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3. 강국의
조선의 힘을 최상의 경지에
판이한 대조를 이루는 두장의 사진이 있다. 한장은 너털웃음을 치는 가증스러운 왜나라졸병들의 서슬푸른 총칼아래 어깨를 짓누르는 무거운 지게를 진채 허리를 펴지 못하고있는 한세기전 이 나라 인민들의 불쌍한 모습을 담은 사진이다.
다른 한장은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기념 열병식장에서 그 이름만 들어도 적대세력들이 전률하는 세계최강의 병기들을 바라보며 강대한 주체조선의 힘을 우주만리에 떨쳐가는 긍지에 넘쳐 열광의 환호를 터치는 공화국인민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다.
식민지약소국과 천하제일강국!
실로 하나의 완전한 탄생과도 같은, 하늘땅이 새로 열린것과도 같은 강대한 조선, 강대한 민족의 극적인 모습이라 해야 할것이다.
10년, 너무도 짧은 력사의 한토막이라고 할수 있다. 그러나 그 세월은 우리 민족사의 반만년에 맞먹는, 아니 그보다 더 거창한 년대기였다고 말할수 있다.
힘이 약하면 나라가 망하고 인민은 노예가 된다. 돌이켜보면 5 000년의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자랑하건만 힘이 약했던탓에 망국노의 쓰라린 치욕을 강요당하지 않으면 안되였던 우리 민족이였다.
작가 박태원은 장편소설 《계명산천은 밝아오느냐》에서 망국의 운명에 처하였던 조선봉건왕조말기의 형편에 대해 이렇게 썼다.
《…저 해양너머의 식민주의자들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면서 제멋대로 별명지어 〈동방의 은둔국〉이라 불러오는 이 나라-조선의 밤은 길었다.
조국의 운명과 민족의 장래를 생각하고 국가백년의 대계를 세울 때는 바로 이때련만, 이 나라 량반님네들의 잠은 좀처럼 깰줄을 모른다.
대체 어찌할 작정인가? 그냥 잔다. 세상모르고 그냥 자고들만 있다.…》
하늘에는 비행기가 날고 땅우로는 기차가 달릴 때, 자본주의나라들이 신식5련발총을 가지고 대포와 군함을 끌고 대륙과 대양을 횡단할 때 부패무능한 봉건통치배들은 군력강화에 낯조차 돌리지 않았으니 망할것은 당연한 리치였다.
조선군대가 해산되기 직전인 1907년에 병력수가 약 9 000명 되나마나하고 기본전투무기란 창과 칼, 활, 화승대가 고작이였으니 더 말해 무엇하랴. 원쑤들은 맨주먹만으로 맞서려는 사람을 논밭의 허재비로밖에 여기지 않는다.
당시 조선의 이러한 실태를 놓고 미국대통령이였던 시어더루즈벨트는 조선사람들은 자기 나라의 방어를 위해 손가락 하나 쳐들지 못하는 민족이라고 모독하였다.
조선의 군력을 허술히 본 일제는 군함을 끌고와 대포를 꽝꽝 쏘아대며 위협과 공갈로 불평등한 《강화도조약》을 체결하였고 나중에는 《을사5조약》까지 날조하여 국권을 통채로 강탈하였다.
단순히 짓밟혔던 나라가 아니였다. 이 행성에서 사라졌던 나라였다. 국호가 사라지고 지경이 사라지고 말과 글이 사라지고 성과 이름마저 사라졌다. 흘러가던 자연의 시간마저도 빼앗긴 말그대로 죽어버린 나라, 세상사람들이 기억조차하지 않던 잃어진 민족이였다. 이것이 바로 한세기전 불쌍한 식민지약소민족이 당한 참담한 아픔이였다.
그때로부터 한세기가 지난 오늘 조선의 지위와 높이를 바꾸어놓는 력사의 기적이 일어났다.
고난의 언덕에서 솟구쳐 위성과 핵을 보유한 강국, 어제날 제국주의자들에게 위협을 당하던 나라로부터 제국주의자들에게 죽음과 공포를 주는 나라로 위용떨치고있다.
너는 왜 남처럼 크지를 못하느냐고 이 나라 시인도 가슴을 쥐여뜯던 나라, 채찍에 얻어맞고 멍에에 짓눌려 허리마저 굽었던 민족이 세계우에 우뚝 솟아 가슴을 쭉 펴고 천하를 굽어보고있다.
실로 하늘땅이 뒤바뀐것과도 같은 극적인 대사변, 이것은 결코 세월이 가져다준 우연도, 그 누구의 선사품도 아니다.
언제인가 공화국을 집어삼키려는 적대세력들의 발악이 극도에 달하였던 그때
힘이 강해야 조국도 지키고 후손만대의 행복도 담보할수 있다.
