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일화로 보는 위인상 1》중에서
교육자들을 위해서는 아까울것이 없다시며
건축의 조형화, 예술화가 훌륭히 실현된 44층, 36층짜리 김일성종합대학 교육자살림집에는 세탁소, 목욕탕을 비롯한 각종 편의시설들이 갖추어져있을뿐만아니라 주변에 소공원도 있다.
특히 44층살림집의 17층과 30층 그리고 36층살림집의 14층과 27층에는 교육자들과 가족들이 휴식의 한때를 즐겁게 보낼수 있는 실내휴식터가 특색있게 꾸려져있다.
주체102(2013)년 9월 어느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조국과 인민을 위한 끊임없는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나가시는 그처럼 분망한 속에서도 몸소 김일성종합대학 교육자살림집건설장을 찾으시여 살림집을 훌륭히 완공하여 교원, 연구사들에게 선물로 안겨주자고 하시면서 건설을 마감하는데서 나서는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당시 건설자들은 비상한 속도로 짧은 기간에 남들같으면 엄두도 못낼 방대한 건설과제를 수행하고 가구설치를 비롯한 마무리공사를 진행하고있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색타일과 경질유리로 특색있게 장식한 살림집외부를 살펴보신데 이어 2호동 3층의 여러 세대들을 돌아보시면서 시공정형을 자세히 알아보시였다.
공동살림방, 부엌, 서재, 부부방 등을 일일이 돌아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미 비준해준 설계안대로 가구들을 구색이 맞게 놓았으며 바닥재도 질좋은것으로 깔았다고, 벽지의 색갈과 무늬도 온화한감을 준다고 말씀하시였다.
새 집에서 살게 될 김일성종합대학 교육자들에게 무엇을 더 안겨주어야 하겠는가를 마음쓰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미 약속한대로 모든 살림집들에 액정TV도 놓아주는것과 함께 그릇쎄트를 보내주겠다고 말씀하시였다.
그이께서 살림집의 방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있는 복도에 이르시였을 때였다. 한동안 한 벽면을 바라보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동행한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생활에 편리하게 복도벽면에는 원형거울도 달아주자고 말씀하시였다.
누구도 생각해보지 못한 말씀이였다.
강성국가건설을 위한 중요대상들에 많은 품을 들여야 하는 속에서도 이처럼 훌륭한 살림집을 지어주는것만도 놀라운 일인데 가구일식과 액정TV는 물론 복도면의 원형거울에 이르기까지 생활의 구석구석을 헤아려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이시였다.
이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살림집의 한층한층을 몸소 걸어오르시며 건설정형에 대해 알아보시고 17층에 꾸려진 실내휴식터를 돌아보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실내휴식장을 특색있게 잘 꾸렸다고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베란다에 나가시여 시내전경을 부감하시며 살림집위치가 정말 좋다고, 김일성종합대학 교육자살림집이 일떠섬으로써 룡흥네거리가 더욱 환해졌다고 기뻐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훌륭한 살림집을 일떠세워주신 원수님의 사랑이 너무도 고마워 김일성종합대학의 교육자들이 격정을 누르지 못하고있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지식경제시대, 두뇌전의 시대인 오늘 조국의 미래를 떠메고나갈 과학인재들을 키우는 대학의 교원, 연구사들을 위해서는 아까울것이 없다고 말씀하시였다.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어느 한 집의 서재방에 들어서시여 책상앞에 앉아보시였다.
그이께서는 뒤벽면의 큰 책장과 책상이 붙어있는 앞벽면을 번갈아 바라보시다가 앞벽면을 손으로 가리키시며 여기에 당반을 설치해주어야 하겠다고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교원, 연구사들이 집에 들어와서도 교수준비와 연구사업을 하다가 뒤에 있는 큰 책장에 가서 책을 가져오는것보다 늘 보는 책들은 당반식책꽂이에 꽂아놓고 필요할 때마다 보는것이 더 편리할것이라고 하시며 오늘중으로 당반식책꽂이의 형성안을 빨리 완성하여 보고할데 대하여 동행한 일군들에게 이르시였다.
이번에 해보고 좋으면 앞으로 살림집들을 설계할 때 계속 그렇게 해야 한다고 가르쳐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우러르며 일군들은 가슴이 뜨거워오름을 금할수 없었다.
사실상 앞벽면에 붙어있는 책상에서 뒤벽면의 큰 책장까지의 거리는 얼마 되지 않으므로 교원, 연구사들이 필요한 책을 꺼내는데 소모되는 시간은 매우 짧았다.
하지만 교원, 연구사들의 사색이 잠시라도 중단될가봐 념려하시며 그렇듯 다심하게 일깨워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이시였다.
후날 김일성종합대학 교육자살림집이 완공되였을 때 또다시 이곳을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또다시 책상앞에 앉으시여 마주선 벽면에 설치된 당반식책꽂이를 만져보시며 편리성을 가늠해보시였다.
그러시고는 이렇게 책을 꽂아놓을수 있는 당반을 설치하니 얼마나 쓰기 편리한가고 하시며 환한 웃음을 지으시였다.
이처럼 김일성종합대학 교육자살림집의 복도면 원형거울과 당반식책꽂이는 교원, 연구사들이 생활하는데 자그마한 불편도 있을세라 그토록 마음쓰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다심하신 은정에 의하여 생겨날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