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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견결한 통일의지를 지니시고

판문점시찰 

소리없는 환호

차는 판문점을 향해 속도를 내기 시작하였다.

일군들의 심장의 박동도 차의 속도와 함께 빨라졌다.

다행스럽게도 그날따라 지척을 분간하기 어렵게 짙은안개장막이 드리웠다.

예리한 눈초리로 근무를 수행하던 우리측 경무관들은 불시에 나타난 차에서 위대한 장군님께서 내리시자 너무도 놀랍고 믿어지지 않아 한순간 멍해있었다.

그러다가 인차 사태를 알아차리고 어린애들처럼 발을 동동 구르며 소리없는 《만세!》의 환호로 그이를 맞이하였다.

하늘땅을 뒤흔드는 함성보다 더 가슴을 세차게 울리던 그 무언의 《만세!》소리, 눈물범벅이 된 경무관들의 입에서는 어쩔수없이 흐느낌이 새여나오기도 했다.

장군님의 눈가에도 물기가 어리였다.

그이께서는 흔연스러운 음성으로 말씀하시였다.

《동무들, 너무 울지 마오. … 나는 동무들이 보고싶어 이렇게 찾아왔소.》

그래도 좀처럼 격정이 가라앉지 못하자 그이께서 분위기를 돌려세우시려고 다시 더 흔쾌하게 유모아를 보내시였다.

《악수바람에 내 손이 부스러지는가 했소. 키큰것을 보면 공화국롱구선수들은 여기에 다 모여있구만.》

그제서야 마음이 좀 누그러진 경무관들이 그이를 안내하였다.

그들의 눈길은 긴장과 불안으로 더욱 날카로와졌고 만약을 예견한 전투동원태세로 한껏 충만되였다.

장군님께서는 정전담판회의장, 정전협정조인장 등을 돌아보시였다.

그러시고는 판문점의 경무관들을 한사람도 빠질세라 모두 만나주시고 기념촬영을 하시였으며 마디마디 그루를 박아 말씀하시였다.

여기는 전연초소인것만큼 녹이 쓸지 말아야 한다. 쉬가 쓸지 말아야 한다. 마음의 공간이 있으면 절대로 안된다. …

그이의 음성은 더욱 격렬해졌다.

오늘 인민군대에서 가장 중요한 구호는 망국노가 되겠는가, 아니면 자주적인민, 자주적근위병이 되겠는가 이것이다. 동무들에게 이것을 강조하고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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