내 나라, 내 조국을 세기의 상상봉에 우뚝 올려세우실 불같은 열망을 안으시고 누구도 상상 못할 담대한 작전도 펼치시고 누구도 감히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의 병진이라는 전략적결단도 서슴없이 내리신
그때를 가슴뜨겁게 되새겨보며 내각의 책임일군은 이렇게 말하였다.
《2013년 3월
새로운 병진로선은 제국주의자들의 강경에는 초강경으로 맞서야 하며 핵억제력이야말로 나라와 민족, 사회주의의 운명을 수호하기 위한 가장 위력한 자위의 보검이라는 진리에 기초한 백두령장의 철의 신념과 의지의 선언이였습니다.》
어찌하여 조선은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의 병진의 길을 택하지 않으면 안되였던가.
결론부터 말한다면 조선의 핵보유는 제국주의의 핵공갈과 대조선적대시정책이 가져온 필연적귀결이라는것이다.
세계적으로 우리 민족만큼 핵위협을 가장 직접적으로 제일 오래동안 당해온 민족은 없을것이다. 우리 민족은 히로시마, 나가사끼에 대한 미국의 핵공격피해를 직접 당하고 일본사람 다음으로 많은 사상자를 낸 민족이다.
원자탄의 끔찍한 참화를 체험한 조선인민에게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미국은 원자탄공갈을 감행하였다. 1950년 11월 미국대통령 트루맨이 조선전선에서의 원자탄사용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한데 이어 그해 12월 미극동군
전후에도 미국은 남조선에 핵무기를 끌어들여 그것을 공화국을 반대하는 침략전쟁에 실지 사용하기 위한 합동군사연습을 장장 수십년동안 끊임없이 감행해왔다.
2013년 3월만 놓고보아도 적대세력들은 하나의 전쟁을 치르고도 남을 핵항공모함타격집단과 전략핵폭격기를 비롯한 방대한 침략무력을 조선반도에 들이밀고 정세를 일촉즉발의 전쟁접경에로 몰아갔다.
- 제국주의침략자들에게는 절대로 말이 통하지 않는다.
제국주의자들과는 오직 힘으로, 폭제의 핵에는 정의의 핵억제력으로 대응해야 한다. 강위력한 핵무력우에 평화도 있고 조국의 부강번영도 있으며 인민들의 행복한 삶도 있다.
이것은
뢰성벽력에도 드놀지 않는 담력과 배짱, 강철의 신념과 의지가 있어야 하고 값비싼 희생과 천신만고를 각오해야 하는 핵무력건설은 바란다고 하여 누구나 다 내릴수 있는 용단이 아니다.
발전되였다고 하는 나라들에서 자위의 강력한 보검이 핵무기보유에 있다는것을 알면서도 감히 엄두를 내지 못하는것도 바로 이때문이다.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의 병진, 그것은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진다고 해도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수호하는 길에서 한치도 물러서지 않을 투철한 각오와 의지를 지니신
이런 드팀없는 의지를 지니시고
공화국의 핵무기연구소 일군의 목소리를 들어보자.
《지금도 귀전에 2016년 새해의 서막을 장쾌하게 열어제낀 첫 수소탄의 폭음이 들려오는것만 같습니다.
주체조선의 첫 수소탄시험의 완전성공, 이는 병진로선의 정당성을 만천하에 떨치며 그 무슨 〈진로변경〉과 〈핵포기〉가 없으면 더는 앞날이 없다는 궤변을 늘어놓으면서 군사적위협소동에 악랄하게 매달리던 적대세력들에게 내린 준엄한 철추였습니다.
그후에도 우리 공화국은 대륙간탄도미싸일장착용 수소탄시험의 완전성공이라는 집중적인 련속타격으로 핵전쟁접경에로 몰아가는 적대세력들의 침략기도를 단호히 분쇄해버리였습니다.》
최첨단과학기술과 막강한 경제적잠재력의 종합체라고 할수 있는 수소탄, 행성의 많은 나라들이 그처럼 소원하면서도 가지지 못한 《꿈의 무기》가 마침내 주체조선의것으로 되였다.
공화국의 전략적지위가 달라졌다. 주체조선은 명실상부한 핵보유강국으로 그 전략적지위가 급상승하였다.
《절대병기》로 불리우는 수소탄시험이후 《조선이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이 되여 우리의 립장을 대변해주면 좋겠다.》고 한 유엔주재 발전도상나라 대표들의 주장은 국제무대에서 대세를 평정할수 있는 세계적인 지위에 올라선 공화국에 대한 국제적지지성원과 신뢰의 뚜렷한 표시였다.
5천년민족사의 꿈과 리상을 터쳐올린 수소탄의 장엄한 폭음에 적대세력들은 전률하였다. 절망과 공포의 비명을 질러댔다.
