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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0 회


제 5 장


7


내각청사의 그리 넓지 않은 소회의실은 너무도 벅찬 환희로 하여 불길에 휩싸인것과도 같은 열풍속에 잠겨들었다.

김일성동지께서도 흥분으로 하여 번쩍이는 안광으로 회의장안을 둘러보시였다.

어지간해서는 자기 감정을 잘 표현하지 않는 내각제1부수상 김일은 물론 박성철과 리종옥, 정준택, 현무광도 어깨가 들먹들먹했다.

맨앞줄의 그들뒤에 앉은 기계공업부문과 경공업, 채취, 야금공업부문의 상들과 중요공장, 기업소 지배인들의 얼굴도 같았다.

계획하셨던대로 동해공업지구에 대한 현지지도를 마치고 돌아오신 수령님께서 곧 해당 부문 일군들의 협의회를 소집하신것이였다.

김일성동지께서는 방금까지 열정적으로 하시던 말씀을 잠시 끊으시면서 씨원스럽게 트인 대동강쪽 창밖을 내다보시였다.

불도가니처럼 끓는 옥류교와 평양대극장건설장의 불바람소리가 창가에 드릉드릉 메아리치는듯싶었다.

어찌 옥류교와 대극장건설장뿐이겠는가.

올해부터 시작된 옥류관과 교예극장을 비롯한 대기념비적인 10대건설대상들과 보통강유원지, 대성산유원지건설장들은 또 얼마나 들끓고있는가.

대성산유원지만 해도 소문봉과 장수봉을 비롯하여 여러 산들을 련결하는 수십리 륜환선도로를 닦는것과 함께 현대적인 식물원과 동물원을 동시에 건설하게 되니 벌써 천리마시대 사회주의문명을 한껏 자랑하는 인민의 행복한 웃음소리, 노래소리가 들리는듯싶으셨다.

예견대로 제1차 5개년계획을 훨씬 앞당겨 끝내가고있는 우리 인민이며 자랑스러운 우리 조국이다.

다음단계는 7개년계획수행이다.

공업화의 완벽한 실현!

김일성동지께서도 가슴이 벅차오르시였다. 그 전망계획의 성과적수행을 위해 올해 준마의 고삐들을 더 바싹 채면서 래년도 한해는 완충기로 력사의 신들메를 단단히 조일 구상을 확고히 무르익히는것이 바로 김일성동지의 이번 동해공업지구에 대한 현지지도의 기본목적이였다.

김일성동지께서는 의자등받이에 기대셨던 웃몸을 앞으로 약간 당기며 말씀을 계속 이으시였다.

《이번 현지지도과정에 특히 감동적인것은 경성군의 자그마한 아마공장이였습니다. 여기 리종옥동무와 현무광동무도 같이 가봐서 잘 알겠지만 어떻게 했는가. 바줄이나 생산하는 자그마한 지방공장의 모루나 화독같은 보잘것없는 구식의 낡은 설비를 갖추고있는 공무동력직장에서 평범한 기대공이 단능선반기는 물론 만능선반기까지 만들고있었습니다. 만능선반기를 말입니다.》

회의장안이 술렁술렁 설레였다.

김일성동지께서는 한손을 들어보이며 계속하시였다.

《용선로를 자체로 만들어 쇠물을 뽑고 낡은 기대 3대를 가지고 자체로 새로운 공작기계를 새끼친것은 용감하고 대담한 일입니다.

이 공장은 마치 중공업공장과 같습니다. 이 공장은 당의 붉은편지를 받들고 기술신비주의와 투쟁하여 승리한 공장의 하나입니다.

바로 이 공장이 철과 기계는 공업의 왕이라는 당의 구호를 써붙일 자격이 있습니다. 이 공장의 모범을 따라 공작기계새끼치기운동을 광범히 전개하여야 하겠습니다.》

협의회장안은 다시금 흥분으로 설레였다.

