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1. 도덕의리의 숭고한 세계 펼치시여
인민에게 안겨주신 장군님사랑
인류력사의 갈피에는 위인이나 명인들이 사랑에 대하여 남긴 나름대로의 견해들도 기록되여있다.
《사랑은 삶의 시이고 태양이다.》, 《사랑은 모든것을 이기며 이 세상 가장 아름답고 풍만한 화목과 단합의 화원을 가꾼다.》…
표현은 서로 달라도 이 말들에는 사랑은 인간의 가장 고상하고 아름다운 사상감정이며 사람들이 그처럼 소원하는 화목과 단합은 사랑에 기초한다는 생활의 리치가 담겨져있다.
하다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고 고결한 사랑은 무엇인가.
그것은 수령이 인민들에게 베푸는 친어버이의 사랑이다.
수령의 사랑은 인민들에게 무한한 힘과 용기, 신심을 안겨줄뿐 아니라 온 사회가 하나의 화목한 대가정으로 전변되게 하는 근본요인이다.
우리 조국땅우에 무수히 수놓아지는 혼연일체의 화폭은 세대와 세대, 세기와 세기를 넘어 줄기차게 이어지는 절세의 위인들의 인민에 대한 어버이사랑이 안아온 고귀한 결실이다.
오늘 인민들이 페부로 체험하고있고 세인들이 부러워하는 가장 숭고한 인민사랑, 그것은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무한한 경모심에 뿌리를 두고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인민에 대한 절대적인 사랑을 인민을 그토록 아끼며 한품에 안아 믿음과 정을 주시던 위대한 장군님께 드리는 깨끗한 마음, 최대의 경의로 간주하고계신다.
이렇듯 숭고한 바탕에 뿌리를 두고있는 사랑이여서 그이의 인민사랑은 뜨거웁고 끝이 없는것이다. 이런 불같은 사랑이 있어 위대한 장군님께서 한평생 걸으신 인민사랑의 길이 끝없이 아로새겨지고 장군님은 인민의 심장속에 영원한 혼연일체의 어버이로 모셔져있다.
위대한 장군님의 인민사랑이 끝없이 이어지게 하여 인민의 심장속에 장군님의 자애로운 모습을 영원히 새겨주시려는것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드팀없는 의지이다.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은 위대한 장군님의 모든 사고와 활동의 목적이고 원천이였으며 그이는 이 세상의 가장 아름답고 숭고한 사랑을 지니신 인민사랑의 최고화신이시였다.
자신보다 인민을 먼저 생각하고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 정을 부어주고 한번 정을 준 사람들에 대하여서는 끝까지 정을 같이하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인정의 세계는 경애하는 원수님에 의하여 그대로 이어졌다.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김정은동지는 우리 혁명이 가장 어려웠던 고난의 행군시기에 인민들이 겪는 고생을 함께 겪으며 인생체험도 많이 하였다고, 그는 인민들과 함께 고난과 시련을 헤쳐나가면서 혁명동지와 인민에 대한 믿음, 주체혁명위업의 정당성에 대한 믿음을 더 굳게 간직하고 혁명가에게 있어서 사랑보다 더 위대하고 소중하며 힘있는것이 믿음이라는 철리를 가슴속깊이 새겨안게 되였다고 교시하신적이 있다.
하지만 그것이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지극한 경모심과 잇닿은 가장 뜨거운 인민사랑이였음을 인민들은 대국상의 나날 사무치게 새겨안게 되였다.
주체100(2011)년 12월 31일이였다.
하늘처럼 믿고 살던 민족의 어버이가 계시지 않는 새해의 첫날에 대하여 상상도 할수 없었던 인민의 비통함을 누구보다 깊이 헤아리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날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시였다.
그이께서는 우리는 이제부터 생눈길을 헤쳐나가는 심정으로 일해나가야 한다고, 나도 장군님께서 인민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오신것처럼 그렇게 일해나가겠다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이 말씀에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맡기고 가신 인민의 운명을 자신이 책임졌다는 숭고한 사명감과 함께 장군님의 인민사랑을 정히 담아 인민에 대한 사랑과 헌신의 새 력사를 끊임없이 이어가시려는 절세위인의 철석같은 신념과 의지가 맥맥히 흐르고있었다.
