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3. 강국의 존엄과 위상 만방에 떨치시다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결사대 앞으로!
평양시교외의 어느한 곳에 가면 소박한 사적비가 세워진 장소가 있다. 그곳이 바로 지구천지를 뒤흔들어놓은 주체조선의 《11월대사변》뢰성이 터져오른 력사적인 장소이다.
사변은 순간에 오지 않는다고 하였다. 강국의 출현에는 그것에 바쳐진 진통과 노력이 있고 위대한 성공과 승리에는 반드시 그를 떠올린 값비싼 피의 대가와 희생이 동반된다.
력사에 다시없을 이 기적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결사적인 애국헌신이 안아온 고귀한 산아이다.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결사대 앞으로!
만고절세의 애국자 김정은장군께서 화선의 진두에 서시여 강국조선의 신호총성을 울리시듯 마음속으로 결연히 내리신 발사명령의 한자한자에 얼마나 진한 피와 땀과 눈물이 스며있는것인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헤쳐오신 화선길, 외워볼수록 이름할수 없는 세찬 격정이 가슴속에 차넘친다.
지나온 10년려정에 어찌하여 이런 간고한 싸움의 길, 결사의 길, 희생의 길을 기필코 가야만 했던가.
존엄, 바로 그때문이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 있어서 조국과 인민의 존엄, 그것은 이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제일 귀중한것이다. 어떤 대가를 치르어서라도 반드시 지켜야 할 목숨이고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 가꾸고 빛내여야 할 삶의 전부이다.
세상에서 제일 강한것이 존엄을 지키는 힘이다.
존엄을 놓고 결단을 내려야 할 때에는 말이 사라지고 총대가 나선다. 힘이 없는 존엄은 애달픈 하소연이나 넉두리에 지나지 않는다. 크지 않은 이 조선이 제국주의가 살판치는 세계속에서 존엄을 지켜내자면 전쟁도 각오해야 하였고 사지판에 목숨도 내대야 하였다.
보통의 정치가는 자기의 당리당략을 추구하지만 인민의 령도자의 최고의 정치리념은 바로 인민의 자주적존엄을 실현하는데 있다. 인민을 다스리는 정치와 인민을 받드는 정치가 다른 점이 바로 여기에 있다.
존엄을 지켜주는 사랑보다 더 큰 사랑은 없고 그것을 위하여 기울이는 헌신보다 눈물겨운것은 없다.
흘러온 세월에 인민이 우러러뵈온 절세위인들의 거룩한 영상은 천만아들딸들을 정히 등에 업고 옷자락에 감싸안아 눈비를 다 막아주시며 자신의 천만로고와 피땀으로 그 어떤 원쑤도 감히 건드릴수 없게 억척같이 보위해주신 강의하고 고마운 어버이의 모습이였다.
나는 한평생 민족의 존엄을 위하여 싸워왔다. 나의 일생은 민족의 존엄과 자주성을 지키기 위한 투쟁력사였다고 말할수 있다. 우리 민족을 해치거나 우리 나라의 자주권을 건드리는 놈들을 나는 한번도 용서하지 않았다. 우리 인민을 깔보고 우롱하는자들과도 타협하지 않았다. …
조국과 민족을 위한 위대한 한생을 총화하시면서 이렇게 절절하게 회고하신 위대한 김일성주석.
위대한 수령님은 력사의 불모지에 인류의 첫 자주강국을 세우신 존엄의 개척자이시라면 위대한 장군님은 그 자주의 강국을 강력한 보검으로 다져주신 존엄의 수호자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 처음으로 세워주신 자주의 이 조선, 위대한 장군님 불패의 힘으로 다져주신 이 조선을 천하제일의 사회주의강국으로 만방에 떨쳐가시는 바로 여기에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숭고한 존엄의 세계가 있다.
주체105(2016)년 1월 첫 수소탄의 장쾌한 폭음으로 온 세계가 주체의 핵강국, 사회주의조선, 위대한 조선로동당을 우러러보게 하라는 엄숙한 선언으로 천하를 뒤흔드신 김정은원수님!
제국주의폭제의 불구름을 갈가리 찢어발기며 각이한 사정권을 가진 《화성포》계렬의 탄도탄들과 《북극성》계렬의 수중 및 지상발사탄도탄들을 련이어 개발하도록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신 김정은원수님!
