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일화로 보는 위인상 2》중에서

 

 

어린 소설《대가》에게 보내주신 친필

 

주체102(2013)년 8월이였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자랑을 가득 담아 희망과 포부를 가득 담아 자신께 보내여온 한 학생의 편지를 받으시였다.

이름은 유진이고 다니는 곳은 남포외국어학원이며 나이는 13살…유진이는 4살때부터 글을 읽고 그림책을 보면서 신통하게 뜻풀이를 하군 하였다.

소학교에 입학해서부터는 매일 일기를 쓰고 작품도 창작하군 했는데 묘사와 분석능력이 뛰여나고 감정정서가 풍부하여 천성적인 재능이 있다고 누구나 칭찬하였다.

그런 유진이의 마음에 언제부터였는지 문학을 전공한 소설전문작가들이 창작하는 부피두터운 소설을 쓰고싶은 꿈이 자라기 시작했다.

어머니는 일이 아무리 바빠도 도서관에 들려 소설책을 얻어다 아들이 매일 읽게 하였다.

그 나날 재능의 나래를 활짝 펼쳐온 유진이가 지금껏 써온 일기들에 기초하여 중편실화소설을 창작하겠다고 하였을 때에는 신심을 가지고 달라붙도록 밤을 지새우며 수많은 원고들을 정리해주었다.

마침내 소설이 완성되였을 때에는 온 가족이 너무 기뻐서 잠을 이루지 못했다.

학급동무들도 선생님들도 온통 유진이 자랑뿐이였다.

학교와 마을에서는 그를 소설《대가》라고 불렀다.

유진이는 세상에서 제일 큰일을 해낸것 같아 어깨가 으쓱해졌다.

하지만 그 기쁨은 한 가정, 한 학교, 한 마을의 문턱을 넘어서지 못하였다.

그럴수록 유진이는 경애하는 원수님이 보고싶었고 그 자랑을 아버지원수님께 아뢰고싶은 충동을 금할수 없었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편지를 쓰고싶은 마음으로 잠들지 못하였다.

드디여 유진이는 경애하는 원수님께 자랑가득 담은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그는 편지에 중편실화소설을 창작하여 제1차 6. 6절아동문학작품현상응모에서 1등을 한 자랑을 썼다. 그리고 아버지원수님의 사랑속에 싹튼 창작기량을 더 훌륭히 련마하여 원수님께서 아시는 소설대가가 될 결의를 굳게 다지였다.

바로 그 편지를 그처럼 분망하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보시게 되였던것이다.

편지를 보시는 그이의 존안에는 따뜻한 미소가 어리였다.

나어린 유진이가 소설을 써낸것이 기특했고 너무도 대견스러우시였다.

온 나라가 다 알도록 미래의 소설대가를 내세우고싶으시고 유진에게 더없는 믿음과 기쁨을 주고싶으신 원수님이시였다.

편지를 한자한자 정겹게 보시고나서 한참동안 깊은 생각에 잠기셨던 원수님께서는 친히 펜을 드시였다.

 

《유진학생이 보내는 중편실화소설 <선군동이들> 을 기다리겠습니다.

김 정 은

2013. 8. 14》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친히 보내주신 친필을 받아안은 유진이와 부모들, 온 학원이 격정을 터뜨렸다.

13살 나이에 소설을 써낸 유진이를 대견하게 여기시며 그가 보내는 중편실화소설을 기다리겠다고 사랑의 친필을 보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은정에 접하여 온 나라가 커다란 감격에 휩싸였다.

유진이는 따사로운 해님의 축복속에 평양에서 진행된 설맞이공연에도 참가했고 그후 김일성소년영예상수상자의 영예도 지녔다.

세상에서 제일로 따뜻하고 친근한 어버이의 품, 경애하는 원수님의 품속에서 유진이는 앞날의 소설대가로 커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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