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해외동포들을 통일애국의 한길로

인생의 마무리

 

주체91(2002)년 1월 어느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한건의 심상치 않은 보고를 받으시였다.

국제태권도련맹 총재인 최홍희선생이 그만 불치의 병에 걸려 조국에 와서 치료를 받고싶어한다는것이였다.

장군님께서는 어쩐지 그가 단지 병치료만을 념두에 둔것 같지 않으시였다.

불우한 타향살이에서 지친 생을 마감에라도 조국의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편안히 맺고싶은 마음에서 그런 청을 했으리라고 생각되시였다.

어언 나이 84살, 고향을 하직한지 근 60년이 된 총재였던것이다.

그이께서는 즉시 선생이 조국에 오도록 대책을 취해주시였다.

그리하여 그는 부인과 함께 조국에 도착하여 검진을 받은 다음 전문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게 되였다.

3월 16일 그의 병상태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료해하신 장군님께서는 자신의 인사와 함께 여러가지 신선한 과일을 보내시여 그가 신심을 가지고 병치료를 해나갈수 있도록 힘을 북돋아주시였다.

그는 큰 수술을 받기도 하였지만 로년에 맞다든 병이여서인지 좀처럼 호전되지 않았다. 그는 얼마후 불편한 몸으로 외국에 나가 태권도와 관련한 문제를 성과적으로 처리하고 조국에 다시 돌아와 1개월만에 끝내 세상을 떠났다.

최홍희선생이 사망했다는 비보를 받으신 장군님께서는 비통한 마음을 달래지 못하시다가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최홍희총재는 우리 수령님께와 당에 태권도를 가지고 조국통일에 이바지하겠다는 굳은 결의를 다지고 수십년동안 해외에서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 태권도활동을 열정적으로 해오다가 불치의 병에 걸렸다는것을 알고는 조국의 품에 안겨 생을 마쳤습니다.

최홍희총재는 결국 인생의 마무리를 잘한셈입니다.》

그의 장례가 진행될 때 사람들은 생각했다.

조국의 품속에서 파란많은 인생의 끝을 맺은 최홍희총재, 그 인생의 마무리는 모든 해외동포들의 한결같은 념원이 아니겠는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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