수령님의 말씀 한마디한마디 놓칠세라 부지런히 받아쓰던 일군들은 약속이라도 한듯 일시에 《공작기계새끼치기운동》이란 표현끝에 감탄부호를 몇개씩 크게 찍고 밑줄까지 굵게 그었다.

김일성동지께서는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서시여 앉으셨던 자리옆을 몇걸음 거니시였다. 그러시며 《공작기계새끼치기운동, 새끼치기운동…》하고 반복하시면서 주먹을 쥐여 흔드시였다.

이어 더욱 우렁우렁한 음성으로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이 문제를 가까운 시일안에 빨리 당중앙위원회 상무위원회 확대회의에서 더 구체적으로 토의하자고 합니다.》

수령님께서는 자리에 앉으시며 저으기 신중한 어조로 화제를 돌리시였다.

《물론 우리의 로동자, 기술자들이 빈터나 다름없는 현실적조건에서 낡은 기계설비를 가지고 새로운 기계들을 새끼치는것은 영웅적인 대담한 소행입니다. 한데 우리가 계속 이런 방향으로만 나가야 하겠는가.

다들 잘 알고있는것처럼 인류는 이미 우주정복의 포성을 울렸습니다. 세계는 해가 다르고 달과 날, 시간이 다르게 현대과학의 세계로 경쟁적으로 치닫고있습니다. 내가 수차 얘기했지만 세계는 멀지않아 치렬한 과학경쟁, 과학전쟁에 휘말려들것입니다. 이는 령토와 령토를 쟁탈하기 위한 지금까지의 인류전쟁사 못지 않게 격렬할것입니다. 명백히 과학과 기술이 뒤떨어지면 또다시 노예의 운명을 면치 못하게 될 시대가 올것입니다. 그것이 20년후인가 30년후인가 하는것이 문제이지만 반드시 그렇게 될것입니다. 우리의 후대들, 다음세대들은 바로 그런 시대에 살게 된다 그 말입니다.》

김일성동지께서는 두주먹을 힘있게 들어 흔들며 말씀을 계속하시였다.

《우리는 피를 흘리며 잃었던 조국을 찾았고 제국주의자들과의 판가리싸움으로 그 조국을 지켰으며 재가루만 날리던 페허우에서 천리마가 날아오르게 하였습니다. 말그대로 허리띠를 졸라매며 악전고투를 했습니다. 그 정신으로 맨손에 망치를 들고 일어나 공장과 제철소들을 일떠세우고 뜨락또르도 만들고 자동차도 만들고 불도젤과 굴착기도 만들어냈으며 국방공업도 일떠세웠습니다.

피눈물을 삼키면서 뼈에 새긴게 뭔가?

과학자, 기술자문제였습니다. 해방직후 우리 나라의 과학자, 기술자들이 얼마였던가 하는것은 여기 모인 동무들이 너무도 잘 알것입니다. 사실말이지 그때 우리한테 리승기선생이나 계응상선생같은 과학자가 몇명만 더 있었다면 우리는 그렇게까지 고생을 하지 않았을것이며 제국주의자들과의 전쟁도 그렇게까지 많은 희생을 내면서 힘들게 치르지 않았을것입니다. 그 생각을 하면 난 지금도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심정입니다.》

김일성동지께서는 명치우로 치미는것을 누르느라 가벼운 기침을 하고나서 말씀을 이으시였다.

《솔직히 말하면 난 룡성기계공장에 갔을 때도 그렇고 김철조업식에 참가해서도 그렇고 특히 경성의 아마공장에서도 우리 로동계급이 더없이 기특하고 감사하면서도 한편은 가슴이 아팠습니다. 긍지롭고 자랑스러운것은 사실이였지만 발걸음이 그리 가볍지는 못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빨리 과학을 발전시켜 선진기술문제를 해결할수 있겠는가 하는 생각에서였습니다.

인재문제! 정말이지 지금 우리한테는 황금보다 몇배로 더 귀중한것이 기술인재라고 할수 있습니다.》

협의회장안에는 돌연 뜨거운 격정의 파도가 일었다.