《조선의 첫 수소탄시험 백악관을 통채로 들부셨다.》, 《조선은 수소탄시험의 완전성공으로 핵대국의 지위에 오르게 되였다.》, 《미국의 전략적인내정책수정은 불가피하다.》…
남조선의 전문가들도 《이번 핵시험은 수소탄시험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북은 앞으로 핵무기보유수를 기하급수적으로 늘일것이다.》고 평하였다.
첫 수소탄시험에서의 완전성공으로 공화국을 세계적인 군사강국의 전렬에 당당히 올려세우신
주체106(2017)년은 국가핵무력완성의 력사적대업을 실현하고 주체조선의 위상을 만천하에 힘있게 떨친 사변적인 해로 조국청사에 아로새겨져있다.
이해의 3월 18일 공화국의 국방과학자, 기술자들은 우리식으로 새롭게 연구제작한 대출력발동기지상분출시험에서 단번성공함으로써 미싸일강국건설사에 특기할 사변적인 기적을 창조하였다. 이날의 대성공으로 하여 나라의 미싸일공업은 견본모방형으로부터 개발창조형으로 확고히 전환되게 되였다.
이날
그후 주체106(2017)년 7월 4일에 진행된 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14》형시험발사의 대성공은 세계를 진감시켰다. 거대한 섬광, 경축의 불보라인양 아름답게 새겨지는 미싸일의 비행운…
이날 시험발사 전 과정을 지도해주시면서 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14》형시험발사에서 성공한 날인 7월 4일을 《7.4혁명》의 날로 영원히 아로새겨야 한다고 말씀하신
무분별한 핵공갈책동에 발악적으로 매달리는 제국주의자들과의 대결전에서 결정적승리를 이룩하기 위하여 새형의 대륙간탄도미싸일무기체계를 우리 식으로 개발완성하도록 이끌어주신
드디여 주체106(2017)년 11월 29일 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15》형이 지구를 박차고 만리대공으로 날아올랐다. 새형의 대륙간탄도미싸일의 성공적발사를 지켜보시면서
그러시고 이번 시험발사에서의 성공을 《11월대사변》으로 명명하여 조국청사에 영원히 아로새기도록 하시였다.
동방의 새로운 핵강국의 출산을 맞이하느라 세계는 격렬하게 요동쳤다. 적대세력들이 자기의 입으로, 공식적으로 표명하였으며 국제사회에서 인식전환이 일어났다.
《조선은 아시아지역의 모든 미군기지는 물론 미국본토를 공격할수 있는 진정한 핵억제력을 보유하였다.》, 《조선의 현실을 공정하게 보고 대하여야 한다.》…
공화국의 자위적국방력강화를 한사코 막아보려고 미쳐날뛰던 적대세력들은 불안과 공포에 시달리던 나머지 방공호를 준비한다, 대피훈련을 한다 하며 복닥소동을 피워댔다.
《3.18혁명》과 《7.4혁명》에 이어 《11월대사변》을 승리적으로 결속하신
이 나날 공화국은 초강력다련발공격무기인 초대형방사포, 신형장거리순항미싸일, 극초음속미싸일, 철도기동미싸일, 신형잠수함발사탄도탄을 비롯한 첨단무기체계를 련이어 개발하여 나라의 전쟁억제력, 전쟁수행능력을 전 세계에 과시하였다.
주체111(2022)년 3월 24일, 이날 지구가 또 한번 움씰 들리우는 사변이 일어났다.
주체조선의 절대적힘, 군사적강세의 힘있는 과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새로운 전략무기 출현!
신형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7》형시험발사 단행!
그 소식은 온 세계를 충격의 해일속에 잠기게 했다. 인민의 환희와 격정은 하늘끝에 닿았다.
《주체조선의 절대적힘, 군사적강세를 힘있게 과시하는 신형대륙간탄도미싸일시험발사 성공적으로 단행!
이 얼마나 가슴뻐근하도록 통쾌한 우리의 승리입니까.
희세의
《조선의 하늘이 더 높아졌습니다. 그만큼 조국과 인민의
《막 눈물이 납니다.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강대한 나라, 이렇게
참으로 폭풍처럼 달려온 10년려정은 주체조선의 지위가 새롭게 높아지고 조선의 의지에 의해 세계가 변해온 날과 달들이였다.
절대의 위력을 가진 조선의 힘, 그것은 이 세상 제일 강하신
희세의
백두의 억센 힘 세계에 떨친
강국의 인민이 터치는 환호성
삼천리강토를 뒤흔듭니다
영광을 드립니다 우리
영광을 드립니다
영광을 삼가 드립니다
…
× ×
칭송의 목소리
세계는 보게 될것이다
(나이제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