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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제3장 통일에 유리한 국제적환경을 마련하시려


민족의 숙망이자 나의 숙망이라시며


주체83(1994)년 4월 위대한 수령님의 탄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평양으로 구름처럼 모여드는 외국인들속에는 부주필 죠세트 샤이너와 그의 언니로 구성된 《워싱톤 타임스》기자단도 있었다.

이미 2년전 위대한 수령님의 탄생 80돐이 되는 주체81(1992)년 4월에도 평양을 찾아왔던 그들은 수령님을 만나뵙고 공화국과 미국과의 관계개선문제, 조선전쟁시기의 미군유해송환문제, 북남대화와 조선반도의 통일의 전망과 가능성 등 많은 문제들에 대한 상세한 가르치심을 받았다.

특히 위대한 수령님께서 나는 80평생 인민의 사랑과 믿음속에서 살아온것을 더없는 행복으로 여기고있으며 앞으로도 인민의 기대와 믿음에 보답하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할것이라고 하시며 책보기를 좋아하고 인민들속에 들어가 그들과 같이 지내는것이 자신의 취미라고 너무도 겸허하게 하시는 말씀에 그들은 큰 충격을 받았었다.

그때로부터 두해가 지나 또다시 평양에 찾아온 샤이너와 그의 언니는 위대한 수령님을 다시 만나뵙기를 간절히 희망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여느때보다 더 바쁜 나날을 보내시는 속에서도 샤이너일행을 위하여 4월 16일 몸소 시간을 내시여 그들을 만나주시였다.

기자단일행이 탄생일을 맞으시는 그이께 올리는 축원의 인사를 고맙게 받아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당신들의 우리 나라 방문을 환영한다고, 자신의 생일을 축하해준데 대하여 사의를 표하시고나서 그들이 제기한 질문에 대답해주시였다.

샤이너단장은 2년전 주석님께서 저희들을 만나주셨을 때 세계는 조선반도의 정세가 평화적으로 완화될것이며 가까운 장래에 평화적통일이 이루어질수 있을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있었지만 그후 정세가 악화되였는데 이에 대한 책임은 누구에게 있다고 보시는가에 대해 질문을 올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미국이 우리와의 합의사항을 위반하고 자기의 일방적인 요구를 들고나오면서 남조선과 조선반도주변에 침략무력을 대대적으로 끌어들임으로써 우리를 군사적으로 위협하고있으며 국제기구들까지 동원하여 우리에 대한 압력을 강화하고있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남조선당국자들도 미국의 핵소동에 추종하여 북남특사교환을 위한 실무대표접촉을 결렬시키고 북남대결과 전쟁열을 고취하고있다고, 이런데로부터 조선반도의 정세가 급격히 악화되여 전쟁이 터질수있는 위험한 사태가 조성되고있다고 하시였다.

그러시고는 동서간의 랭전이 종식된 오늘에 와서도 힘으로 남을 위협하는것은 도저히 허용될수 없는 일이라고, 지금 세계의 이목은 조선에 집중되고있으며 조선반도에 조성된 정세는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민들의 커다란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고 말씀하시였다.

당시 미국은 그 전해인 1993년의 조미회담에서 무력사용과 무력위협을 하지 않으며 자주권을 호상 존중하고 내정에 간섭하지 않는다는데 합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남조선에 《패트리오트》요격미싸일을 끌어들이는것을 비롯하여 무력을 증강하여 우리 공화국을 군사적으로 위협하고있었으며 남조선당국은 《핵사찰》을 코에 걸고 8차까지 진행되여온 북남최고위급의 특사교환을 위한 실무접촉까지 파탄시키면서 조선반도정세를 극도로 악화시키고있었던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들에게 우리 인민은 평화를 사랑하며 자기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건설하여놓은 창조물들을 매우 귀중히 여기고있다고, 전쟁은 북에도 남에도 다 리롭지 못하다고, 우리 나라에서 전쟁이 터지면 우리 민족은 큰 재난을 입게 될것이라고, 우리 공화국정부는 일관하게 조선반도의 핵문제를 미국과의 대화를 통하여 평화적으로 해결할것을 바라며 조국통일도 평화적으로 실현하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하고있다고 언명하시였다.

그이께서는 계속하여 조국과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수호하려는 공화국정부의 원칙적립장에 대하여 천명하시였다.

우리는 평화를 더없이 귀중히 여기며 전쟁을 바라지 않지만 누구든지 우리의 자주권을 침해하고 무력으로 우리를 정복하려든다면 우리도 자위권을 행사하여 무력으로 대응하지 않을수 없다. 압력과 위협으로 우리를 굴복시키거나 압살해보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사태를 전쟁으로 몰아가는 길이다. 우리 공화국정부와 우리 인민은 자주권을 생명으로 여기고있으며 그 어떤 침해로부터도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수호할 확고한 결심과 준비가 되여있다.

자주권과 존엄을 조금이라도 건드리는 침략자에 대해서는 절대로 용서가 없다는 드놀지 않는 원칙적립장과 백두의 담력을 지니신 위대한 수령님의 우렁우렁하신 음성은 장내에 울려퍼지며 기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이어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북과 남이 힘을 합쳐 공동으로 미래를 성과적으로 개척해나가는것이 가지는 중요성에 대하여 언급하시였다.

