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2. 백년대계를 밝히는 새시대의 방향타
뛰여난 선견지명으로
무릇 앞일을 예견성있게 내다보는 능력을 두고 선견지명이라고 일러왔다.
다시말하여 오늘에 살면서 먼 래일을 정확하게 내다보는 예지가 바로 선견지명이다.
과거와 현재는 일정한 범위내에서 이미 체험되였거나 얼마든지 감수되고 체득될수 있다. 하지만 아직 펼쳐지지 않은 미래를 내다보며 목적지향성있게 나간다는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과학적인 예견성과 선견지명을 인간지성의 높이를 나타내는 중요한 징표라고 하는것이다.
얼마만큼 멀리 앞을 내다보는가, 그리고 예견의 정확성 등에서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 지어는 한치앞도 가려보지 못한다는 말도 있듯이 틀리게 예측하거나 전혀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력사에는 나라의 장래를 생각하지 못하고 한치앞도 가려볼줄 모르는 정치인들때문에 재난을 겪은 례가 허다하다.
하나의 교훈적인 이야기가 있다.
미국에서 남북전쟁이 끝났을 때 짜리로씨야는 미국에 놀라운 제의를 하였다. 미국이 700만~800만US$의 가격으로 로씨야제국의 알라스카를 사지 않겠는가 하는것이였다.
짜리로씨야가 이런 제안을 하게 된데는 나름대로의 《타산》이 있어서였다. 일부 사람들이 이 상업적거래를 얼음 한보따리와 딸라 한보따리를 바꾸는 격이라고 한것처럼 알라스카는 그때 당시까지만 해도 미개척지여서 보이는것이란 얼음산밖에 없는 불모지였다.
당시 서부아시아지역에서의 세력권확장을 위해 크림전쟁을 벌려놓고있던 짜리로씨야로서는 무방비상태인 알라스카를 해상무력이 강한 영국에 빼앗길것만 같은 우려를 털어버릴수 없었다.
별로 쓸모도 있어보이지 않는데다가 당장 빼앗길바에는 차라리 제때에 팔아치우는것이 현명한 처사일것이라는 타산이 짜리로씨야로 하여금 미국에 이런 제안을 내놓을 결심을 하게 하였던것이다.
그것이 어리석은 타산이였다는것은 그후의 일이 잘 말해주고있다.
멀리 앞을 내다보고 있을수 있는 모든 일을 과학적으로 타산하는 예견성, 선견지명이 부족할 때 어떤 후과가 빚어지는가를 보여주는 하나의 실례이다.
력사에 이름을 남긴 위인들은 누구나 쉽게 볼수 없는 미래를 앞당겨보는 남다른 예지와 선견지명의 소유자들이였다.
쓰딸린은 레닌의 천재성에 대해 그는 언제나 당안의 다른 지도자들보다도 한어깨 더 높이 솟아있으면서 그들보다 더 멀리 내다보는것으로 하여 《산상의 수리개》와도 같은 영재라고 하였다.
그의 이러한 견해는 레닌이 지닌 예지에 대한 평가인 동시에 선견지명으로 멀리 앞을 내다보는것이야말로 위인의 중요한 특징으로 된다는것을 강조한것이라고 할수 있다.
선견지명이 사람들의 활동에서 성과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이지만 바란다고 하여 누구나 다 지닐수 있는것은 아니다.
언제나 멀리 앞을 내다보며 그에 맞게 모든 일을 처리하는 예견성과 선견지명은 다 심오한 사색의 산물이다.
사색이 없이 앞날을 예견할수 없고 창발적인 지혜가 나올수 없다.
사색은 위인에게서 고유한 기질로 되고있다. 그래서 위인은 사색속에 산다는 말이 있는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그 어느 위인도 따를수 없는 심오한 사색과 탐구, 뛰여난 예지로 조국과 민족이 나아갈 앞길을 환히 밝혀주고계신다.