여기저기에서 기침소리가 터졌다. 김일의 어깨가 특히 더 눈에 뜨이게 오르내렸다.

리종옥이나 현무광, 정준택의 얼굴도 같았다. 너무도 큰 예상밖의 죄책감에서였다.

수령님의 이번 현지지도길을 같이 수행하면서 로동계급들의 불타는 열의와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에 진심으로 탄복은 했지만 수령님처럼 그렇게 조국의 앞날을 내다보며 폭넓고 깊이있는 사색의 파도를 헤쳐봤던가 하는 죄감이였다.

일군들의 그 심정을 헤아리신 김일성동지께서는 무척 부드러운 음성으로 깨우쳐주시듯 나직나직 말씀을 이으시였다.

《그렇다고 하여 인재문제를 당장 장마당에서 물건사듯이 해결할수도 없는 일이 아니요. 이 문제야말로 당장 목이 메이는 문제이면서도 간단치 않게 시간이 걸려야 할 이를테면 또하나의 만년대계입니다. 다시말해서 기초문제… 궁극은 교육문제라 할수 있거던, 교육문제!》

또다시 협의회장이 설레였다.

기계공업에 대한 화제가 돌연 교육문제로 훌 돌아갔기때문이였다.

자못 긴장하면서도 숭엄해졌다.

무슨 문제이든 중대사일수록 서두르지 않고 그 기초원리로부터 침착하면서도 론리정연하게 해설을 하며 명명백백하게 풀이를 해보이군 하는 수령님이심을 너무도 잘 아는 일군들이였다.

김일성동지께서는 얼마간 사이를 두면서 책상우에 약간 밀어놓으시였던 몇건의 자료문건을 당겨다 번지시였다.

그러다 문득 고개를 드시면서 교육상을 찾으시였다.

회의장 맨 뒤줄 그것도 구석쪽에서 언제 봐도 교육자답게 옷차림을 단정하게 하고다니는 교육상이 조심스럽게 일어났다.

김일은 물론 리종옥이며 정준택을 비롯한 나라의 기간부문 책임일군들은 그때에야 수령님께서 친히 마련하신 오늘의 이 협의회가 동해공업지구에 대한 현지지도과정에 제기된 문제만이 아닌, 교육사업문제도 중요하게 포함되여있는 모임이라는것을 깨달았다.

수령님께서는 무엇인가 기대가 실린 어조로 물으시였다.

《올해까지 전국적으로 인민학교와 초급중학교수가 얼마나 되오?》 수령님께서 결코 모르셔서 물으시는것이 아니였다.

바로 하루전에 수령님께서 요구하셔서 교육상이 직접 자기 손으로 나라의 교육실정을 구체적으로 보고올렸던것이다.

수령님께서 물으시는 뜻을 제꺽 알아차린 교육상은 어제 오후 보고올린 자료들을 기본적으로 그대로 반복하여 말씀올렸다.

《당과 국가의 시책으로 학교건설사업이 전군중적운동으로 추진되여 올해 현재까지 인민학교의 통학거리는 3키로메터이내로 줄어들었고 초급중학교는 거의 두개 리에 한개씩 세워지게 되였습니다. 그래서 인민학교수는 전국적으로 4 300여개로서 119만 6 800여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있으며 초급중학교는 2 500여개로 91만 8 000여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있습니다.

지난해에 채택된 내각결정에 따라 11월 1일부터 전반적중등의무교육제가 실시됨으로써 우리 나라에서의 어린이취학문제는 력사상 처음으로 완전히 해결되였습니다.》

뛰여나게 총명하고 명석한 교육상이 구체적인 수자들을 침착하게 차근차근 밝혀나가자 협의회장안은 경탄과 환희로 더더욱 부풀었다.

김일성동지께서는 만족한 표정으로 앉으라고 손짓하며 말씀하시였다.

