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2. 백년대계를 밝히는 새시대의 방향타
사상론을 더 높이 추켜드시고
푸르러 설레이는 거목에 억센 뿌리가 있고 굽이쳐흐르는 대하에 마를줄 모르는 시원이 있다.
마찬가지로 력사의 광풍을 맞받아 승리와 영광을 아로새겨온 주체조선의 자랑스러운 발전로정에는 사상중시의 자랑스러운 력사가 놓여있다.
사상의 위력, 사상중시의 정치가 있어 지난날 사대와 교조가 깊숙이 뿌리박혀있던 이 땅에 자주, 자립, 자위의 강국이 일떠서고 세계적인 정치적동란과 적대세력의 악랄한 압살책동에도 공화국은 강위력한 사회주의국가로 빛을 뿌리고있다.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개척하기 위한 길에서 사상을 틀어쥐면 승리하지만 사상을 홀시하고 사상이 변질되면 정신력이 붕괴되여 종당에는 나라와 민족의 붕괴라는 비극을 몰아오게 된다.
이전 쏘련작가 쎄라피모비츠가 쓴 장편소설 《철의 흐름》은 대중의 정신력, 사상의 위력이 높이 발양될 때 불가능도 가능으로 전환시킬수 있다는것을 형상적으로 잘 보여주고있다.
공민전쟁시기 적들의 포위를 뚫고 수천리 간고한 행군과 전투속에서 혁명적으로 각성되고 단련된 철의 대오, 그 어떤 시련도, 적의 포화도 꼬주흐가 이끄는 붉은군대와 그를 따라나선 인민들의 영웅적행로를 멈춰세울수 없었다.
드디여 목적지에 도달한 다음 열린 군중대회에서 허리까지 굽은 고르삐나할머니는 감격에 겨워 이렇게 웨친다.
《선량한 여러분, 좀 들어보시우! 글쎄, 싸모와르를 집에다 버리고 왔수다. 날 시집보낼적에 어머니가 그걸 지참품으로 주면서 〈눈동자처럼 애끼라.〉고 했는데 우린 그걸 버리고왔수다. 그런건 다 없어두 좋수다. 우리의 사랑하는 쏘베트주권만 있으면 됩네다.》
싸모와르는 로씨야농촌가정들에서 물끓이는 기구로서뿐 아니라 여기에 장식을 다양하게 하여 대대로 전해지는 귀중한 가보로, 뜻깊은 선물로 되여왔다.
싸모와르는 없어도 쏘베트정권만 있으면 된다는 고르삐나할머니의 말은 당시 로씨야인민들의 사상정신상태를 그대로 보여주는 감동적인 대목이라고 할수 있다.
강한 정신력은
쏘베트정권을 지지하고 사회주의를 사랑하는 강한 정신력이 있었기에 쏘련인민은 공민전쟁의 엄혹한 시련도 이겨낼수 있었고 횡포한 파쑈도이췰란드와의 간고한 싸움에서도 승리할수 있었다.
그리고 세계에서 처음으로 인공지구위성도 쏘아올리고 사회주의강국도 보란듯이 일떠세울수 있었다.
하지만 그후 사상을 홀시하고 대중의 정신력을 계속 높이 발양시켜나가지 못하다보니 쏘련은 쇠퇴몰락의 길을 걷다가 결국 사회주의의 기발을 내리우고말았다.
문제는 정신적종심이 얕은데 있었다.
그 정신적종심은 자기 위업의 정당성에 대한 신념, 자기
비록 령토는 크지 않고 인구는 많지 않아도 정신적종심만 깊다면 이런 나라, 이런 인민은 그 누구도 감히 건드리지 못한다.
그래서 세상에 두개의 강유력한 힘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검과 정신이며 정신이 검을 타승한다는 말이 생겨난것이리라.
대중의 정신력을 발양시키려면 인민이 심장으로 받아들일수 있는
그렇다고 하여 인민의 정신력이 저절로 발양되는것이 아니다.
계급적으로 대립되여있고 서로 반목질시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인민의 정신력을 하나로 묶어세울수도, 발양시킬수도 없는것은 당연하다.
사회주의사회라고 하여도 옳바른 지도사상이 없고 광범한 대중을 공통된 목적과 지향밑에 하나로 단결시켜 원대한 리상과 포부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로 불러일으키는
참다운 정치가의 사명은 사상으로 인민을 이끌어 인민의 리상을 현실로 꽃피워주는데 있다.
인민의 정치가는 마땅히 사상중시를 정치의 위력한 무기로 틀어쥐고나가야 한다.
나라와 민족의 운명개척에서 사상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깊이 통찰하신
시련과 난관이 겹쌓일수록 사상이 모든것을 결정한다는 주체의 사상론을 더 높이 추켜들고 최후승리를 앞당겨와야 한다는것은
철저한 사상론자로서의
《닭알에도 사상을 재우면 바위를 깰수 있다.》
짧은 하나의 문장에 동서고금의 그 어느 정치가나 철학가에게서도 들어본적이 없는 사상의 거대한 위력에 대한 새롭고 비상히 숭고한 뜻이 담겨져있다.
《닭알로 바위치기》, 《닭알로 성치기》, 《닭알 지고 돌담모퉁이엔 가지 못하겠다.》, 《닭알꾸레미 모시듯》…
속담들이 보여주듯이 닭알은 쉽게 깨지는것으로 하여 예로부터 연약함의 상징으로 일러오고있다.
지금까지 인류는 사상의 중요성과 그 위력에 대하여 명인들이 남긴 수많은 명언들을 기억하고있다.
