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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일화로 보는 위인상 1》중에서

《해병장갑》

 

주체101(2012)년 3월 어느날.

봄이라 하지만 겨울의 추위가 채 가셔지지 않은듯 대기는 쌀쌀하였다.

이날 파도세찬 바다를 헤치시고 초도를 찾으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어느 한 해군부대를 돌아보실 때였다.

그이께서 문득 수행한 일군들에게 초도로 올 때 보니 해병들이 장갑을 끼지 않고 항해를 보장하였다고 말씀하시는것이였다.

《?!…》

전혀 뜻밖의 말씀이여서 일군들은 두눈을 슴벅이였다.

항해과정에 함선해병들이 장갑을 끼였던지 끼지 않았던지 표상이 떠오르지 않았던것이다.

그이께서는 그들을 일별하시며 장갑을 끼고도 손이 시린데 맨손으로 조타기를 조종하고 삭줄을 다루자니 손이 얼마나 시렸겠는가고 심려의 말씀을 하시였다.

사실 해병들은 자기들의 억센 기상을 뽐내느라 장갑을 끼지 않았었다.

그러나 경애하는 그이께서 병사들을 얼마나 사랑하시였으면 해병들과 함께 생활하는 함선지휘관들조차 미처 눈길을 못 돌린 그런 문제까지 놓치지 않으시고 그렇듯 가슴아파하시였겠는가.

계속하여 그이께서는 해병들에게 좋은 장갑을 공급해주도록 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알았습니다.》

자책감에 사로잡힌 일군들의 한결같은 대답이였다.

해병들에게 하루빨리 장갑을 공급해주자, 일군들은 그러면 그이께서 마음을 놓으실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그것은 그이의 심중을 다 모르는 생각이였다.

다른 곳을 향해 걸음을 옮기시던 그이께서는 멈춰서시여 해병들의 의견을 충분히 참작하여 어떤 형식의 장갑을 공급해주겠는가 하는것을 연구해보아야 한다고, 해병들이 끼는 장갑은 바람을 막을뿐아니라 방수가 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

순간 일군들은 솟구치는 격정을 감추지 못하였다.

(고향의 친부모인들 이보다 더 세심할수 있으랴! …)

그후 해병들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이 어린 장갑을 받아안게 되였다.

해병들은 물도 스며들지 않고 바람도 막아주는 따뜻한 장갑을 원수님께서 친히 보내주신 《해병장갑》이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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