《그렇습니다. 내각결정 121호뿐아니라 우리는 지난해 11월부터 중학교들에서 얼마씩이나마 받던 수업료마저도 깨끗이 없애도록 한데 이어 올해 3월초에는 또 내각결정 제18호 〈학생들의 수업료를 전반적으로 페지할데 대하여〉를 채택함으로써 인민학교로부터 대학에 이르기까지 돈 한푼 안 받고 국가가 모든 학생들을 무료로 공부시키는 전반적무료교육제가 실시되였습니다.》

많은 일군들의 눈길이 일제히 교육상한테로 돌려졌다.

진심으로의 기쁨과 축하의 인사였다.

교육상은 몸둘바를 몰라했다. 인사를 받아야 한다면 누가 받아야 하는가.

그는 교육상이라는 그 무거운 당적신임의 무게로 받는 인사인지라 너무도 황송스러워 자세를 경건히 하며 위대한 수령님을 우러렀다.

김일성동지께서는 조용히 창밖의 해빛넘치는 푸른 하늘로 시선을 돌리시였다.

먼 하늘아래 봉화리의 종소리가 들리는듯싶으시였다.

돌이켜보면 아버님께서는 지원의 큰뜻 세우고 가는 곳곳마다에서 민족의 후대육성에 얼마나 품을 들이시였던가.

아버님의 그 뜻 이어 항일전구에서 얼어드는 손을 입김으로 녹여가며 한자한자 완성하신 조국광복회10대강령에도 면비교육의 원대한 구상을 담지 않았던가.

김일성동지께서는 좀 단호한 표정으로 협의회장안을 둘러보며 말씀을 이으시였다.

《전반적중등의무교육제에 이어 무료교육제까지 실시됨으로써 우리는 당 제3차대회에서 제시한 교육부문에서의 제1차 5개년계획과업을 3년이나 앞당겨 수행하게 되였습니다. 사실상 이것은 세계 그 어느 나라 력사에도 없는 대단한 성과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에 만족하여 만세를 부를수 있겠는가?

다시말해서 현실은 비약적으로 발전하는데 우리의 교육이 그에 따라서고있는가 하는것입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후 다섯해동안에 거둔 성과는 물론 놀랄 정도로 크지만 뼈저린 아픔과 교훈도 있다고 하시면서 우리는 앞으로 제2차 5개년계획, 제2차, 3차 7개년계획, 10개년계획도 수행해야겠는데 그 아름찬 과업들을 누가 담당해나가겠는가고 하시고나서 말씀을 계속 이으시였다.

《어제도 그랬고 오늘도 그렇지만 래일은 더 목타게 갈망하게 될것이 기술인재들입니다. 한데 우리의 교육체계는 지금 그 요구를 충당할수 있도록 원만하게 되여있지 못하다는것이 최근의 과학적인 고찰입니다. 현실적요구는…》

김일성동지께서는 말씀을 끊으시면서 상우의 문건들중에서 그중 두툼한 문건 하나를 들어보이시였다.

김정일동지께서 며칠동안 품을 들여 작성하신 우리 나라 교육실태와 자신의 견해를 담으신 자료문건이였다. 그 자료들을 받으셨을 때 수령님께서는 그 자자구구가 어쩌면 자신의 견해, 자신께서 생각하신 방략과 그리도 같은가 하고 무척 놀라시였었다.

그 분석과 대책적의견들은 또 얼마나 혁신적이고 명백했던가.

김일성동지께서는 지금도 그 탄복의 심정에서 과학적자료들로 안받침된 문건의 내용들과 아드님의 존함을 공개하고싶으셨지만 문건을 조용히 상우에 내려놓으며 말씀을 계속 이으시였다.

《나라의 전반적교육환경과 조건, 기틀이 확고해진 조건에서 이제는 대담하게 교육체계를 혁신적으로 개편해야겠습니다. 또 하나의 교육혁명!… 다시말해서 모든 학생들에게 일반기초지식과 함께 현대적기술을 소유하고 생산실천에 실지적으로 이바지할수 있도록 하는 다방면적인 인재로 키우기 위한 교육체계를 완성해야겠습니다.

