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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목에 핀 꽃

 

소설의 앞부분이 끝나가고있던무렵 그에게 또 하나의 불행이 닥쳐왔다. 뇌출혈로 반신불수가 되였던것이다.

우리의 주인공은 굴하지 않고 침대에 누운채 구술했다.

마치 전장에서 두눈과 두다리를 잃은 용사가 수류탄을 입에 물고 적진을 향해 한치한치 기여가듯이…

소설창작이 거의 마감에 이르렀을 때 세번째 다른 타격이 그를 덮쳤다.

혈전이 왔던것이다.

며칠후에 의식을 차리고 입을 열려고 하니 말이 나가지 않았다. 모진 병마는 용사의 마지막무기마저 그악스레 앗아간것이다.

이어 몸도 움직일수 없었다. 전신마비가 온것이다.

박태원은 작가로서, 인간으로서 완전한 고목이 되고말았다.

지금까지 웃음어린 얼굴로 남편을 받들어온 안해마저도 그 순간에는 맥을 놓고 울음을 터뜨렸다.

인간의 의지도 한계가 있는 법이다.

그는 절망의 심연에 깊숙이 빠져들었다.

(이젠 끝장이다!)

무엇보다 분한것은 소설을 채 마무리하지 못하고 쓰러진것이다. 어떻게 하나 그 목적지까지 가닿으려고 했는데…

그러나 고목에도 꽃을 피운 위대한 사랑이 있었으니 그것은 어버이수령님의 육친적인 사랑이였다.

작가가 쓰러졌다는 보고를 받으신 수령님께서는 유능한 의사들과 귀한 약재를 보내주시고 그가 몸도 불편한데 창작을 하느라고 하지 말고 휴식을 하면서 병치료를 하도록 뜨거운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던것이다.

수십년세월 동고동락해온 안해도 대신할수 없는 그 사랑은 마비되였던 작가의 기억력과 청각, 잃어버렸던 유일한 무기-입까지도 열리게 해주었다.

입이 열리는 순간 박태원이 한 첫말은 《원고지!》 라는 단어였다.

그는 수령님의 하늘같은 은덕에 보답할 일념으로 또다시 소설을 구술하기 시작했다.

박태원의 막내딸 정태은은 자기의 일기에 이런 글을 남겼다.

 

1975년 ×월 ×일

오늘 위대한 장군님의 뜻을 받들고 한 일군이 우리 집을 찾아왔다.

아버지와 손을 잡고 마주앉은 그 일군은 일어설줄 몰랐다. 그 일군은 아버지의 손을 잡고 《이렇게 하고 글을 쓰셨습니까?》라고 물었다. 그러는 그의 눈에서는 굵은 눈물방울이 떨어졌다. 그 눈물이 얼마나 고맙고 귀중하던지 우리는 다같이 울었다.

아버지는 어둠속에서만 사는것이 아니다.

아버지장군님의 따사로운 해빛은 아버지와 같이 실명한 사람에게도 밝음을 주신다.

이 세상은 밝다.

어버이수령님 찾아주시고 경애하는 장군님 빛내주시는 내 조선은 더욱 밝다.

눈뜨고 세상의 밝음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또 얼마나 많으랴.

세상의 참다운 밝음에 대해서는 머리로만 알수 있는것이다.

바로 그러한 원리에 의해 항일혁명투사 최희숙동지는 두눈을 잃고 최후를 마치면서도 《혁명의 승리가 보인다.》고 웨쳤던것이다. 신념이란 그렇게 강한것이다.

이처럼 넋은 육체를 이긴다.

 

완전실명에 움직이지도 못하는 그가 오직 의지로만 창작하는 모습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눈물을 머금게 했다.

그처럼 간고한 시련속에서도 변하지 않은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력사와 소설에 대한 박태원의 무한한 성실성이였다.

그의 좌우명은 성실성에 더하기 인간성이였다.

성실성과 인간성의 기초는 사랑이다.

력사소설을 쓰고싶던 자기의 평생소원을 풀어주신 수령에 대한, 안해와 자식들과 이웃들로 표현되는 인민에 대한 불같은 사랑은 박태원의 심장을 태우는 열원이였다.

사람마다 사랑의 표현방식은 나름이다.

박태원의 경우 그 감정은 인생의 목표인 력사소설창작에 대한 성실한 태도로 나타나군 했다.

그는 평시에는 딸과 손자에게 반말을 쓰지 못할만치 마음이 착했는데 그런 부류의 사람들이 항용 그러하듯이 평시에는 말수가 적고 조용했다.

특히 안해와의 관계에서는 타협적이였다. 그렇지만 일단 창작에 들어가면 절대로 자비심을 베풀지 않았다.

