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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승리를 앞당기는 나날에

 

어버이수령님의 탄생 100돐경축 열병식연단에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하신 《최후의 승리를 향하여 앞으로!》의 신심에 넘친 말씀을 생각할 때면 나의 뇌리에는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내가 복무한 근위 강건제2보병사단이 전쟁의 마지막시기에 벌린 전투가 감회깊이 추억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정의의 위업을 위해 일떠선 인민을 막을자 이 세상에 없다는것은 력사에 의하여 확증된 진리입니다.》

주체40(1951)년부터 주체42(1953)년초까지 1211고지를 지켜싸운 우리 사단은 이해 여름 최고사령부의 작전적구상에 따라 원산지구로 이동하게 되였다.

당시 적들은 전쟁국면을 역전시켜보려고 동해의 원산과 서해의 한천에 대한 대규모상륙작전을 준비하고있었다. 우리 사단은 놈들의 이러한 공격기도를 저지시키기 위하여 직동령을 넘어 원산지구로 진출하였으며 망해봉에 감시소를 정하게 되였다.

나는 그때 사단의 포지휘소대 포정찰분대장으로 복무하였다.

그런데 진지를 차지한지 얼마 안되여 우리 《병사참모부》에는 놀라운 화제거리가 생기였다.

우리 부대에 온 큰 간부란 사람이 최현동지에게 적들을 안변벌에 상륙시킨 다음 족치는게 좋겠다고 하였는데 최현동지가 단방에 말도 되지 않는 소리라고 면박을 주는 바람에 메사해서 돌아갔다는것이였다.

그때 놈들은 저들의 상륙작전보장을 위해 먼바다에서 함포사격을 미친듯이 벌리고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얼핏 들으면 그자의 말에도 일리가 있는듯싶을수 있었다.

그러나 조국의 촌토를 목숨으로 사수하자는 구호를 웨치며 불타는 전호를 지켜온 우리 병사들에게는 신성한 조국강토에 놈들을 들여놓는다는것자체가 모욕으로 생각되였다.

사단에서는 명사십리 모래불에 땅크포탑을 내놓고는 다 묻어놓고 그뒤에 포들을 전개하였으며 또 망해봉뒤에 군단포를 배치하여놓고 놈들이 기여들기를 기다리였다.

얼마후 원산앞바다를 새까맣게 메우며 적함선들이 몰려들었고 바다에서도 하늘에서도 놈들의 포탄과 폭탄이 우박치듯 쏟아져내리였다.

무차별적인 화력엄호를 받으며 놈들이 얼마나 가까이 접근하였던지 육안으로도 놈들의 배번호를 가려볼수 있었고 대충 줄잡아도 40척의 크고작은 배가 한눈으로 보였다.

사단은 놈들의 함선집단을 향하여 일제사격을 들이대였다. 바다기슭에서는 잘 은페된 포진지에서 각종 포들이 불을 토하였으며 산너머에서도 포탄들이 날아들며 적함선들을 요정내였다.

너무도 조용하던 바다기슭에서 터져오른 불벼락앞에서 놈들은 뭍으로 접근하기는커녕 저마다 배머리를 돌리며 꽁무니를 빼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놈들을 원산앞바다의 섬에 배치하였던 포들이 또 한바탕 답새기는 바람에 놈들의 배는 거의 모두가 침몰되고말았다.

그날의 통쾌한 전투가 있은지 얼마 안되여 미제는 우리 인민군대와 인민앞에 무릎을 끓게 되였으며 조국해방전쟁은 우리의 승리로 끝나게 되였다.

조국해방전쟁시기 우리 부대가 치른 전투는 적지 않지만 전승의 날을 앞에 두고 진행한 그날의 전투는 제일 잊혀지지 않는 전투로 간직되여있었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작전적구상과 명령을 받드는 길에는 오직 승리만이 있다는것을 더욱 똑똑히 새겨준 전투인것으로 하여 수십년세월이 흐른 오늘까지도 생생히 간직되고있는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새로운 주체 100년대의 분수령에서 우리 혁명무력과 인민들앞에서 하신 력사적인 호소는 영광스러운 당기를 휘날리며 나아가는 우리 인민군대앞에는 오직 승리와 영광만이 있다는 력사의 선언이다. 우리 로병들은 이것을 심장으로 확신하고있다.

전쟁로병 홍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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