그이의 사색은 혁신적인 안목으로 끊임없이 새것을 도출해나가는 창조적인 사색이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심오한 원리들을 밝혀내는 철학적인 사색이며 구체적인 현실에 발을 붙이고 그에 해답을 주는 과학적인 사색이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일찍부터 총명하시고 비범하시여 사람들의 경탄과 놀라움을 자아내시였다.
그이께서 관심하고 탐구하시는 범위와 넓이, 깊이는 끝이 없었으며 사회정치적문제들에 대한 분석판단력은 상상을 초월한것이였다.
언제인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한 일군과 이야기를 나누신적이 있으시였다.
그때 일군은 우리 나라가 대국들에 둘러싸여있기때문에 정세가 항상 복잡해지고있는것같다고 그이께 말씀올리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런 견해를 부정하시면서 위대한 수령님들을 모시여 존엄높은 우리 나라가 오늘 대국들을 움직일수 있는 전략적요충지를 타고앉아있기때문이라는 내용의 뜻깊은 말씀을 하시였다
전략적요충지를 타고앉아있는 조선!
사실 《대국들에 둘러싸여있다.》와 《대국들을 움직일수 있는 전략적요충지》라는 표현에는 본질적인 차이가 있다.
대국들에 둘러싸여있다는것은 이렇든저렇든 조선이 대국들의 영향을 받게 되여있다는것이지만 대국들을 움직일수 있는 전략적요충지라는것은 전략적요충지를 타고앉아 자기의 요구와 리익에 맞게 대국들을 움직여나갈수 있다는것이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렇듯 우리 나라의 지정학적위치의 특징을 론할 때 지난날의 낡은 견해를 단호히 부정하시고 민족자주, 민족자존의 정신에 기초하여 우리 나라가 대국들을 다스릴수 있는 전략적요충지에 있다는것을 명철하게 밝혀주시였다.
후날 그 일군은 복잡한 정세의 추이를 환히 꿰뚫어보시고 나라의 지정학적특징을 새롭게 밝혀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뛰여난 예지에 탄복을 금할수 없었다고 이야기하였다.
이뿐이 아니였다.
그이께서는 아직 20대에도 이르지 못하신 나이에 조국해방전쟁의 방대한 자료들에 기초하여 주체적립장에서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전승업적을 치밀한 론리와 체계속에서 그 누구도 론박할 여지가 없이 론증한 론문을 집필하시여 사람들을 놀래우시였다.
력사는 명석한 두뇌를 가지고 사회정치생활에서 제기되는 여러가지 문제들을 밝혀 사회발전에 이바지한 위인들을 적지 않게 기록하고있다.
그러나 경애하는 원수님처럼 일찍부터 복잡한 사회정치적문제를 주체적인 관점에서 가장 정확하게 보고 그에 맞게 풀어나간 위인은 알지 못하고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지니신 폭넓고 심오한 식견은 인류지성의 가장 높은 경지에 이른 리상적인 지식과 견문으로서 그이께서 진행하시는 모든 사상리론활동의 과학성과 진리성, 독창성을 확고히 담보하는 토대로 되고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생전에 경애하는 원수님의 뛰여난 선견지명에 대하여 높이 평가하시면서 김정은동지는 우리 당의 혁명사상과 리론에 정통하고있을뿐 아니라 정치와 군사, 경제와 문학예술, 과학과 기술 그리고 력사와 건축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식견을 가지고있다고 교시하시였다.
오늘 세계는 심각한 사회정치적문제들로 착잡하게 뒤엉켜있을뿐 아니라 예상치 않던 사변들이 수시로 발생하고있다.
때문에 명석한 통찰력과 판단력의 소유여부는 해당 나라 정치가들의 정치실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징표로 되고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과학적인 선견지명으로 복잡한 정황과 사태, 제기되는 문제들의 본질을 깊이 통찰하시고 가장 옳바른 전략전술과 지침을 제시하신다.
