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일화로 보는 위인상 1》중에서 

크게 보신 사소한 문제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창전거리에 일떠선 초고층아빠트의 맨 웃층인 45층에 오르셨을 때였다.

몸소 집주인이 된 심정으로 방바닥도 일일이 짚어보시고 부엌에 들어서시여서는 행복한 주부의 모습도 그려보시는듯 환하게 웃으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어 베란다에 나서시였다.

대동강을 따라 한폭의 그림처럼 펼쳐진 아름다운 평양의 전경이 한눈에 확 안겨왔다.

동행한 일군들도 눈앞에 펼쳐진 장쾌한 모습에 한껏 심취되여 한동안 로대를 떠날줄 몰랐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러한 일군들을 정깊게 둘러보시다가 문득 가볍게 들려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시였다.

원수님께서는 바람소리가 들린다고 조용히 말씀하시였다.

그이의 말씀에 일군들도 정신을 가다듬고 귀를 강구었다.

정말 창문가에서 들릴가말가 바람소리가 울려나오고있었다.

일군들은 초고층에서는 바람이 센것이 응당한것이라고 여겼던지라 아무 표정도 없이 창밖으로 펼쳐진 전경만 바라보고있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러는 일군들에게 바람이 들어오면 주민들에게 불편을 줄수 있다고 따뜻이 일깨워주시였다.

이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여러 호동의 살림집들을 돌아보시며 다시금 바람 한점 스며들지 않게 창문틀에 바람막이를 잘 할데 대하여 거듭거듭 강조하시였다.

일군들은 놀라움과 경탄속에 그이를 우러렀다.

시공단위 일군들도, 그이를 한자리에 모시고있던 자기들도 전혀 가늠하지 못한 작은 바람소리!

정녕 그것은 인민에 대한 관점문제였다.

초고층살림집에서 살게 될 인민들이 찬바람 한점 맞을것도 걱정되시여 사소한 문제도 크게 보시고 그토록 세심한 가르치심을 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은 진정 인민의 어버이이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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