우리는 죽으나사나 성공시켜야 한다, 백번 실패하면 백번 다시 일어나 무조건 성공시켜야 한다고 하시며 그이께서 얼마나 뜨겁게 호소하시였던가.
우리의 탄도탄에는 우리 당의 권위, 우리 인민의 존엄이 실려있습니다. 이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
자신께 귀중한것이 많지만 만약 존엄을 위해서라면 그 모든것을 다 바쳐서라도 존엄을 지킬것이라는 절세위인의 숭고한 그 뜻.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은 천만금과도 바꿀수 없다, 생명보다 귀중한것이 민족자존이다, 조국의 존엄을 짓밟는것을 절대로 용서치 않을것이다, 설사 묻힐 땅이 없으면 서서 죽더라도, 말라죽더라도 지켜야 하는것이 존엄이라는 철의 의지를 안으시고 부국강병의 세기적대업실현에 결연히 나서신 경애하는 원수님.
이 운명적인 결단이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병진로선을 불러왔고 온 세계를 진감시킨 절대병기의 위력을 과감히 떨치였으며 남들이 엄두조차 낼수 없는 강국의 계단들을 초고속으로 날아오르는 《3.18혁명》, 《7.4혁명》, 7.28의 기적적승리, 《11월대사변》을 안아왔다.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결사대 앞으로!
이는 그 길에 설사 지뢰밭이 놓여있다 하더라도 주저없이 끝까지 가리라는 결사의 각오로 강행군길을 재촉하시며 경애하는 그이께서 매일, 매 순간 자신께 스스로 내리신 명령이였고 진군의 나팔소리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신형전술유도무기위력시위사격을 조직지도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신형대구경조종방사포시험사격을 또다시 지도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새 무기시험사격을 지도하시였다.》
…
국방력강화의 자랑찬 승리의 폭음을 련이어 울려나가도록 정력적으로 이끄시느라 경애하는 원수님 얼마나 피로가 겹쌓이셨으랴.
지면과 화면들에서 그이의 혁명활동소식들을 전해들으며 환하게 웃으시는 그이의 모습을 인민은 많이 뵈웠다.
허나 다는 알지 못한다. 고생과 시련은 마음속에 묻어두시고 인민앞에서는 희열의 미소만을 보내시는 그이의 심중에 얼마나 뜨거운 눈물이 고여있는것인지.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결사대 앞으로!
그 길은 왜 그렇게도 피어린 대가를 요구했고 그이께서 한해에 100년맞잡이의 고생을 겪으셔야만 승리가 왔던가.
최후결사전까지도 각오해야 하는 험난한 로정에서 그이께서는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한몸의 위험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순간도 멈춤없이 달리시였다.
경애하는 그이께서 새벽어둠을 헤치시며 넘고넘으신 험한 산발, 비발치는 길 아닌 길을 걸으시느라 옷자락마저 화락하니 흙물에 젖었던 언덕, 깊은 밤 파도속을 뚫고가시던 사생결단의 항로, 아슬아슬한 발사현장들에서 몸소 결사전을 진두지휘하신 화염자욱한 제1선참호들…
《안됩니다. 안전한 곳으로 가시기 전에는 절대로 시험을 시작할수 없습니다.》
《여기가 어디라고… 위험합니다. 절대로 안됩니다. 조국과 인민이, 후손만대가 우리를 용서 안합니다.》…
위험한 마지막계선으로 더 나가시면 절대로 안된다고 막아나서는 전사들에게 자신께서는 희생을 각오하고 왔다고, 이 피어린 길을 자신께서 가야지 후대들이 또 걷게 할수야 없지 않는가고 절절한 심정을 피력하신 불굴의 화선령장.
어느 순간에 실수가 없다고 장담할수 없는 위험천만한 시험장에서 조립과 기동과정은 물론 발사현장에까지 한몸을 내대시고 과학자들과 함께 계신 그 화폭을 인민도 보고 온 세계가 보았다.
초긴장상태의 감시소에서 그 가슴조이는 30분동안 미싸일의 상승비행고도를 몸소 세여주시고 탄착점에 떨어지는것까지 확인해주시며 시험발사의 성공을 무한한 감격속에 결론하시던 그이의 숭엄한 영상을.
