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견결한 통일의지를 지니시고
바다같은 도량
새 세기의 첫 년륜이 새겨지던 주체90(2001)년 1월 3일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일군들의 눈앞에는 흘러간 해의 격동적인 사변들이 어제런듯 방불하게 펼쳐졌다.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혁명의 성산 백두산에서 조국통일의 전환적국면을 열어놓으실 굳은 결심을 품으시고 온 한해를 선군령도의 길에 바치신
4. 8북남합의서 채택, 평양상봉과 6. 15공동선언발표, 남조선언론사대표단의 평양방문, 남조선의 정당, 단체대표들의 조선로동당창건 55돐 경축행사참가…
아울러 온 민족의 관심속에 6. 15공동선언을 리행하기 위한 북남사이의 상급회담과 군사당국자회담, 적십자회담을 비롯한 여러 갈래의 회담들이 열리고 협력과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였다. 이 모든 특기할 사변들은 전적으로 조국통일의
《우리는 하루빨리 조국을 통일하여야 합니다.
잠시 말씀을 멈추시고 추연한 눈길로 창밖을 내다보시는
새 세기를 맞이하고보니
이윽고 일군들에게로 돌아서신
《조국통일을 실현하는데서 중요한것은 민족적단합을 이룩하는것입니다. 남조선언론사대표단을 만났을 때에도 이야기하였지만 6. 15북남공동선언을 지지하는 사람이라면 과거를 묻지 말고 다 손을 잡아야 합니다. 과거를 따지기 시작하면 민족적단합을 이룩할수 없습니다.
과거를 묻지 말고 다 손을 잡아야 한다!
정녕 흐려진 천만가닥의 내물도 다 받아안는 바다와도 같은 한없이 넓으신 도량이였다.
밝아온 새해에도 민족대단합으로 자주통일의 새로운 장을 열어놓으실 철석의 의지를 천명하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