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일화로 보는 위인상 2》중에서
새로 생긴 67개의 좌석
이날 삼지연군 문화회관을 찾아주신
군예술소조는 정상적으로 운영하는가, 영화상영은 어떻게 하는가도 물어주시고 회관천정의 조명상태도 일일이 헤아려보시며 관람실로 들어서신
관람자들이 앉군 하는 평범한 좌석에 허물없이 앉으신
뜻밖의 말씀에 일군들은 인차 대답올리지 못하고 머뭇거렸다. 회관관람실의 널직한 가운데통로는 공연관람 때마다 책상과 의자들을 들여놓고 일군들을 앉히기 위하여 남겨둔 공간이였던것이다.
이윽하여
일군들은 자책감으로 머리를 들수가 없었다.
사실 백두산아래 첫동네인 삼지연군에 이처럼 덩지가 크고 특색있게 건설된 멋쟁이회관이 있다는데 대하여 못내 자부하였고 이러한 회관이 응당한 격을 갖추자면 일군들이 자리를 잡아야 할 가운데통로도 의례히 널직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그들이였다.
많은 사람들이 드나들면서도 누구나 례사롭게 여겨왔던 관람석의 공간을
인민의 충복이 되여야 할 자기들의 마음속에 저도모르게 생긴 빈구석을 아프게 새겨보고있는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군문화회관을 운영하는데서 나서는
과업과 방도를 세심히 가르쳐주시던
《일군들은 인민을 위한 일에서는 만족이란 있을수 없다는것을 깊이 자각하고 인민들이 문화정서생활을 마음껏 향유할수 있도록 훌륭한 조건을 마련해주기 위하여 아글타글 노력하여야 합니다.》
한마디한마디마다에 인민에 대한 끝없는 사랑과 정이 흘러넘치는
(어디에 가시든 인민에 대한 생각, 인민에 대한 사랑으로 꽉 차넘치는
그후 일군들은
좌석이 67개나 새로 생겨났다.
67명의 인민들이 더 들어올수 있게 된 관람석을 둘러보면서 일군들은
오늘도 삼지연군의 일군들은 인민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