그때문에 그의 안해는 가끔 졸경을 치르군 했다.

어느날 박태원의 안해는 어느 기관에 가서 온종일 많은 량의 자료를 베끼다보니 마감에는 자기의 변변치 못한 한문지식으로 대충 그 내용을 번역해왔었다.

그것을 안 작가는 성이 나서 안해에게 소리쳤다.

《한문이란 점 하나를 잘못 찍어도 뜻이 완전히 달라지는데 어디서 그런 용감성이 나오는가 말이요? 그런 비과학적인 태도로는 창작을 할수 없소.》

안해는 억울해서 눈물을 쏟았다.

사실 문학전문가도 아닌 그가 작가인 남편을 만나 남모르게 겪는 고생은 이루 말할수 없었다.

졸지에 남의 도움으로만 살아갈수 있는 불구로 되여버린 남편의 시중을 들기도 헐치 않은데다가 해뜨기 전부터 별들이 조으는 깊은 밤까지 쉴새없이 불러주는 구술을 받아쓰느라고 손에서는 자개바람이 일고 뒤목이 뻣뻣하군 했다.

어디 그뿐인가. 쩍하면 부족되는 자료를 베끼고 확인하느라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집에 들어서면 온몸이 천길나락속으로 굴러떨어지는것처럼 노그라들었다.

그날도 저녁끼니때가 지났기에 남편이 걱정스러워서 허겁지겁 달려왔었는데 남편은 사연은 알아보지도 않고 욕설을 퍼부은것이다.

한참 훌쩍거리다가 얼결에 고개를 쳐들던 그는 깜짝 놀랐다.

뜻밖에 앞 못 보는 남편의 두눈에서 눈물이 주르르 흐르고있었기때문이였다.

《?!》

가슴이 찌르르 했다. 남편도 자기에게 큰소리를 친것이 미안하고 마음이 아파서 울고있는것이다. 이런 사람을 노엽히다니…

그 녀자는 남편의 두손을 꼭 움켜잡고 다시는 안 그러겠다고, 당장 그 기관에 갔다오겠다고 했다.

다른 사람 같으면 안해를 만류했을것이다. 이제는 늦었는데 래일 아침에 가도 된다고.

박태원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안해 역시 그런 기대를 품지 않았다. 언제 닥쳐올지 모르는 병마때문에 분과 초를 쪼개가며 일하는 남편의 심정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있기때문이다.

이윽고 집을 나서는 그의 뒤에서 귀익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미안하오. 당신이 또 수고하겠구만.》

출입문을 닫는 안해의 눈굽에서 눈물이 샘처럼 솟구쳤다.

그 눈물은 아까와는 의미가 다른 따뜻한 눈물이였다.

이처럼 박태원은 삶의 매 순간마다 자기에게 인생의 참된 빛을 안겨주신 어버이수령님과 경애하는 장군님앞에, 력사앞에 끝까지 성실한 인간이였다.

작가 박태원은 1977년 4월에 《갑오농민전쟁》 제1부를 세상에 내놓았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그 바쁘신 가운데서도 그가 쓴 장편력사소설을 친히 읽어보시고 소설을 참 잘 썼다고 말씀하시며 박태원동무가 력사를 많이 알고있는것 같다고, 박태원동무와 같이 력사소설을 쓰는 사람이 귀하다고 높이 평가해주시였다.

계속하여 수령님께서는 우리 나라에 력사소설이 얼마 없다보니 사람들이 지난날 력사와 세상물계를 잘 모르고있다고 하시며 작가들이 주체적립장에 튼튼히 서서 력사소설을 많이 쓰도록 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집에 찾아온 일군으로부터 어버이수령님의 교시내용을 전달받은 박태원은 감격해서 어쩔줄 몰랐다.

아, 바로 이 순간을 위해 지금껏 모진 시련을 의지로 이겨내며 강행군을 해온 내가 아닌가.

하지만 막상 어버이수령님께서 변변치 못한 자기의 소설을 높이 평가해주셨다니 꿈만 같았다.

얼마후 그 일군은 그 영광이 어떻게 마련되였는가를 알려주었다.

우리 작가들을 끝없이 아끼고 사랑하시는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장편력사소설 《갑오농민전쟁》 제1부가 출판되자 작가를 표창하고 대를 두고 전할 귀중한 선물을 보내도록 하시였으며 소설을 어버이수령님께 올리셨다고 한다.

이 세상에 위대한 수령의 높은 치하를 받는 작품을 가지게 된 작가처럼 행복하고 영광스러운 작가가 또 어디 있겠는가.

작가는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아뢰였다.