위대한 장군님과 인민이 맺었던 혈연의 정이 그대로 이어지게 하는데 장군님의 영생을 지켜드리는 길이 있다는 의지를 안으신 경애하는 원수님이시기에 자신이 당하는 상실의 아픔보다 인민을 위해 한평생을 다 바치신 위대한 장군님의 인민사랑을 먼저 생각하시였다.
그이께서는 대국상의 나날 위대한 장군님께서 그처럼 아끼고 사랑하시던 인민들에게 장군님의 어버이의 사랑과 정이 그대로 이어지도록 하시여 장군님과 인민이 맺은 혼연일체를 더욱 공고히 하여주시였다.
지금도 인민들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새해를 맞는 수도시민들에게 물고기를 공급하시려 서거하시기 몇시간전에 마지막으로 그와 관련한 문건을 비준하여주신 사실과 추모의 나날 그 은정어린 물고기를 받아안으며 눈물을 흘리던 격정의 순간을 잊지 못하고있다.
온 나라 인민들에게 위대한 장군님의 서거와 관련한 비보가 전해지기 전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장군님께서 생전에 마련해주신 물고기가 동해안의 어느 한 항구에 도착하였다는 보고를 받으시였다.
크나큰 상실의 아픔을 가슴속깊이 묻어두신 그이께서는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물고기를 공급해야 한다고 하시며 특별렬차를 동원하여 평양까지 집중수송하도록 하시고 해당 일군들에게 다음과 같은 친필을 보내주시였다.
《의의있게 공급조직하여 장군님의 사랑이 그대로 인민들에게 가닿게 할것.》
얼마후 위대한 장군님을 잃고 장군님에 대한 그리움에, 장군님사랑에 대한 생각으로 가슴이 터져와 밥술조차 제대로 들지 못하고 피눈물만 삼키던 수도시민들의 집집마다에 꿈에도 생각지 못했던 물고기가 공급되는 인민사랑의 새 전설이 태여나게 되였다.
누구나 피눈물을 뿌리고있던 때 자기들에게 안겨진 물고기들을 보며 도대체 력사에 있어본적도 들어본적도 없었던 이런 일이 어떻게 펼쳐졌는지를 알게 된 인민들은 쏟아지는 눈물을 억제하지 못하였다.
《아니, 세상에 이런 일이… 이런 일이…》
인민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이 너무도 고마워 울었고 장군님사랑을 그대로 이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정이 고마워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였다.
장군님사랑이 그대로 인민들에게!
절세위인들의 인민사랑이 고스란히 슴배여있는 물고기를 받아안으며 인민들은 대국상의 그 나날속에서도 위대한 장군님의 인민사랑을 먼저 생각하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계시여 장군님은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시며 그이는 곧 우리의 장군님이시라는 신념을 간직하게 되였다.
피눈물의 그 12월에 인민들이 한결같이 경애하는 원수님을 위대한 장군님과 꼭같으신 인민사랑의 화신이시라고 격찬한것은 결코 그 누구의 강요나 지시에 의한것이 아니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인민에 대한 뜨겁고 열렬한 사랑 그 자체가 인민으로 하여금 그이를 스스럼없이 인민이 사랑하는 우리 령도자로 높이 칭송하게 하였다.
인민은 위대한 장군님사랑 그대로인 경애하는 그이의 인민사랑을 직접 체험하면서 그이만을 높이 모실 때 자기들의 운명과 미래가 있음을 더욱 절감하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12월의 강추위속에서 추모의 낮과 밤을 이어가는 인민의 모습을 뜨거움속에 보시며 사랑의 조치들을 련이어 취해주시였다.
쏟아지는 폭설속에 꽃들이 젖을가봐 입고있던 솜옷과 목도리, 나중에는 웃옷까지 벗어 화환에 씌우고 맨손으로 조의식장의 눈을 말끔히 쳐내는 청년대학생들, 눈물에 젖어 얼어붙은듯 여러 시간동안 호상을 서고있는 각계층 인민들과 인민군군인들이며 청년학생들 지어 철부지로만 여겨온 어린이들까지 끝없이 조의식장으로 물결쳐오는 모습은 력사가 일찌기 알지 못하는 감동깊은 화폭들이였다.
