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일화로 보는 위인상 2》중에서
만족하시여 불러보신 《돼지호텔》, 《오리호텔》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를 찾으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비료출하직장을 돌아보신 다음 들리신 곳은 기업소의 3호온실이였다.
온실앞에 이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온실유리 너머로 푸르싱싱하게 자란 남새들을 들여다보시며
여기에 와보니 이 련합기업소에서 온실토대를 잘 닦아놓았다는것이 알린다고 하시였다.
그러시고는 기업소일군에게 온실면적이 모두 얼마인가고 물으시였다.
기업소의 온실은 여러 호동으로 나뉘여져있었는데 그 면적은 종업원 한 사람당 1㎡정도씩 차례지게 되여있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의 대답을 들으시고 아주 좋은 일이라고 치하해주시였다.
이윽고 온실안으로 걸음을 옮기시는 그이께 일군이 온실을 잘 거두지 못한데 대하여 사죄의 말씀을 올리였다.
하지만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자체로 남새농사를 지어 종업원들에게 공급하고있는것이 기쁘신듯
온실에 오이가 주렁주렁 달린것을 보니 마음이 흐뭇하다고, 기업소로동계급이 실지로 온실의 덕을 보고있으면 그만이라고 그의 마음을 눅잦혀주시였다.
그러시고는 온실의 온도를 어떻게 보장하고있는가 물어주시였다.
비료생산공정에서 나오는 페수를 리용하여 보장하고있다는 대답을 들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만족을 표시하시였다.
그이께서는 앞으로 온실유리를 기업소에서 생산하는 기능성3겹온실박막으로 바꾸며 나머지 울타리들에도 온실을 건설하고
박막을 씌우겠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그렇게 하면 아주 좋다고, 자기 공장에서 생산하는 박막을 쓰는것은 응당하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종업원들에
대한 후방사업은 생산성과와 직결되여있다고, 생산에 앞서 후방사업을 앞세워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후방사업의 중요성에 대하여 강조해주시는 이 말씀에는 생산에서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먼저 종업원들에 대한 후방사업을 잘 해야 한다는 당부가
담겨져있었다.
일군이 그이의 말씀에 담겨진 깊은 뜻을 새기면서 그이께 축산기지를 보아주실것을 말씀드리였다.
그의 청을 들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축산기지도 잘 꾸렸다는데 돌아보자고 쾌히
수락해주시였다.
무더운 여름철에 순간의 휴식도 없이 기업소의 여러 생산공정들과 온실을 돌아보신데 이어 후방사업실태에 대하여 보다 구체적으로 료해하시려
축산기지까지 찾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이시였다.
일군들은 뜨거워지는 심정을 애써 누르며 그이를 모시고 축산기지로 향하였다.
축산기지정문으로 들어가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만족한 미소를 띠우시고 4층짜리 축사호동들을
쭉 둘러보시면서 오리사와 돼지사를 다층살림집같이 현대적으로 건설하였다고 치하해주시였다.
기업소일군이 축사건물이 원래 단층으로 되여있던것을 새롭게 이렇게 건설하였다고 말씀드리자 그이께서는 착상을 아주
잘하였다고 하시면서 축사호동들을 다시 둘러보시였다.
그러시다가 왼쪽에 있는 호동들을 가리키시며 저기는 무슨 호동인가 물으시였다.
게사니와 칠면조, 닭을 비롯한 여러가지 집짐승들을 기르고있다는 대답을 들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대단하다고, 정말 대단하다고 거듭 만족을 표시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알깨우기실로 걸음을 옮기시였다.
그이께 일군이 지금 가금업부문에서의 세계적인 알깨움률에 대하여 보고드리면서 기업소에서는 콤퓨터로 자동조종하여 그
이상으로 보장하고있다고 말씀올리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시창으로 여러 알깨우기실들을 다 들여다보신 후 밖으로 나오시였다.
그앞에 있는 야외오리사에서는 수만마리의 비육오리와 수천마리의 종금오리들이 욱실거리고있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살찐 오리떼들을 만족한 시선으로 바라보시며 대단하다고, 이 축사는
《오리산원》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생동한 비유의 말씀에 모두가 웃음을 터치였다.
이때 한 일군이 여기에서는 국가기준보다 알곡먹이단위를 절반으로 낮추고있다고 보고드리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의 보고를 들으시고 못내 만족해하시였다.
그러시고는 환하게 웃으시며 이 축산기지는 《돼지호텔》, 《오리호텔》이라고 하시면서 후방사업을 앞세워야 생산이
올라간다고 말씀하시였다.
이때 기업소책임일군이 후방기지가 그쯘하니 아무리 어려운 공사가 제기되여도 근심이 없다고, 로동자들에게 오리육개장을 자주 해먹이니 모두가
좋아한다고 말씀드리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 말을 들으니 정말 기분이 좋다고 하시면서 축사호동들을 따라 천천히
걸음을 옮기시였다.
그러시다가 비육오리 2호동앞에서 걸음을 멈추시고 뒤에서 따라오던 기업소책임일군의 손을 잡으시며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로동자들을 위하여
많은 일을 한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 당책임비서와 사진을 찍겠다고 말씀하시는것이였다.
너무도 꿈만 같아 그 일군이 어쩔바를 모르고있는데 그이께서는 축사를 가리키시며 말씀하시였다.
《<돼지호텔>과 <오리호텔>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읍시다.》
그러시고나신 그이께서는 그의 손을 꼭 잡으시고 사진을 찍으시였다.
《돼지호텔》과 《오리호텔》을 배경으로!
얼마나 만족하시고 기쁘셨으면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로동자들을 위한 축산기지를 보시고
《돼지호텔》, 《오리호텔》이라고 부르시였겠는가. 그리고 로동자들을 위해 일을 많이 한 일군이 얼마나 대견하시였으면 그 《돼지호텔》과
《오리호텔》을 배경으로 기념사진까지 찍어주시였겠는가.
원수님 불러보신 《돼지호텔》과 《오리호텔》, 이 말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로동자들에게 돌려주시는 한없는 사랑의 대명사마냥 오늘도 이곳 종업원들과 인민들속에서 널리 불리워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