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한없이 넓은 도량으로

조선땅이 찌그러질수 있다

 

주체91(2002)년 4월 4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평양을 방문한 남측 특사를 동포애의 정으로 따뜻이 맞아주시였다.

한없이 인자하신 장군님의 위인적풍모에 감동을 금할수 없었던 특사는 이날 그이께 여러가지 문제들을 제기하고 귀중한 가르치심을 받았다.

북남철도와 도로련결문제가 상정되였을 때였다.

특사는 신의주-서울사이의 철도와 개성-문산사이의 도로련결문제에 대하여 말씀올리였다.

그때 장군님께서는 너그럽게 웃으시면서 신의주-서울사이의 철도만 련결할것이 아니라 동해선철도도 련결하여야 한다고, 신의주-서울철도만 련결하면 조선땅이 찌그러질수 있다고 지적하시였다.

참으로 생동한 비유였다.

장군님의 유모아적인 말씀에 특사는 얼굴이 벌개지고 좌중의 사람들은 웃음을 금치 못하였다.

한마디의 비유속에 백마디의 의미가 담겨진 그이의 말씀.

정녕 그러했다. 동서의 철도를 다 련결하여야 민족경제를 균형적으로 발전시키는데 실질적으로 이바지할수 있고 실리도 크며 민족의 숙원인 조국통일도 앞당겨 실현할수 있는것이다.

7천만 온 겨레의 민족적리익과 통일조국의 먼 미래까지도 내다보시고 하신 장군님의 말씀.

-조선땅이 찌그러질수 있다!

그이의 의미심장하면서도 신통한 비유는 그후 여러갈래의 북남대화장들에서 하나의 이야기거리로 되여 상대방들을 깊은 생각에 잠기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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