《이 늙은것을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으로 되게 하여주신 경애하는 장군님! 정말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때로부터 어느덧 두해가 지났다.

작가의 일흔돐생일이 다가오고있었다.

그의 가족, 친척들은 생일상을 차려주려고 분주하게 뛰여다녔다.

불구인 작가와 더불어 착실히 늙어온 그의 안해는 지금껏 고생해온 남편을 금방석에 앉혀놓지 못해 몸살을 앓았다.

하루는 박태원이 안해를 불러앉히고 엄하게 말했다.

《이제 겨우 〈갑오농민전쟁〉 2부를 탈고했는데 무슨 생일상이요? 난 3부를 완성하기 전에는 생일상을 받지 않겠으니 그리 아오.》

안해는 자기의 마음을 너무도 몰라주는 남편이 야속해서 눈굽을 몰래 훔쳤다.

《뭘 하오? 당신 우는게 아니요?》

《…》

《여보, 당신이야 나를 잘 알지 않소. 그러니 제발 그러지 마오.》

안해는 그를 잘 알고있었다. 남편의 심중에는 단지 《갑오농민전쟁》을 다 완성하여 어버이수령님과 경애하는 장군님께 올릴 그날밖에 없다는것을.

작가인 그에게는 그것이 곧 생일이고 기쁨인것이다.

안해는 한숨을 길게 내그으며 원고지가 펼쳐진 책상을 마주했다.

그러던 1979년 12월 7일, 박태원의 생일 70돐이였다.

그날도 작가는 소설을 불러주고 그의 안해는 허리를 툭툭 두드리며 받아쓰고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중앙의 한 일군이 작가동맹일군들과 함께 그의 집으로 찾아왔다.

작가는 영문을 몰라했다.

일군은 그에게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작가 박태원선생의 생일 70돐을 축하하여 은정어린 생일상을 보내주시고 국기훈장 제1급을 수여하도록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신 사실을 알려주었다. 그리고는 작가를 생일상앞에 앉혀주고 진귀한 음식물들의 품목을 하나하나 불러주었다.

그 일군이 활짝 피여난 꽃처럼 늙지 말고 청춘으로 살기를 바라며 보내주신 모란꽃을 형상한 그림의 깊은 뜻에 대해서 설명해줄 때 작가는 그만 목이 꽉 메였다.

(아, 만약 나에게 번개의 섬광과 같은 순간의 광명이라도 온다면 그토록 뵙고싶은 경애하는 장군님의 존귀하신 영상을 단 한번만이라도 뵈올수 있으련만… 그래서 그분의 영상을 머리속에 영원히 모시고 눈을 감았으면 원이 없을것 같구나.)

작가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초상화를 삼가 우러러보았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

장군님께서 주신 의지와 힘과 슬기로 다시 붓을 억세게 틀어잡고 청춘으로 소생한 박태원이 삼가 인사를 드리옵니다.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장군님의 위대한 사랑은 만물의 법칙대로 시들어가는 이 고목에 향기그윽한 꽃을 피워주셨습니다.

저는 심장이 고동을 멈추는 순간까지 장군님께서 쥐여주신 혁명의 필봉을 억세게 틀어쥐고 혁명가로 살며 일하겠습니다.

경애하는 장군님, 부디 건강하십시오.》

그로부터 며칠후 작가동맹에서는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작가 박태원에게 보내주신 선물전달식이 정중히 거행되였다.

선물전달사가 있은 다음 작가가 구술한 토론문이 그의 안해에 의하여 랑독되였다.

《위대한 수령님!

저는 소설을 끝내놓고 초조한 심정에 싸여있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어버이수령님과 당에서는 변변치 못한 소설을 내놓은 저에게 수고를 했다고 분에 넘친 치하를 하시며 국가수훈의 높은 영예를 안겨주시고 선물까지 보내주시였으니 나는 더 무엇이라고 말씀드릴게 없습니다. 이것은 나에게 있어서 가장 큰 감격이며 최상의 영예입니다. 이제 더는 여한이 없습니다. 다만 몸이 말을 듣지 않아 영광의 그 자리에 나가지 못하는것이 평생의 한이 될것 같습니다. …

그리운 혁명동지들! 몹시도 보고싶은 작가동지들!

우리모두에게 길은 하나입니다. 어버이수령님과 당의 은덕에 보답하기 위하여 한목숨바치는 충정의 길이 바로 우리가 가야 할 길입니다.

나는 내 심장이 고동치는 한 끝까지 이 길을 가겠습니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갑오농민전쟁〉을 3부까지 완성하고야말겠습니다.》

작가에게 돌려주신 경애하는 장군님의 사랑은 그뿐만이 아니다.

