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일화로 보는 위인상 1》중에서
한편의 노래형상과 편곡에도
음악은 신비의 세계이며 어느 누구도 그 세계에 정통한다는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그래서 음악의 대가라는 베토벤도 천재성이 없이는 음악의 문을 열지 못한다고 말했는지도 모른다.
조국에서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그 명성이 높은 모란봉악단!
태여난지 불과 몇년밖에 안되는 이 악단이 이처럼 짧은 기간에 음악의 높은 경지에 올라 만사람의 찬탄을 불러일으키고있는것은 하나하나의 크고작은 모든 작품들에 위인의 비범한 령도의 손길이 닿아있는데 그 비결이 있다.
어느날이였다.
악단의 창작집단에서는 새로 나온 노래 《당기여 영원히 그대와 함께》에 대한 형상창조에 열중하고있었다.
이러한 때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몸소 창작실에 나오시였다.
그이께서는 창작가들로부터 작품의 형상과정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다. 그리고 성악배우들과 연주가들의 형상도 세심히 살피시며 노래를 주의깊게 들어주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성공의 비결이 어디에 있겠는가를 대번에 파악하시였다.
그이께서는 몸소 피아노를 치시면서 노래의 선률을 하나하나 완성시켜나가기 시작하시였다.
조국과 인민을 위해 낮이나 밤이나 로고를 바쳐가시는 그처럼 분망하신 속에서도 귀중한 시간을 내시여 노래형상의 요소요소에까지 가르치심을 주시고 몸소 완성해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창작일군들과 성악가들, 연주가들이 감동에 젖은 눈길로 그이를 우러르고있었다.
피아노건반에서 손을 떼시며 원수님께서는 그들을 둘러보시였다.
그러시면서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전단 첫 소절은 그대로 두고 두번째 소절부터 선률을 약박자로 들어가며 후렴선률을 더 폭발시켜야 한다고, 너무 갑자기 선률을 비약시키지 말고 감정적으로 끌고가다가 어느 한 대목부터 선률을 승화시켜 후렴으로 련결시켜야 한다고 리듬조직과 음의 진행에 대해서 일일이 가르쳐주시였다.
(아, 바로 그것이다!)
그이를 우러르던 사람들모두의 입에서 저도 모르게 탄성이 새여나왔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날 편곡과 관련한 가르치심도 구체적으로 주시였다.
그이께서는 편곡은 완전히 새로운 창작이라고 하시면서 기성곡을 새맛이 나게 형상하자면 현대리듬에 태워 편곡해야 한다고, 노래편곡에서 기본선률과 밀착된 제2의 선률을 완전히 새롭게 뽑아내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을 우러르며 일군들과 창작가들은 하나의 새로운 음악세계를 받아안는 충동을 느끼였다. 그러면서 편곡만 새롭게 해도 한개 악단 나아가서 한 나라의 음악의 면모를 일신시킬수 있다는것을 절감하게 되였다.
(정녕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주신 그 모든 가르치심, 몸소 창작하신 선률들을 다 합치면 이 세상 그 어디서도 찾아볼수 없는 새 세기 조선식음악총론, 김정은음악총론이 될것이다.)
그들모두의 심장의 토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