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일화로 보는 위인상 1》중에서
만족이란 있을수 없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주체101(2012)년 11월 어느날 완공을 앞둔 류경원을 돌아보시였다.
완공전야에 이른 류경원은 벌써부터 자기의 특성을 완연하게 드러내놓고있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현관홀에서 만족한 시선으로 내부를 둘러보시며 지난 5월 류경원건설장을 찾아와 전경도앞에서 해설을 듣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그동안 몰라보게 달라졌다고 말씀하시였다.
중앙홀에 이르신 그이께서는 중앙홀을 휴식홀로 꾸리려고 한다는 보고를 받으시고는 류경원은 극장이 아니므로 중앙홀에 주단을 깔기는 곤난하다고, 자신의 생각에는 이 공간에 기단을 형성하고 돌로 조각 같은것을 만들어놓은 다음 매대를 꾸려놓고 손님들에게 청량음료 같은것을 봉사해주면 좋을것이라고, 이 홀은 휴식홀인것만큼 여기에 반드시 의자를 놓아주어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그이께서는 온도가 90°나 되는 건식한증칸에도 직접 들어가보시였다.
그러시고는 한증칸을 둘러막은 유리벽체도 만져보시면서 유리이음짬에 넓은 띠를 대고 씨리콘을 쏘아넣으면 장식도 되고 열손실도 막을수 있다고 하나하나 일깨워주기도 하시고 장마로 대동강물이 흐려지다보니 욕조의 물이 맑지 못하다는 보고를 받으시고는 물소독과 려과문제와 관련한 구체적인 대책도 세워주시였다.
이어 2층에 있는 소금한증칸과 소나무한증칸, 종유석한증칸을 차례로 돌아보신 원수님께서는 사람들이 한증을 편안하게 앉아서 할수 있게 의자를 놓아주어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그이께서는 한증칸 휴식홀의 의자를 보시면서도 의자에 씌운 천에 땀이 배면 냄새가 날수도 있다고 하시면서 의자에는 일반천을 씌우지 말고 소독수로 닦아낼수 있게 수지물을 입힌 빳빳한 천을 씌워야 한다고 이르시고는 대중목욕탕 같은데는 지금처럼 호화로운 형식을 취하는것보다 위생성을 보장하는것이 첫째이라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나쁜 병에 걸릴수 있다고 말씀하시였다.
그 무엇을 하나 보시여도 인민들의 편의와 건강을 위해 그 누구보다 마음쓰시며 형식보다 내용을 첫째로 내세우시는 그이의 다심한 사랑에 일군들은 가슴이 뭉클하였다.
더우기 그이께서 미안실과 랭실, 사람들이 무심히 스쳐 지나칠수 있는 리발실의 소독수와 가족목욕탕 접수칸벽에 게시된 목욕탕리용질서알림판에 이르기까지 하나하나 부족점들을 일깨워주시며 그것을 바로잡을 방도를 가르쳐주실 때 일군들은 감동을 금할수 없었다.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헤여지기에 앞서 일군들의 손을 뜨겁게 잡아주시면서 인민을 위한 일에서는 만족이란 있을수 없다는것을 명심하고 완공되는 날까지 일을 잘하여야 하겠다고 간곡히 말씀하시였다.
인민을 위한 일에서는 만족이란 있을수 없다는것, 이것은 그이의 신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