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견결한 통일의지를 지니시고
판문점시찰
통일각
통일각의 내부를 일일이 돌아보시던
사실 통일각은
주체73(1984)년 초가을 공화국이 남조선수재민들에게 구호물자를 보내준것을 계기로 북남사이에는 여러 갈래의 회담들이 진행될것이 예견되고있었다.
그런데 그때까지만 하여도 판문점에는 판문각이 있었지만 북남회담을 하기에는 매우 협소하였다.
이러한 실태를 료해하신
건설이 끝난 후 일군들은 집이름을 어떻게 짓겠는가를 의논하던 끝에 몇가지 안을 만들어
그때
이런 일을 회고하시면서
《<통일각>이라는 이름이 좋습니다.
통일이 되기 전에는 통일을 념원하는 뜻에서 좋고 통일된 다음에는 통일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좋습니다.》
통일각이 준공된 후 판문점에서 진행된 북남회담들은 례외없이 여기에서 진행되였다.
통일각이 건설된 후에 처음으로 진행된 북남회담을 취재하기 위해 통일각에 왔던 남측 기자들은 현판과 건물외형을 사진찍으면서 회담장이 정말 멋있다고, 이남 당국자들은 통일의지가 없다보니 통일을 상징하는 이런 건물을 지을수 없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였다.
참으로 통일각은 민족의 통일념원과 의지를 체현하고있는 뜻깊은 집으로, 누가 진정으로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을 바라고 누가 대결과 분렬을 추구하는가 하는것을 직접 목격하고 만천하에 웨치는 력사의 증견자로 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