그러자면 일반교육만을 위주로 하는 지금의 고급중학교를 없애고 중등 및 고등기술학교체계를 내오도록 하는것이 좋겠습니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학령전교육으로서의 유치원, 4년제인민학교, 3년제중학교, 2년제기술학교, 또 2년제고등기술학교, 그다음 4~5년제 대학과 연구원… 이런 체계를 세우는것이 합리적이 아니겠는가 하는것입니다. 새로운 교육체계에서 특히 중요한것은 2년제기술학교와 고등기술학교입니다. 이 학교들은 배치부터 해당 지역적특성에 맞게 하되 공업, 농업, 광업, 림업, 수산, 전기… 그리고 또 체신, 화학, 보건, 상업 등 인민경제 모든 부문을 포괄하는 각종 지표의 기술기능일군들을 다 키워내도록 하여야 합니다.》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시금 좀전에 들어올리셨던 문건을 높이 들어흔드시였다. 기본적으로는 그 문건안에 포함되여있는 내용들이였던것이다.

농업지구에 농업기술일군을 키워내는 학교가 있고 기계공장가까이에는 기계기술자를 양성하는 학교가, 바다가와 림산마을에도 수산과 림업기술자들이 쏟아져나올 학교를 세워야 한다는것은 너무도 당연한 리치가 아닌가.

수령님께서는 굳이 우리의 교육현실에 아직 일제시대의 잔재와 특히 다른 나라의 교육체계와 방법을 그대로 받아들였던 교조주의와 사대주의적경향이 남아있다는데 대해서는 다시 언급하지 않으시였다.

수령님께서는 더욱 힘있는 음성으로 신심에 넘쳐 말씀을 계속하시였다.

《그렇다고 이에만 만족할수 있겠는가. 정규적인 대학들만 가지고는 아직 부족할것입니다. 방도는 무엇인가. 정규적인 교육체계의 완성과 함께 일하면서 공부하는 체계도 세워야 하겠습니다.

큰 공장, 광산, 기업소들과 농목장들에 근로자들이 일하면서 배우는 기술대학들을 널리 설치운영하며 통신, 야간교육도 적극 발전시켜야 하겠습니다. 그러자면 역시 교육기관의 신설확장문제가 빨리 풀려야 합니다. 우리는 어떻게 하든 올해안으로 평양시와 각 지방도시들에 지금 건설중인 17개의 대학을 빨리 완공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중요한 문제는…》

김일성동지께서는 돌연 가슴이 뭉클함을 느끼시였다.

협의회장뒤쪽에 시선을 보내시는데 아드님의 모습이 선히 떠올랐던것이였다.

박문규학생이 써보낸 편지와 함께 시민청부위원장이 제기한 반영자료를 내보이며 무척 신중해하던 모습이였다.

그이께서 다시금 뜨겁게 여기신것은 아드님께서 포착하고 종합한 그 귀중한 자료들이 다름아닌 동무들에 대한 생각, 그들의 장래로부터 출발했다는것이였다.

문득 한가정의 화목을 위해 마음쓰는 맏이와 마주앉은 아버지들과 같은 심정이 북받치시였다.

(가화만사성이라!… 그래, 화목한 집안에서 인재도 나오고 영웅도 나오기마련이지.)

수령님께서는 목이 꽉 잠겨오르시여 얼마간 더 사이를 두셨다가 대학교육과 함께 중학교, 기술학교 학생들에 대한 과외교육교양대책문제를 특히 강조하시고나서 자리에서 움쭉 일어나시였다.

《이렇게 되면 우리 나라는 정말 세상에 대고 자랑할수 있는 배움의 나라, 교육의 나라로 될것입니다.》

협의회참가자들도 일제히 모두 따라일어섰다. 우뢰와 같은 박수갈채가 일었다. 열광적인 환호의 박수였다.

김일성동지께서도 박수를 치시였다. 힘있는 박수로 뜨거운 답례를 보내시는것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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