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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숭고한 의리와 뜨거운 동포애를 지니시고
겨레의 불행을 두고
주체84(1995)년 6월 어느날이였다.
이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해당 일군으로부터 서울 삼풍백화점이 무너져내려 수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였다는 보고를 받으시였다.
그이께서는 뜻밖의 사고로 남조선인민들이 겪고있을 불행이 너무도 가슴아프시여 나라의 전반사업을 돌보시는 그 바쁘신 속에서도 그 경위와 피해정형에 대해 여러차례 알아보시였다.
파괴된 삼풍백화점으로 말하면 날림식으로 짓다나니 그 안전성이 담보되지 못한 건물이였다.
거기에 사람들이 상점을 제일 많이 리용하는 퇴근시간에 사고가 발생하였다.
그러다보니 물건을 사려고 이 상점을 리용하던 가정주부들이 수백명씩이나 페허속에 묻히게 되였다.
구체적인 사실자료들을 료해하고나신 장군님께서는 해당 일군을 전화로 찾으시여 저녁시간에 물건사러 나왔던 가정부인들이 수백명이나 묻혔다니 이런 큰 변이 어디 있는가고, 숱한 아이들이 어머니를 잃고 울고있을텐데 그애들이 누구보다도 불쌍하게 되였다고, 정말 가슴이 아파 잠을 이룰수가 없어서 전화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일군은 아무 대답도 드릴수가 없었다.
그이께서 얼마나 가슴이 아프시였으면 그 짧은 새벽잠마저 잊으시였겠는가.
정녕 겨레의 불행을 두고 그리도 마음쓰시는 장군님의 뜨거운 인정미는 그 누구도 따를수 없고 그 어디에도 비길수 없는 한없이 숭고한것이였다.
이렇듯 위대한 장군님께서 남녘인민들이 당하는 불행을 두고 끼니도 건늬시고 잠도 이루지 못하는 밤이 그 얼마인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