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숭고한 의리와 뜨거운 동포애를 지니시고
《각하》라는 말을 쓰지 않은 평양상봉
주체89(2000)년 민족분렬사상 처음으로 진행되는 력사적인 평양상봉을 준비하고있던 때였다.
어느날
순간 남측 특사는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각하》라는 말은 높은 직위에 있는 사람에 대한 존칭의 뜻으로 부르는 부름말로서 외교의례상관례로 되여있다.
하지만 이 부름말에는 존경의 뜻을 나타내면서도 격식과 간격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그에 비해 《께서》라는 말은 웃사람에게 존경심을 표시할뿐아니라 친근감도 강하게 느끼게 한다.
남측 특사는
이렇듯 말을 한마디 해도 어떻게 하면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에 이바지하게 하겠는가 하고 마음쓰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