그이께서는 조선의 미래를 성과적으로 개척하려면 외세의존을 반대하고 북과 남이 힘을 합쳐 공동으로 노력하여야 한다고, 조선의 주인은 조선민족이며 조선의 미래를 개척할수 있는 힘도 조선민족에게 있다고 하시며 외세의존은 망국의 길이며 민족자주만이 독립과 번영의 길이라고 명쾌하게 밝히시였다.

외세의존은 망국의 길이며 민족자주만이 독립과 번영의 길이라고 하신 고귀한 가르치심의 깊은 뜻을 새겨보고있는 샤이너일행을 둘러보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계속하여 이렇게 교시하시였다.

《우리가 외세에 의하여 북과 남으로 갈라진 조국을 통일하기 위하여 투쟁하는것도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나라와 민족의 번영을 이룩해나가기 위해서입니다. 우리 조국이 통일되여 온 민족이 힘과 지혜를 합쳐나간다면 우리 나라는 더욱 부강하고 문명한 나라로 될것이며 평화와 번영을 위한 아세아와 세계인민들의 공동위업에 더 잘 이바지하게 될것입니다.》

이어 조미관계문제를 평화적해결의 궤도에로 돌려세우는 문제에 대해서도 말씀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국통일을 이룩해나가는데서 공화국정부가 견지하고있는 원칙적립장에 대하여 다시금 천명하시였다.

그이께서는 나라의 통일문제를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것은 우리의 일관한 립장이라고 하시면서 북과 남은 지금까지 대화를 통하여 조국통일의 기본원칙인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3대원칙도 합의를 보았다고, 이러한 성과에 토대하여 우리는 지난해 5월에 북남최고위급의 특사교환을 실현하여 조선반도의 핵문제도 해결하고 통일의 방도도 모색하기 위한 합리적인 제안도 내놓았다고 하시였다.

우리는 앞으로도 북남사이에 제기되는 현안문제들과 조국통일문제를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하여 모든 노력과 성의를 다할것이라고 하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렇게 교시하시였다.

《세상에 널리 알려진바와 같이 1995년은 우리 7천만겨레가 약속한 조국통일의 시간표입니다. 북과 남, 해외의 조선동포들은 그동안 조국통일에 대한 신념을 가지고 그 실현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노력해왔습니다.

우리 인민이 조국통일의 목표로 내세운 1995년은 이제 한해밖에 남지 않았지만 우리는 실망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북과 남, 해외의 모든 조선동포들이 어떻게 단합하여 투쟁하는가 하는데 달려있습니다. 조선민족은 그가 북에서 살건 남에서 살건 해외에서 살건 다 단군을 원시조로 하는 단일민족인것만큼 모든것을 초월하여 능히 단합할수 있다고 봅니다. 우리는 민족단합과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을 실현하기 위하여 〈조국통일을 위한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도 내놓았습니다. 민족대단결의 기치아래 온 민족이 굳게 단합하여 투쟁한다면 그 어떤 난관과 장애도 이겨내고 반드시 조국통일위업을 성취하게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그이의 가르치심을 받아안을수록 샤이너는 기어이 조국통일을 이룩하실 철의 신념을 지니시고 민족대단결의 기치아래 전체 조선민족을 통일의 한길로 이끄시는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존경과 흠모심을 금할수 없었다. 하기에 그는 위대한 수령님께 이렇게 말씀올리였다.

《주석님께서는 오랜 기간의 정치활동을 회고해볼 때 당신께서 구상하여오신 모든것을 수행하였다고 보십니까? 아니면 아직 그 구상을 실현하지 못한것이 있다고 보십니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의 모습을 바라보시며 나는 우리 민족의 자주권과 우리 인민의 자주위업을 위하여 한생을 바쳐왔다고, 우리는 장구하고 간고한 투쟁을 통하여 민족적독립을 이룩하고 이 땅우에 가장 우월한 인민대중중심의 우리식 사회주의를 일떠세웠다고 교시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혁명위업은 한 세대에 끝나는것이 아니라 여러 세대를 거쳐 계승되고 완성되는 장기적인 사업이라고, 우리에게는 이미 해놓은 일도 많지만 앞으로 해야 할 일도 많다고 하시며 말씀을 이으시였다.

《외세에 의하여 강요된 민족의 분렬을 끝장내고 조국을 통일하는것은 우리 민족의 숙망이자 나의 숙망입니다. 우리는 온 겨레의 힘을 합쳐 조국을 자주적으로, 평화적으로 통일할것이며 우리가 개척한 주체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끝까지 완성할것입니다.》

조국을 통일하는것은 우리 민족의 숙망이자 나의 숙망이다.

그이의 이 교시를 들으며 《워싱톤 타임스》기자단 성원들은 생각하였다.

80고령의 년세에도 오로지 자신보다 조국과 민족을 먼저 생각하시며 민족의 숙망인 조국통일을 자신의 숙망으로 간주하시고 그 실현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시는 위대한 김일성주석님이시야말로 조선민족의 위대한 어버이이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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