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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소원

3

김정은동지께서는 마침내 작전탁에서 허리를 펴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작전적구상을 받들어 만든 새로운 작전안을 최종적으로 검토완성하신것이다. 작전도에서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의 무력배치와 그 움직임들을 다시금 쭉 훑어보신 김정은동지께서는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으시며 부호자와 색연필을 작전도우에 놓고 천천히 방안을 거닐기 시작하시였다.

날을 따라 가증되고있는 미제의 새 전쟁도발책동으로 하여 지금 우리 조국앞에는 일촉즉발의 엄중한 정세가 조성되고있었다. 만일에 적들이 무분별한 도발로 이 땅에 불꽃 한점이라도 튕긴다면 적들의 군사기지는 물론 그 본거지까지 무자비하게 죽탕쳐버리고야말것이다. 문득 며칠전에 조성된 정세에 대처하여 최고사령부작전실에서 조선인민군 각 군종, 병종 사령관들과 최고사령부 작전지휘조 성원들에게 새로운 작전방안을 가르쳐주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모습이 환히 안겨오신다.

《만약 놈들이 전쟁을 일으킨다면 우리는 조국통일의 그 기회를 절대로 놓쳐서는 안됩니다.》

장군님께서는 그날 인민군대의 전반적인 싸움준비정형을 다시금 재확인하시였다. 인민군부대들을 시찰하시면서 주신 과업집행정형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시고 만족해하시였다.

그때 장군님께서는 얼마나 기뻐하셨던가.

하늘땅이 다 밝아지도록 환히 웃으시던 그 모습이 다시금 안겨오며 가슴이 뭉클해지시였다.

만시름을 놓으시고 환하게 웃으시는 그이의 모습을 뵈올 때마다 저절로 눈굽이 뜨거워오르는 김정은동지이시였다. 언제나 태양처럼 밝게 웃으시는 장군님을 뵙고만싶은 심정이시였다.

그럴 때마다 심장속 가장 깊은 곳에 뿌리내리고 날을 따라 무성하게 자라오르는것을 하루빨리 현실로 꽃피우고싶으신 충동을 강렬하게 체험하군 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생각만 해도 가슴울렁거려지는 그 흥분을 또다시 감득하시며 천천히 창가로 다가가 창문을 여시였다. 방안가득 밀려드는 정원의 청신한 새벽공기를 한껏 호흡하시며 별많은 하늘을 이윽토록 바라보시였다. 지금 장군님께서는 무엇을 하고계실가. 어제 최전연에서 돌아오시였는데… 내각중심제문제를 놓고 협의회를 조직하시였는데 그 문제때문에 밤을 밝히시지는 않는지. …

김정은동지께서는 오래도록 창가에 서계시다가 다시 집무탁으로 다가가시였다. 따로 정히 보관하고계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영상을 모신 사진문헌들을 꺼내 한상한상 생각깊이 여겨보시였다. 모두가 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밝게 웃으시는 사진문헌들이였다.

(이 사진문헌은 군인가족예술소조공연을 보실 때 찍은 사진이지. 그때 장군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시였던가.

재간둥이들은 다 여기에 모인것 같다고 하시며 웃으시였지. 이 사진문헌은 우리 군수공업로동계급이 만든 새형의 땅크를 보아주시는 모습이고 그리고 이 사진은 새로 일떠세운 강계닭공장을 돌아보시면서 만족해하시는 모습이다. …)

정말 보고 또 보고싶으신 귀중한 사진문헌들을 한상한상 뜨거운 눈길로 보시던 김정은동지께서는 오늘은 한정민이네 미술창작사에 꼭 나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시였다. 현지에 나갔던 미술가들이 그림을 완성하여가지고 돌아왔다는 보고를 받으시였던것이다. 그들속에는 리정철이도 있었다. 장군님의 은정어린 조치로 창작사에 올라온 동무여서 더더욱 관심이 가는것을 어찌할수가 없으시였다. 어떻게 하나 그를 잘 키워주고싶으시였다. 그래서 자신께서 구상하시는 그 성스러운 사업에도 꼭 참가시키고싶으시였다. 문득 열려진 창가로 은은한 선률이 새벽공기를 타고 흘러들었다. 평양역사에서 울리는 시계종소리였다.

《어디에 계십니까 그리운 장군님》의 노래선률이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사진문헌들을 소중히 보관하고 자리에서 일어나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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