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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0 회


바다가 보인다

라 광 철

5

사생결단의 치렬한 격전으로 돌풍과 큰물피해로 페허로 되였던 거리와 마을들에 불과 두달남짓한 기간에 옛모습을 찾아볼수 없게 그 어떤 천지풍파에도 끄떡없을 사회주의선경거리가 희한하게 일떠섰다.

적대세력들의 악랄한 고립압살책동과 가혹한 제재속에서 이룩한 이 거대한 기적적승리는 당의 부름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우리 군대와 인민이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창조한 새로운 영웅신화였다.

광석이 다시 물배낭을 지고 집을 나서려고 하자 형수는 의아해서 물었다.

《삼촌, 또 어딜 가려구 그래요? 이젠 전투도 끝났는데…》

광석은 싱그레 웃으며 말했다.

《오늘 은향동무와 새로 일떠선 거리에 심은 나무들에 물을 길어다주기로 했어요.》

《그래요? 그러다 삼촌은 그 물배낭을 한생 지고다니겠어요. 호호.》

《정말 난 이 배낭을 한생 마음속에 지고다니겠어요.

이 배낭을 지고 나서면 보람찼던 병사시절이 안겨오고 크나큰 사랑의 파도, 행복의 파도가 이 가슴에 물결쳐오거던요!》

《삼촌은 정말 시인처럼 말하는군요!》

형수가 즐겁게 웃으며 말했다.

《북부피해복구전역이 나뿐아니라 아이도 어른도 우리모두를 시인처럼 만들었지요!》

광석은 웃으며 집을 나섰다. 은향이 현관앞에서 그를 기다리고있었다.

그들은 병사들이 심어놓고간 나무들에 물을 길어다주며 조용히 속삭였다.

《나무야, 이 땅에 마음껏 뿌리를 내리고 푸르싱싱 자라 오늘을 영원히 노래해다오!》

새로 일떠선 아름다운 거리의 창가마다에 눈부신 해빛이 아름답게 빛났다.

그 행복의 요람속에서 올려나오는 노래소리가 가슴을 뜨겁게 했다.


하늘은 푸르고 내 마음 즐겁다

손풍금소리 올려라

사람들 화목하게 사는

내 조국 한없이 좋네

우리의 아버진 김일성원수님

우리의 집은 당의 품

우리는 모두다 친형제

세상에 부럼없어라


진정 수령복을 타고난 우리 인민만이 지어 부를수 있는 노래였다. 노래가 나온지 이제는 반세기가 넘었지만 오늘도 변함없이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서 울리는 노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계시고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는 우리 당이 있는 한 조국의 하늘은 더욱 푸르고 세상에 부럼없는 행복의 노래소리는 이 땅우에 영원히 울려퍼질것이다.

광석이와 은향이도 조용히 노래를 불렀다.


우리 힘 꺾을자 그 어데 있으랴

풍랑도 무섭지 않네

백두의 넋을 이어 빛나는

내 조국 두렴 몰라라


꿈같이 펼쳐진 선경거리에서 이 노래를 부르고 섰노라니 광석의 눈앞에는 우리 인민이 안겨사는 사회주의 내 나라가 세상에 둘도 없는 인정의 바다, 사랑의 바다, 행복의 바다로 안겨왔다.

그것은 진정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따사로운 사랑의 품이였다.


×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나라일에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북부전역에서 발휘한 그의 아름다운 소행자료들을 보고받으시고 온 나라가 다 알도록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영예군인 김광석은 그날의 그 사랑, 그 믿음을 안고 오늘도 끝없이 강성부흥할 내 조국의 미래를 아름답게 그려보며 변함없이 충정의 항로에서 빛나는 삶을 이어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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