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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겨레의 통일념원을 실현하시려고

백두산에서의 침묵

 

주체89(2000)년 3월 위대한 장군님께서 혁명의 성산 백두산지구를 찾으시였다.

백두산일대에는 함박눈이 펑펑 쏟아져내리고있었다.

장군님께서는 이런 날을 만나기도 쉽지 않은데 한번 용기를 내여 가보자고 하시며 앞장서 눈길을 헤치시였다.

일군들은 하얀 숫눈우에 성큼성큼 큰 자욱을 남기시는 그이의 발걸음을 따랐다.

위대한 령장을 모신 백두산기슭은 경사를 맞이한듯 신비경을 펼치고있었다. 주먹같은 함박눈이 펑펑 내리다가도 순간에 멎고 창창하게 개였다가는 갑자기 흐려지면서 눈송이를 꽃보라인양 날리기도 하였다.

장군님께서는 광풍에 옷자락을 날리시며 백두산은 천태만상의 풍경을 다 안고있는 신성한 조종의 산이라고 쩌렁쩌렁한 음성으로 말씀하시였다. 그러시고는 눈이 내리다 해가 나고 해가 나다 눈이 내리고 날리는 눈송이는 금은빛이 되여 반짝인다고, 신묘하고 아름다운 이런 정경은 그 어디에서도 보기 힘들것이라고 하시며 환하게 웃으시였다.

그러시던 장군님께서는 천천히 어느 한 곳에 이르시여 걸음을 멈추시더니 아득히 머나먼 남쪽하늘가에 눈길을 보내시고 깊은 사색에 잠기시였다.

침묵, 침묵.

그이께서는 오래도록 말씀이 없으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의 20성상의 항일혈전사를 회고하실가, 아니면 강성국가건설대전의 방략을 구상하실가? …)

장군님의 거룩한 모습을 우러르는 일군들은 침묵을 이어가시는 그이의 웅심을 두고 여러가지로 생각을 굴리였다.

하면서도 종시 매듭을 짓지 못하였다.

그로부터 몇달후 평양에서는 조국분렬사상 처음으로 북남수뇌상봉이 이루어지고 력사적인 6. 15공동선언이 채택되였다.

력사적인 평양상봉이 있은 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백두산에 가셨을 때의 일을 회고하시면서 자신께서는 그때 올해 조국통일을 위한 통이 큰 작전을 펼칠것을 설계하고 이것을 구상하였다고 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나는 그 어떤 큰 구상을 하거나 작전을 할 때에는 늘 백두산에 가군 합니다. 눈보라가 날리는 백두산정에서 우리 수령님께서 걸어오신 피어린 항일대전을 돌이켜보고 온 나라에 떠받들려있는 백두산의 장엄한 모습을 보느라면 통이 큰 작전과 구상이 떠오르고 그에 대한 신심과 용기도 생기군 합니다.》

삼천리강토를 품어안은 혁명의 성산 백두산기슭에서 남쪽하늘끝으로 굽이쳐간 조국의 산발을 굽어보시며 그이께서 침묵속에 구상하신 통이 큰 작전과 대용단!

우리 대에 반드시 터져오르고야말 조국통일의 축포성은 그날의 침묵의 의미를 조국청사에 불멸의 글발로 아로새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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