하지만
닭알에도 사상을 재우면 바위를 깰수 있다!
사상을 틀어쥐고 사상중시의 정치를 펼쳐나갈 때 이 세상에 두려울것이 없고 상상할수 없는 위력한 힘을 발휘할수 있다는 철의 진리가
《사상에 의하여 혁명의 명맥이 지켜지고 사상의 힘으로 혁명이 전진한다.》
《사회주의는 사상을 틀어쥐면 승리하고 사상을 놓치면 망한다.》
《사회주의의 위력은 본질에 있어서 사상의 위력이다.》
《혁명하는 당에 있어서 가장 위력한 무기는 사상이며 유일무이한 무기도 사상이다.》
《사상과 도덕이 만장약된 총대는 백전백승하는 법이다.》
…
온넋과 심장을 틀어잡는 귀중한 진리가 응축되여있는
사상중시, 그것은 인민을 사상의 강자로 준비시키며 그들의 정신력을 총폭발시켜 사회주의강국건설을 힘차게 추동해나가야 한다는것을 의미한다.
사상중시를 만능의 무기로 틀어쥐고나가시는
민족이나 국가에 있어서 최대의 재보, 강대성의 제일징표인 정신력을 어떻게 키우고 발동시켜나가는가 하는데 정치가의 근본실력이 있다.
주체103(2014)년 2월말이였다.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한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과감한 진군이 벌어지고있던 그때 조선로동당 제8차 사상일군대회가 전례없는 규모로 소집되였다.
계속하여
그러시고 사상제일주의, 바로 이것이 난국을 타개하고 새 승리를 이룩할수 있게 하는 근본비결이며 조선로동당의 고유한 혁명방식이라고 하시면서 사상사업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에 대하여 하나하나 밝혀주시였다.
사상을 사회주의강국건설의 강위력한 무기로 틀어쥐고나가시는
《제국주의자들은 반공화국제재압살책동에 끈질기게 매달리는 한편 흑백을 전도하는 모략선전에 열을 올리면서 우리를 내부로부터 와해시키기 위해 반동적인 사상문화를 끊임없이 들이밀고있습니다.
제국주의자들의 반동적인 사상문화적공세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여러 나라들의 비극적인 실태는 우리에게 심각한 교훈을 주고있습니다.
현세기에 들어와 제국주의자들은 〈아랍의 봄〉이라는 간판을 내들고 사람들을 사상정신적으로 변질시켜 걷잡을수 없는 정치적혼란과 분렬을 조성하였습니다.
〈아랍의 봄〉에 유혹되였던 나라들에서 류혈과 분쟁, 테로가 란무하는 파국적인 후과가 초래되지 않았습니까.
이것을 그 혼자만의 심정이라고 하랴.
적대세력들의 반동적인 사상공세를 혁명적인 사상의 위력으로 과감히 쳐물리치시며 우리식 사회주의를 굳건히 수호하시고 인민의 꿈과 리상이 꽃펴나는 리상사회를 건설해나가시는 사상리론의 거장이신
한 나라, 한 민족이 자기 운명을 개척해나가는데서 가장 위력한 힘은 불굴의 정신력이다.
사상을 제일로 중시하시는
인민모두를
대중을 사상의 강자, 정신력의 강자들로 준비시켜나가는데서
그것은 사회주의강국건설이 요구하는 혁명정신, 투쟁정신들을 시대정신으로 적극 내세우고 전체 인민이 그것을 체질화하도록 하는것이다.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
새로운 주체100년대와 더불어 태여난 시대정신들마다에는 인민모두를 정신력의 강자들로 키우시려는
2014년 10월말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맞받아 뚫고나가는 완강한 공격정신, 백번 쓰러지면 백번 다시 일어나 끝까지 싸우는 투쟁정신인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을 안고 백두대지에 발전소를 일떠세운 청년들의 투쟁정신을
2016년 12월 원산군민발전소를 찾으시였던 그날에도 자체의 힘으로 발전소를 건설한 강원도인민들의 위훈을 높이 평가하시며 시련속에서도 자기 힘을 굳게 믿고 사생결단의 각오와 백절불굴의 의지로 떨쳐일어나
자체의 힘과 기술로 만든 지하전동차의 시운전과정을 료해하시면서도
대중의 정신력을 총발동시키기 위한 사상전을 전개함에 있어서 보다 높은 요구를 제기하고 빛나게 실천해나가시는
정치사상사업을 첨입식으로 벌린다는것은 박달나무를 쐐기를 박아 짜개듯이 사상의 포문을 일제히 열어 요진통에 명중포화, 집중포화, 련속포화를 들이댄다는것을 의미한다. 한마디로 정치사상사업을 목적지향성있게 공세적으로 벌려나가는것을 말한다.
사상론을 틀어쥐고 사상중시의 정치를 펼쳐나가시는
산간문화도시의 본보기로 훌륭히 일떠선 삼지연시며 인민의 행복이 넘쳐나는 려명거리, 미래과학자거리를 비롯한 보금자리들, 양덕온천문화휴양지와 마식령스키장, 미림승마구락부와 같은 선진문명의 창조물들, 류경안과종합병원과 옥류아동병원과 같은 의료봉사기지들…
겹쌓이는 시련과 난관을 과감히 뚫고헤치며 도처에 일떠세운 기념비적창조물들은 인민의 정신력이 얼마나 강하며 사상의 힘이 얼마나 위력한가를 웅변으로 보여주고있다.
정녕 인민의 불굴의 정신력이 있는한 그 어떤 광풍이 몰아친대도 끄떡없다는 필승의 신념과 배짱으로 사상의 위력을 천백배로 강화해나가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