하나의 현상을 보고도 즉시에 그 본질을 정확히 판단하시고 그 어떤 복잡한 사회현상이라도 사회발전의 합법칙성에 맞게 명백히 밝혀내시는 그이의 비상한 통찰력과 선견지명은 최상의 경지를 이루고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천재적인 예지의 비범성은 사상리론적예지에서 뚜렷이 발현되고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혁명사상에 대한 절대적인 신봉자가 되시여 비범한 사상리론적예지로 위대한 수령님들의 혁명사상을 100% 계승하시고 더욱 발전풍부화하심으로써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앞길,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앞길을 휘황히 밝혀주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불면불휴의 사상리론활동으로 지난 10년간 수많은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을 발표하시였다.
《청년들을 혁명의 계승자로 튼튼히 준비시키기 위한 사상교양사업을 강화할데 대하여》, 《혁명적인 사상공세로 최후승리를 앞당겨나가자》, 《필승의 신념과 자력자강의 위력으로 혁명의 승리적전진을 다그치자》, 《현 단계에서의 사회주의건설과 공화국정부의 대내외정책에 대하여》…
나라의 전반사업을 돌보시는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이렇듯 방대한 로작들을 발표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정력적인 사상리론활동은 그이의 비상한 사색과 탐구를 떠나 생각할수 없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심오하고도 정력적인 사색과 탐구로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새롭고 혁신적인 안목에서 보고 대하시며 그에 대한 독창적인 해명을 주시였다.
그이께서 제시하신 사상과 로선들은 그 과학성과 진리성으로 하여 사회주의강국건설의 힘있는 사상적무기, 투쟁의 기치로 되고있다.
위인의 선견지명이 어떤 높이에 있는가 하는것은 현실발전의 추이를 누구보다 먼저 꿰뚫어보고 거기에 작용하는 법칙과 경향성, 동향을 정확하게 분석한데 기초하여 가장 옳바른 로선과 정책을 밝히는데서 집중적으로 표현된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언제나 조국의 앞날을 멀리 내다보고 미래를 구상하시며 부강조국건설을 현명하게 이끌어나가신다.
그이께서 인민중시, 군대중시와 함께 청년중시를 조선로동당의 3대전략의 하나로 내세우신것을 놓고서도 잘 알수 있다.
나라와 민족의 장래는 청년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가 하는데 달려있다.
당의 령도에 무한히 충직한 계승자들의 대부대만 있으면 두려운것이 없고 못해낼 일이 없으며 최후의 승리의 양양한 전도가 있다는것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확고한 의지이다.
하기에 그이께서는 당의 위업을 대를 이어 꿋꿋이 떠메고 나갈 주인공인 청년들을 사상정신적으로 튼튼히 준비시키는데 깊은 관심을 돌리시고 인민중시, 군대중시와 함께 청년중시를 조선로동당의 전략적로선으로 내세우시였다.
오늘 많은 나라들에서 자원위기, 생태환경위기, 물위기를 비롯한 여러 사회적난문제보다 더 심각한것은 청소년들의 정신도덕적타락이라는 목소리가 높아가고있다.
하지만 이 땅에서는 청년들이 백두산영웅청년정신과 같은 시대정신의 창조자로,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선봉대, 돌격대로서의 위용을 힘있게 과시하고있다.
그 어느 나라도 가지지 못한 이런 청년들을 가지고있는것은 청년문제해결에 나라와 민족의 강대성과 창창한 미래가 있다는것을 내다보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선견지명이 안아온 자랑찬 결실이다.
새로운 주체100년대와 더불어 최우선시되고있는 과학중시로선과 정책도 마찬가지이다.
비범한 예지로 과학발전추세를 통찰하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공화국을 과학기술로 비약하는 나라, 인재가 차넘치는 나라로 만드실 원대한 구상을 안으시고 나라의 과학기술을 세계적수준에 끌어올리기 위한 사업을 현명하게 이끄시였다.
전민과학기술인재화의 상징으로, 다기능화된 과학기술보급의 중심기지로 훌륭히 일떠선 과학기술전당.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주체103(2014)년 6월 몸소 현지에 나오시여 전민과학기술인재화실현을 위한 또 하나의 거창한 설계도를 펼쳐주시였다.
몸소 《과학기술전당》이라는 명칭도 달아주시고 세계적수준에서 손색없이 꾸려 인민들에게 안겨주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의 손길아래 과학기술전당은 짧은 기간에 훌륭히 일떠설수 있었다.
