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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해외동포들을 통일애국의 한길로

행복속에 다진 맹세

 

위대한 수령님과 어버이장군님의 사랑과 은정에 떠받들려 여한없이 살아온 총련중앙상임위원회 리계백부의장이 자기의 영광넘친 한생을 총화지으며 죽어서도 잊을수 없다고 늘 외우군 하던 하루가 있었다.

장군님을 모시고 무한한 행복속에 휴식의 하루를 보낸 주체70(1981)년 9월 23일이다.

 

유람선을 타고

리계백부의장이 위대한 장군님의 부르심을 받고 허둥지둥 그이께서 계시는 곳으로 달려갔을 때였다.

서둘러 마주 걸어오시여 그의 손을 잡아주신 장군님께서는 이게 얼마만인가고, 세월이 많이도 흘렀다고, 이렇게 만나니 참으로 반갑다고 하시고나서 그의 병세부터 물어주시였다.

지도자동지 덕분에… 이렇게… 건강한 몸으로 찾아… 왔습니다.》

장군님께서는 로환때문에 통풍이 온다고 하는데 오래 고생하셨겠다고 하시며 그를 굳이 앞세우시고 안으로 향하시였다.

잠시후 응접실에 이르신 그이께서는 부의장과 자리를 같이하시고 여기까지 오시라고 해서 미안하다고 하시며 이리로 언제 떠났는가고 물으시였다.

부의장은 자리에서 일어나며 정중히 대답을 드리려고 하였다.

그러자 장군님께서는 앉아서 이야기하라고 하시며 거듭 그에게 자리를 권하시였다.

하지만 그는 끝내 자세를 바로하고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한결같은 마음을 담은 축원의 인사를 드리였다.

장군님께서는 과분한 말씀을 하신다고, 감사하다고 하시면서 정치담화는 그만두고 하루 같이 휴식하자고 하시며 그를 호수가로 이끄시였다.

부의장은 장군님의 부축을 받으며 유람선에 올랐다.

유람선이 움직이자 호수가의 풍경은 마치 영화의 화면처럼 흘러갔다.

《어떻습니까. 풍치가 마음에 드십니까?》

《주변산천이 더없이 아름답습니다.》

장군님께서는 우리 나라는 그 어데를 가나 이런 경치들을 볼수 있다고 하시며 부의장동지와 함께 이렇게 배를 타고 즐기니 경치도 더없이 좋아보이고 기분도 더없이 상쾌하다고 그의 마음을 돋구어주시였다.

친애하는 지도자동지곁에 앉아 이렇게 한때를 보내니 저도 더없이 즐겁습니다. 죽어도 원이 없겠습니다.》

정말 죽어도 원이 없을 순간이였다.

얼마후 배가 경치좋은 작은 섬에 도착하자 장군님께서는 점심때가 되였는데 우선 식사나 하자고 하시며 부의장을 앞세우고 천막안으로 들어서시였다.

야전용식탁우에는 여러가지 회들이며 어죽, 불고기 등 음식들이 풍성하게 차려져있었다.

장군님께서는 그의 곁에 가까이 다가앉으시여 오늘은 부의장동지를 위하여 차린것인데 많이 드셔야 한다고 하시며 잔이 넘치도록 술을 부어주시였다. 그러시고는 조국의 향취가 풍기는 갖가지 음식들을 그의 접시에 덜어주시며 사양말고 많이 들라고 정을 담아 권하시였다.

부의장은 뜨거운것을 머금었다.

장군님께서는 그러는 그에게 근심어린 어조로 말씀하시였다.

《들려오는 소문에 의하면 일본의 물가가 계속 올라간다는데 해외에서 생활하기가 얼마나 힘듭니까. 의장동지를 비롯해서 모두들 수고합니다. 특히 부의장동지는 참으로 고생이 큽니다.》

부의장은 자기들은 하나부터 열까지 수령님과 장군님께서 베푸시는 혜택을 받으며 걱정없이 살아가고있다고 말씀드렸다.

이렇게 허물없이 이야기를 나누느라니 처음에 그저 송구스럽기만 하던 부의장의 마음도 다 풀리였다.

무한한 행복감에 휩싸여 죽어도 원이 없을 하루의 휴식은 이렇게 시작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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