하지만 그 누구도 그 시각 이 광경들을 조용히 지켜보시는분이 계신다는것을 생각지 못하고있었다.
대국상의 그날 장의행사가 진행되는 기간이 추운 겨울인것만큼 조의를 표시하는 행사를 비롯한 모든 행사들에서 인민들이 불편이 없도록 세심하게 관심하고 미리 대책을 취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
매일과 같이 금수산기념궁전(당시)에서 호상을 서시며 장의행사를 주관하시는 그 바쁘신 속에서도 야외조의식장들에 대하여, 강추위에도 아랑곳없이 호상을 서고 장군님을 애타게 부르며 찾는 인민의 모습을 한시도 잊지 않고계신 경애하는 그이이시였다.
우리 인민들은 정말 좋은 인민이라고, 이런 인민을 위해 손발이 닳도록 일하자고 젖은 음성으로 일군들에게 절절히 말씀하시는 그이의 심중에서는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과 인민에 대한 숭고한 사랑이 흘러넘치고있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일군들에게 대국상의 나날 추운 겨울밤 추위속에서 인민들이 떨고있다는것을 아시면 우리 장군님께서 가슴아파하신다는것을 명심하고 인민들의 편의를 최우선, 절대적으로 보장할데 대한 사랑의 친필을 보내주시였다.
그러시고도 다시금 수도시민들의 참된 복무자, 인민의 충복이라는 자각과 옳바른 관점을 가지고 시민들의 편의보장사업을 잘해나가야 하겠다고, 어머니된 마음으로, 어머니의 손길로 수도시민들의 아픈 마음을 달래주기 바란다는 친필도 보내주시였다.
그이께서는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자신의 그리움과 인민에 대한 사랑을 구태여 따로 고백하시거나 선언하지 않으시였다.
하지만 인민들이 추위속에서 떨고있다는것을 아시면 장군님께서 가슴아파하신다고 그처럼 걱정하시는 절세위인의 이런 사랑과 정이 있어 인민은 추운줄도, 외로운줄도 몰랐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야외조의식장을 찾는 인민들과 호상을 서는 사람들이 모자와 머리수건, 장갑과 귀걸이를 착용하게 하고 조의를 표시할 때에만 벗도록 하며 그들이 추운 날씨에 불편을 느끼거나 동상을 입는것과 같은 현상이 절대로 나타나지 않도록 대책을 세울데 대한 조치도 취해주시였다.
수만개의 발열붙임띠와 발열신발깔개, 귀걸이에 대한 이야기, 더운물봉사와 은정어린 사탕가루에 대한 이야기, 몸을 녹일수 있는 뻐스와 가설건물에 대한 이야기, 수도시민들을 위한 24시간뻐스운행봉사에 대한 이야기…
이 나라의 방방곡곡에 이르기까지 인민이 있는 모든 곳에서는 이 세상에 사랑이라는 말이 생겨 처음 보는 광경이 펼쳐졌다.
그렇게 하는것은 자식의 도리, 전사의 도리가 아니라며 손을 내흔드는 사람들, 이것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뜻이라고 목이 메여 설복하며 봉사매대와 몸을 녹이는 뻐스들로 잡아이끄는 일군들과 봉사자들…
이끄는 사람도 이끌려가는 사람도 누구나 한사람같이 터치는 격정으로 하여 인민의 어버이에 대한 그리움과 정은 더욱 뜨겁게 파도쳤다.
정녕 대국상의 나날에 인민들이 받아안은 사랑과 은정은 그 누구보다 어버이장군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을 안고계시면서도 장군님과 혈연의 정으로 이어진 인민을 먼저 생각하시며 인민들에게 장군님사랑을 그대로 부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충정 그대로였다.
이 나날에 동지죽을 받아안고 인민들이 격정의 눈물을 또다시 쏟은 잊지 못할 12월 22일도 흘러갔다.
어버이를 잃은 비통함으로 하여 인민들은 이날이 동지날이라는것을 생각하지 못하고있었다.
