿기 어려운 사실이다.
나라들마다 부모없는 아이들은 국가와 사회의 가장 어두운 리면을 보여주는 존재들로 치부되고있다.
허나 김정은령도자의 후대사랑속에 조선에서는 원아들이 온갖 특전과 특혜를 받으며 생활하고있다.
아무런 근심걱정없이 밝게 웃으며 마음껏 뛰노는 이들의 얼굴에서는 한점의 그늘도 구김살도 찾아볼수 없다.
(로씨야의 인터네트홈페지에 실린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