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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해외동포들을 통일애국의 한길로

행복속에 다진 맹세

 

위대한 수령님과 어버이장군님의 사랑과 은정에 떠받들려 여한없이 살아온 총련중앙상임위원회 리계백부의장이 자기의 영광넘친 한생을 총화지으며 죽어서도 잊을수 없다고 늘 외우군 하던 하루가 있었다.

장군님을 모시고 무한한 행복속에 휴식의 하루를 보낸 주체70(1981)년 9월 23일이다.

 

두 낚시에 물린 물고기

흥겨운 오락회가 끝난 후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부의장을 부축해주시며 유람선에 오르시였다.

부의장은 그이앞에서 노래부르고 춤을 추던 방금전의 일이 민망스럽게 여겨져 이 늙은것이 로망을 부렸는가 본다고 정중히 아뢰였다.

《아닙니다. 부의장동지가 즐거워하시니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장군님께서는 오늘 이렇게 만난김에 함께 고기나 낚아보자고, 부의장동지야 이국땅에서 언제 한번 마음놓고 낚시질을 해봤겠는가고 하시며 그를 데리고 배전으로 가시였다.

거기에는 두개의 낚시대가 놓여있었다. 그이께서는 낚시대를 드시고 부의장에게 자신의 옆에서 낚시질을 하라고 이르시였다. 그러시고는 그의 낚시에 손수 미끼도 끼워주시고 사용법도 가르쳐주시였다.

부의장은 그이곁에 앉아 호수가에 낚시줄을 던졌다.

얼마후 부의장의 낚시줄이 가볍게 요동치기 시작했다. 분명 웬 고기가 낚시를 문것이였지만 그는 그저 행복스럽기만 한 자기 생각에 잠겨 그런줄도 모르고있었다.

《빨리 줄을 당기십시오.》

즐거움어린 장군님의 음성이 다급하게 울렸다.

벌떡 놀란 부의장은 얼른 낚시대를 추켜올리였다.

그러자 팔뚝같은 고기 한마리가 펄떡거리며 물려올라왔다.

《에끼, 되게 큰 놈이군.》

부의장은 제김에 환성을 지르며 기뻐서 어쩔줄 몰라하였다.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인가. 아가미에 자기 낚시만이 아닌 또 다른 낚시가 물려있으니…

물고기는 분명 장군님께서 던지신 낚시까지 함께 물고있는것이였다.

너무도 뜻밖이고 처음 당하는 일이여서 부의장은 입을 하 벌린채 어쩔줄 몰라하고있었다.

펄펄 뛰는 물고기의 아가미에서 두개의 낚시를 조심스럽게 끄집어내신 장군님께서는 호방하면서도 청청한 소리로 즐겁게 웃으시며 롱짙은 어조로 말씀하시였다.

《이거 야단났습니다. 임자가 둘이 나섰으니 부득불 두동강으로 자를수밖에 없게 되였군요. 머리부분이 요구되는지, 꼬리부분이 필요한지, 자, 어서 이야기하십시오. 소원대로 해드리겠습니다.》

그이께서는 펄펄 뛰는 고기를 자신의 앞으로 끌어가시며 고기를 정말 자를 기세를 보이시였다.

그러자 부의장은 펄쩍 놀라는 기색을 지으며 얼결에 그 고기를 두손으로 싸쥐였다. 그것이 롱이신줄 알면서도 그 뜻깊은 고기를 뭉청 자르시기라도 하면 어쩔가 싶어지는 마음에서였다.

그 광경에 흐물거리던 주위일군들의 웃음꾸레미가 일시에 터지고말았다.

와 하고 웃음보를 터치며 배를 그러안고 돌아가는 일군들과 함께 호탕하게 웃으시던 장군님께서는 여전히 웃음어린 어조로 병을 만나 고생하다가 온 손님에게 양보할수밖에 없다고 하시며 펄펄 뛰는 고기를 들어 그앞에 척 놓아주시였다.

두 낚시대로 한마리의 고기를 낚은 이야기.

주시는 사랑, 따르는 흠모의 마음이 하나로 융합되여 끊을래야 끊을수 없는 혈연적뉴대로 이어지는 숭고한 동포애의 상징이랄가, 되새길수록 깊은 의미와 감동을 자아내는 가슴뜨거운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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