그런데 뜻밖에도 동지팥죽이 인민들에게 안겨졌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으로 하여 동지죽에 대해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있는 인민들을 위하여 급양봉사망들에서 동지죽을 봉사하도록 해주시고 구체적인 대책들까지 일일이 세워주시였던것이다.
동지죽을 받아안는 인민들의 머리속에는 하나의 이야기가 떠올랐다.
어느해 동지날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몇몇 일군들을 부르시였다.
급한 일이 제기된줄 알고 달려온 일군들에게 장군님께서는 오늘이 동지날이여서 동지죽을 쑤었는데 오래간만에 동무들과 함께 맛보자고 하시였다.
일군들은 그만 얼굴을 붉히였다. 그날이 동지날인줄 모르고있었던것이다.
그러는 일군들에게 장군님께서는 동지날에 동지죽을 쑤어먹는것은 좋은 일이라고, 동지죽을 먹으면서 나이를 한살 더 먹었다는 생각도 하고 지난해를 돌이켜보기도 하며 새해의 결의도 다지는것이 나쁠것이 없다고 하시였다.
그이께서는 동지팥죽을 많이 들라고 권하시며 이렇게 모두 한가마에 끓인 음식을 나누어 먹으니 얼마나 좋은가고 하시였다.
동지날을 맞으며 급양봉사망들에 많은 원자재를 보내주는 정연한 체계를 세워주시여 어려웠던 고난의 행군시기에도 동지팥죽이 풍기는 민족적향취로 사람들의 가슴을 후덥게 해주신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그런데 추억깊은 그 동지날을 불과 며칠 앞두고 위대한 장군님께서 서거하시였던것이다.
조의식장들마다에서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그리움과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과 은정이 함께 어린 동지죽을 받아안았으니 사람들의 마음은 무엇이라 형언할수 없었다.
동지날이라는것을 생각조차 못하고있던 인민들은 동지죽을 받아안고 대국상속에서도 동지날을 잊지 않고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을 가슴가득 되새겨주시는 경애하는 그이를 우러르며 장군님의 불같은 한생이 어려와 뜨거운것을 걷잡지 못하였다.
그이께서 대국상의 나날 련이어 취해주신 사랑의 조치들은 인민의 마음속에 그이를 받들어 위대한 장군님의 필생의 위업을 끝까지 이룩해갈 신념을 더욱 굳게 심어주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이렇듯 숭고한 인민사랑의 세계에 떠받들려 우리 인민은 대국상의 나날에도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을 그대로 받아안게 되였으며 변심없이 자기 수령을 받들고 따르는 혼연일체의 위력을 남김없이 과시할수 있었다.
하기에 언제인가 이 땅을 찾았던 외국의 한 인사는 자기의 글에서 이렇게 쓴바 있다.
《개인의 자유와 평등만을 절대시하는 사람들로서는 초등수학만을 배운 학생들이 고등수학을 깨치기 힘들어하듯이 수령과 인민대중의 이러한 혈연적관계가 잘 리해되지 않을수도 있다. 그러나 나에게는 충분히 리해되고 공감이 간다.
선과 정의, 사랑을 설교하고 〈저승의 행복〉을 약속했을뿐인 종교창시자들이 인류의 여러 세대들로부터 숭상을 받아오고있는데 하물며 정의와 진리, 사랑을 구현하여 자기들을 불행에서 건져주고 지상락원에서 살도록 해준 위대한분을 어찌 인민들이 하느님처럼 숭배하지 않으랴.
가정에서 자식들이 부모를 따르는것이 당연할진대 인민들이 자기들을 광명에로 이끌어줄뿐 아니라 친부모의 심정으로 운명을 보살펴주고 보호해주는 수령을 어버이로 우러러따르고 혼연일체가 되는것은 마땅한 도리가 아니겠는가.》
위대한 장군님과 인민이 맺은 혈연의 정을 끝없이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사랑이 있어 령도자와 인민의 혼연일체는 시간의 흐름과 더불어 더욱 굳건해지고있으며 장군님은 그 중심에 서시여 인민들을 축복해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