그이께서는 작가가 어려운 조건에서 창작하고있다는것을 아시고 그의 안해를 전적으로 작가의 창작사업을 돌봐주도록 하는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그뿐이 아니다.

《갑오농민전쟁》 제2부를 출판하고 제3부 창작을 시작하던 1981년에 작가는 의사소통의 유일한 방법이였던 구술조차도 할수 없게 되였다.

그때에도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많은 보약들을 보내주시여 그가 건강을 회복하게 해주시였다.

장군님께서 보내주신 보약으로 며칠만에 의식을 회복한 그는 창작을 계속하지 못할가봐 몹시 걱정하였다.

그는 생각다못해 가장 가까운 혁명동지이며 방조자인 안해에게 장편소설의 제3부를 끝내달라고 부탁하였다. 그리고나서 안해의 손바닥에 글자를 한자한자 그려서 《갑오농민전쟁》 제3부의 구상과 형상의도를 표현하였다.

작가는 계속해서 《고생하겠소.》 라고 쓰고는 장군님께서 보내주신 손목시계를 툭툭 쳤다. 장군님의 은덕을 잊지 말고 시간을 아끼라는 뜻이였다.

그때 한뉘 고생만 시킨 안해에게 또다시 수고를 끼치게 된 작가의 심정이 얼마나 아팠으랴.

남편의 절절한 당부를 가슴에 새긴 그의 안해는 1984년에 원고배낭을 메고 우산장창작실로 떠났다. 그때 그의 나이는 74살이였다.

2년후인 1986년 봄 작가의 안해는 장편소설의 제3부 원고를 완성해가지고 집으로 돌아왔다.

작가는 너무도 기쁘고 고마워서 안해의 손을 잡아흔들면서 안도의 숨을 내쉬였다.

그로부터 몇달후 작가는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마지막숨을 거두었다.

그의 안해는 자기의 고생이 덜어짐을 한없이 슬퍼하였다. 작가를 몹시 사랑하고 존경했던 그로서는 불구인 남편을 위한 일을 전혀 고생으로 생각하지 않았었다.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남편의 시중을 들었고 욕창이 생길가봐 매일 목욕을 시켜왔었다.

그가 남편간호를 얼마나 극진히 했는지 병원에서는 그더러 간호학을 쓰지 않겠는가고 권고한적까지 있었다. 그속에서도 남편이 구술하는것을 팔이 떨어지도록 받아서 쓰고 자료를 확인하려고 다녔다.

그것은 결코 고생이 아니였다. 후날 돌이켜보아도 스스로 만족스러울만큼 아름다운 행복이였고 그 이상 바랄수 없는 희열이였다.

안해만이 아니라 딸들, 손녀까지도 10여년을 줄곧 누워있은 작가를 돌보면서도 행복해하였다.

그렇듯 훌륭한 안해에게, 사랑하는 자식들에게 작가는 그동안 수고했다는 시원스러운 말 한마디 남기지 못한채 두눈을 감은것이다.

그해 1986년 드디여 작가가 생전에 그토록 바랬던 장편력사소설 《갑오농민전쟁》 제3부가 출판되였다.

책표지에는 작가와 그의 안해의 이름이 나란히 찍혀있었다. …

부뚜막의 소금도 국가마에 넣어야 짠맛을 내는 법이다.

하물며 피타는 노력을 들이지 않고 어찌 인생의 높은 목적을 실현할수 있겠는가.

력사는 어머니처럼 너그럽지도 인자하지도 않다.

조국과 민족을 위한 뚜렷한 목적과 비상한 노력, 강의한 의지로 하여 인민의 추억속에 남은 훌륭한 아들만을 선택하여 받아들인다.

그런 의미에서 박태원은 력사의 항구에 닻을 내린 행운아였다.

1980년 8월 26일 《로동신문》 3면에는 작가와 그의 안해의 사진과 함께 옹근 한면에 걸쳐 《이런 사람이 바로 당원작가이다》라는 제목으로 박태원에 대한 기사가 실리였다.

작가가 우리의 곁을 떠난지도 10여년이 지난 1998년 어느날이였다. 그날도 선군혁명령도의 초강도강행군을 이어가시던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희미해져가던 박태원을 애국렬사릉에 안치하도록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사람들은 작가의 생존시에는 물론 사후에도 변함없이 이어지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사랑앞에서 감사의 눈물을 머금었다.

참으로 우리의 주인공 박태원은 살아서는 당과 수령의 품속에서 행복한 생을 누렸으며 죽어서도 인민의 추억속에 영생의 삶을 누리고있는 영원한 행복자이며 참된 작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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