새로운 주체100년대와 더불어 이 땅우에 솟아난 수많은 창조물들은 부강번영할 조국의 앞날을 내다보시며 무엇을 하나 건설하고 만들어도 먼 후날에 가서도 손색이 없게 높은 요구성을 제기하시고 최상의 수준에서 완성해나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비범한 예지와 현명한 령도의 결정체들이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지니신 선견지명은 그 어떤 복잡한 문제도 그 본질을 꿰뚫어보고 앞날을 예견하며 해당한 대응책을 수립해나가는 높은 경지에 이르고있는것으로 하여 더욱 비범하다.
언제인가 남조선의 한 출판물에는 이런 글이 실리였다.
《김정은령도자의 활동을 종합해보면 빈틈이 없고 두수, 세수, 더 먼수까지 내다보면서 일을 처리하시며 여러 분야를 동시에 장악해나가면서도 일의 선후차와 경중을 정확히 타산하여 추진하고계신다는것을 알수 있다.》
새로운 주체100년대가 시작되여 오늘에 이르기까지 이 땅에 들이닥친 시련과 난관은 말그대로 전대미문의것이였다.
예측불허의 첨예하고 긴장한 정세가 조성되고 남들 같으면 열백번도 더 쓰러졌을 제국주의자들의 악랄한 압살봉쇄는 사회주의강국건설에 커다란 난관을 조성하였다.
한치앞도 예측하기 어려운 운명적인 정세가 조성될 때마다 세상사람들은 주체조선의 전도에 대해 우려를 감추지 못하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때마다 천리혜안의 예지로 먼 앞날까지 내다보시고 가장 적중한 대응책으로 승리를 이룩해나가시였다.
적대세력들의 핵공갈위협이 극도에 달하였던 시기에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3월전원회의가 소집되여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병진로선이 제시되고 그로부터 불과 4년후에 국가핵무력완성이라는 민족사적대업이 이루어진것도 절세위인의 비범한 예지와 선견지명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조미관계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세간의 여론이 정세를 락관하던 그때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진격로를 열어나가자!》라는 투쟁구호를 제시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대화와 협상의 간판을 내걸고 제재를 계속 유지하여 공화국의 힘을 점차 소모약화시키려는 미국의 파렴치한 본심을 예리하게 꿰뚫어보시고 자력갱생을 번영의 보검으로 더욱 억세게 틀어쥐고나갈데 대한 철석의 의지를 피력하시였던것이다.
그것이 얼마나 선견지명적인 결단이였는가 하는것은 그후의 현실을 통하여 여실히 증명되였다.
세계언론들도 《김정은령도자는 상상을 초월하는 과학적통찰력, 비상한 정치적안목으로 급변하는 세계정치의 동란속에서 용의주도한 결단을 내릴줄 아는 로숙한 정치가이시다.》, 《김정은령도자께서 비상한 결단과 예리한 통찰력으로 현 정치정세와 대외관계를 능숙하게 주도해나가신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뛰여난 선견지명과 비범한 통찰력을 지니시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을 현명하게 이끌어나가시는 절세위인을 높이 모시였기에 사회주의강국건설위업의 승리는 확정적이다.
× ×
일화
대번에 없애주신 《골치거리》
양각도축구경기장이 현대적으로 꾸려지고있을 때 이곳에 나오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주석단쪽에 시선을 주시며 경기장주석단이 너무 크다고, 주석단이 경기장규모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경기장주석단은 광장주석단과는 다른것만큼 너무 크게 만들지 말고 관람석수를 늘여 더 많은 사람들이 경기를 관람할수 있게 하여야 한다고, 2층창문과 3층창문사이에 로대형식의 관람석을 만들면 관람석수를 많이 늘일수 있을것이라고 가르쳐주시였다.
흑백을 가리듯 너무도 명백히 부족점을 지적해주시며 자기들의 《골치거리》를 대번에 없애주시는 그이의 천재적인 예지앞에서 일군들은 무어라 할 말을 찾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