그이의 사생결단의 화선천리길을 마음속으로 따라걸으며 인민이 심장으로 웨치는 가슴뜨거운 목소리들이 여기에 있다.
《눈물없이는 볼수 없는 광경이였습니다. 부두도 잔교도 없는 바다기슭이였습니다. 파도세찬 망망대해에서는 하나의 점과도 같은 너무도 자그마한 배였습니다.
그 작은 배에서 내리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파도치는 바다물속에 서슴없이 들어서실 때 뜨거운 격정으로 눈시울을 적시였습니다.
내 나라, 내 조국의 존엄을 만방에 떨치신 화선의 새벽길들에서 닳고닳았을 그이의 신발도, 삼복의 폭열속에서 그처럼 많이 흘리신 땀과 함께 바다물에 축축히 젖은 옷도 미처 말릴새없이 초대형방사포의 화력진지에로 나아가신 그이의 발자취를 따라서며 가슴은 세차게 높뛰였습니다.
영원히 잊을수 없습니다.
서슬푸른 번개가 구름을 찢고 지동치는 우뢰, 대줄기같은 폭우로 하여 한치앞도 가려보기 힘든 속에서 사나운 비바람을 뚫고 날으신 그이의 하늘길, 길길이 덮쳐드는 산악같은 파도속에서 몸소 단정의 조타를 잡으시고 돌풍이 사납다고 배에서 뛰여내리면 자멸이다, 만리길을 왔다고 해도 도중에 멈춰서면 한발자국을 내짚은것만도 못하다는 결사의 의지로 심장의 피를 끓이신 한밤중의 바다길을.
하지만 사랑하는 조국과 인민을 위해 파도치는 바다물속에도 애국헌신의 자욱을 깊이 남기신 경애하는 원수님이시였습니다.
물속에서는 발자국이 남지 않는다지만 그 푸른 물결아래에 찍혀진 위대한 령장의 발자취는 인민의 마음속에 력력히 새겨져 길이 전해질것입니다.》
《인민의 운명을 걸었던 결사의 화선에서 성공의 그 순간 우리 원수님의 환하신 웃음속에 가리워져있는 만단의 로고를 미여지는 아픔을 안고 보았습니다.
행복에 묻혀 핵전쟁의 불구름이 삽시에 사라지고 조국의 지위와 힘이 우주와 대륙에 뻗치는 련이은 사변들을 너무도 모르고 맞이하군 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웃음도 그렇게 피여났습니다.》
《그 어떤 원쑤도 범접 못하는 나라에서 행복을 누려가는 사람들에게 말하고싶습니다.
인민들에게, 후대들에게 천년만년 끄떡없을 안전담보력을 마련해주시기 위해 천길절벽이 가로막아 더이상 앞길이 보이지 않을 때에도 우리에게는 무조건 성공시키는 길밖에 다른 길이란 없다고, 우리가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걸고 화선길에 나설 때 이만한 실패와 곡절도 각오하지 못했단 말인가라고 강심을 가다듬으시며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결사대 앞으로!라는 심장의 구령소리를 높이 울리신 우리 원수님의 희생적인 헌신의 순간들이 강국조선을 떠받들어올리였음을 부디 잊지 말라고 말입니다.》
…
정녕 그렇다.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결사대 앞으로!
이 성스러운 부름과 더불어 인민의 존엄, 공화국의 힘이 절정에로 도약했다. 그 존엄과 힘이 위대한 강국의 새시대를 펼치였다.
사나운 풍랑을 맞받아 돌진하는 전투함과 같이, 세기를 주름잡는 백두산군마와 같이 만고의 령장께서 조국과 인민을 이끌어 줄기차게 이어오신 그 무수한 강행군길, 피어린 자욱자욱들을 모두 합치면 절세의 김정은위인실록이 될것이다.
× ×
칭송의 목소리
강의한 나라
조선의 대륙간탄도미싸일은 철저히 조선인민이 자체의 힘으로 만든것이다. 조선은 결심하면 무조건 해내고야마는 강의한 나라이다. 이 나라의 과학기술발전은 세계를 앞서나가고있다. 미국과 서방의 고립압살책동속에서도 핵무기를 보유한것은 조선의 힘과 의지를 그 누구도 당할수 없다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마쟈르로동당의 성명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