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한없이 넓은 도량으로
6. 15통일일화(3)
주체89(2000)년 6월 15일
그날의 일이다.
민족애특강
환송오찬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계속되였다.
그사이
그들에게 여러가지 말씀을 해주시던
그러시고는 장관들에게 김대통령과
《그것을 제대로 조종하지 못하면 장관자리를 다 내놓게 하고 내가 직접 서울에 나가 장관을 겸임하겠습니다.》
유쾌한 폭소가 터졌다.
장관들은 아픈데를 면바로 찔리운듯
김대중도
오찬이 마감시간을 가까이 하자 장관들은 아쉬움이 더욱 커져 아예
이번에 김대통령과 남쪽의 정치인들이 평양에 와서 대단한 일을 하였다. 북남공동선언을 리행하여야 할 민족사적임무가 우리에게 짊어져있다. 너무 서두르거나 조급하게 하지 말고 하나하나 착실하게 해나가야 한다. 우리는 언제나 민족문제를 우선시해야 한다. 우리는 남쪽당국이 다른 나라들과 공조하는것을 무턱대고 반대하는것이 아니다. 문제는 우리 민족끼리 화해하고 단합하는 조건에서 다른 나라들과 공조해야 한다. 자기 민족을 반대하는 국제공조란 있을수 없다. 우리는 우리 민족을 위한 공조를 하여야 한다. …
열광적인 박수갈채가 터져올랐다.
뜻깊은 오찬회석상에서 김대중과 남측 장관들을 대상으로 하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