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일화로 보는 위인상 2》중에서

 

전 국방상이 받아안은 행운

 

주체103(2014)년 11월이였다.

모스크바에 있는 집에서 치료를 받고있던 전 쏘련 국방상 야조브는 뜻밖의 사실에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조선의 최고령도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생일 90돐을 맞게 되는 자기에게 축하단을 파견해주시고 친히 축하친서와 선물, 꽃바구니를 보내여오신것이였다.

11월 8일, 그이께서 보내시는 축하친서와 선물, 꽃바구니를 축하단 단장이 야조브에게 정중히 전달하였다.

숭고한 국제주의적의리와 뜨거운 인간애가 어리여있는 축하친서를 받아안은 야조브는 격동된 심정을 이렇게 터놓았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저의 생일을 잊지 않으시고 이렇게 또다시 축하친서와 선물, 꽃바구니를 보내주실줄을 꿈에도 생각하지 못하였습니다. 이제는 다 산 몸인데도 추호의 변함이 없이 저를 위해주시는 그 고결한 마음에 무슨 말로…》

그는 말끝을 더 잇지 못하고 흐느끼였다. 절세위인의 축복을 받아안으며 살아가는 무한한 행복감으로 심장이 터질듯 하였다.

그러는 그에게는 2년전 생일을 맞던 그 나날에도 만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최상의 특전을 받아안았던 일이 어제런듯 떠올랐다.

원래 야조브는 전형적인 군인이였다.

1924년 11월 8일 옴스크주의 평범한 가정에서 출생한 그는 쏘도전쟁발발과 함께 붉은군대에 탄원하여 레닌그라드전선에서 싸웠으며 원동군관구 사령관을 비롯한 여러 직무를 거쳐 1987년부터 1991년까지 쏘련 국방상으로 사업하였었다.

사회주의위업에 대한 신념이 강한 야조브는 1991년 8월 사회주의배신자 고르바쵸브에 의해 쏘련이 붕괴될 위험에 처하게 되자 그것을 막기 위해 국가비상사태위원회를 조직하고 8월사변을 일으킨 주요인물들중의 한사람이였으며 그 《죄》로 체포되여 1년 8개월동안 감옥생활을 하기도 하였다.

1985년부터 2006년까지 조선을 10여차례 방문하여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접견을 여러차례 받은 그는 외국인으로서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사랑과 배려를 그 누구보다 많이 받아안은 사람들중의 한사람이였다.

그러하기에 그는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변함없는 경모의 정과 경애하는 원수님에 대한 다함없는 매혹과 흠모심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경애하는 원수님께 태양절, 광명성절 등 여러 계기들에 즈음하여 축하전문들을 정중히 드리였으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조선로동당 제1비서로 높이 추대되신것을 축하하여 치료를 받고있는 불편한 몸이지만 모스크바주재 조선대표부에 직접 찾아와 원수님께 지성어린 선물을 드리였었다.

바로 이러한 그를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각별한 의리와 정을 가지고 보살펴주시였다.

2012년 11월 1일.

이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위대한 수령님들과 맺은 동지적의리와 친분관계를 변함없이 지켜가고있는 야조브의 생일을 잊지 않으시고 일군들에게 그의 생일과 관련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원수님께서는 올해 11월 8일은 전 쏘련 국방상 야조브의 생일 88돐이 되는 날이라고 하시면서 장군님께서는 생전에 뜨거운 동지애와 인간애, 숭고한 도덕의리를 지니시고 야조브를 따뜻이 대해주시였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이번 기회에 야조브에게 자신의 축하친서를 보내겠다고 하시였다.

이틀후에는 야조브의 생일축하를 위하여 특사를 모스크바에 보내여 자신의 축하친서와 선물, 축하꽃바구니를 정중히 전달하면서 그의 생일을 따뜻이 축하해주도록 할데 대한 가르치심을 또다시 주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처럼 분망하신 속에서도 야조브에게 보내시는 친서를 직접 쓰시였다.

그이께서는 11월 5일 자신께서 쓰신 축하친서의 내용에 대하여 말씀하시면서 야조브는 일생 군복을 입고 군인으로 살아오고있으며 장군님과 연고관계가 특별히 깊었던 사람이기때문에 그에게 보내는 축하친서를 동지적이고 인간적인 정을 담아 썼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드디여 11월 8일이 왔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야조브에게 생일 88돐에 즈음하여 보내시는 축하친서와 선물, 축하꽃바구니를 전달하는 행사가 그의 집에서 진행되였다.

혈육들과 친지들, 군부와 정계, 사회계의 영향력있는 인물들이 지켜보는 속에 축하친서가 랑독되자 야조브는 참고참았던 눈물을 쏟고야말았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축하친서에서 야조브를 위대한 장군님과 혈연적이며 동지적인 관계를 맺어온 가장 가까운 동지들중의 한사람으로, 강대한 로씨야의 오늘을 위해 정의의 피를 흘린 유명무명의 영웅들중의 한사람으로 평가해주시였다.

글줄마다에 넘쳐흐르는 뜨거운 정과 한없이 고결한 의리의 세계는 야조브만이 아닌 장내의 모든 사람들을 울리였다. 온 로씨야땅이 절세위인의 숭고한 사랑과 의리의 세계에 감복하여 세차게 설레였다.

행사가 끝난 후 야조브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축하친서를 보고 또 보면서 심오한 뜻을 담고있는 친서를 자기 가정의 가장 귀중한 가보로 소중히 보관하겠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1985년 8월 조선해방 40돐 경축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쏘련군사대표단 성원으로 조선을 방문하여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의 접견을 받은 때로부터 탁월한 위인들과 뜻깊은 인연을 맺게 되였다는것, 쏘련의 붕괴와 사회주의배신자들에 의하여 정치적운명은 물론 육체적생명마저 여지없이 롱락당한 자기에게 힘과 용기를 안겨주시고 온갖 사랑과 배려를 베풀어주신 위대한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원수님에 대한 감사와 그리움의 정을 절절히 토로하였다. …

깊은 감회에 잠겼던 야조브에게 전우들이 먼저 한잔씩 부어주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생일 90돐에 모여앉은 사람들속에서 경애하는 원수님을 흠모하는 칭송의 이야기가 그칠줄 몰랐다.

그들은 한결같이 야조브에게 돌려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과 배려에 커다란 감동을 금치 못하면서 그것을 세계력사에 있어본적이 없는 특기할 사변이라고 찬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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