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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일화로 보는 위인상 2》중에서

 

뜻깊은 소년단대회의 나날에

 

물 한고뿌를 쭉 마신 소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모시고 조선소년단창립 66돐을 축하하는 음악회가 성황리에 진행될 때 그이옆에 앉았던 소년단원이 림향이라는 학생이다.

TV와 신문을 통하여 그 감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 림향이의 부모와 마을사람들은 김책제철련합기업소의 평범한 열관리공의 딸을 몸가까이 불러 자신의 바로 곁에 앉혀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그처럼 뜨거운 사랑과 은정이 하도 고마워 온밤을 뜬눈으로 지새웠다.

그러는 그들에게 또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다.

림향이가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신 자리에서 탁에 놓인 물까지 다 마시였다는 사실이였다.

부모들의 마음은 딸에 대한 야속함으로 가득 차올랐다. 그러면서도 철부지딸애에게 친어버이정을 그대로 부어주신 한없이 인자하신 원수님의 사랑에 또다시 목이 메였다.

어머니는 집으로 돌아온 림향이의 손을 꼭 잡고 이렇게 물었다.

《림향아,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앞에서 탁에 놓인 물 한고뿌를 쭉 마셨다는게 사실이냐?!》

《…》

《철없는 그 행동이 도무지 믿어지질 않아 그런다.》

《어머니, 사실이예요.》

림향은 머리를 수그리고 들릴락말락하게 대답하였다.

《어쩌면…네가…》

딸의 처사가 너무도 민망스러워 그는 말끝을 채 못하였다.

이러한 어머니를 바라보며 림향이는 말하였다.

《어머니, 그때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호탕하게 웃으셨습니다.》

림향의 까부장한 두눈은 버들잎과 같이 휘여든 눈섭아래서 맑게 반짝이였다.

《세상에 우리 원수님 같으신분이 또 어디 있겠느냐.》

눈물에 젖은 목소리로 이렇게 말하며 어머니는 귀여운 딸을 품에 꼭 그러안았다.

이러한 어머니에게 림향이는 잊을래야 잊을수 없는 그날에 있었던 일에 대하여 이야기해주었다.

음악회를 관람할 때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오른쪽옆에 앉았던 소녀가 림향이였고 왼쪽옆에 앉았던 소년단원은 자매도 등대원의 아들인 맹성혁이라는 남학생이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음악회장소의 휴계실에서 림향이와 성혁이, 여러 소년단원들을 또다시 만나주시였다.

그이께서는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시고 자신의 곁에 둘러앉은 아이들을 하나하나 둘러보시였다. 그러시며 림향이와 다른 아이들에게 어데서 왔는가, 아버지는 무엇을 하는가고 다정히 물어보시였다.

원수님께서 얼마나 소탈하시고 인자하게 대해주시는지 그이의 물으심에 아이들은 아무런 어려움도 없이 씩씩하게 대답하였다.

한가정에서 어머니와 자식사이에 오가는 친혈육간의 대화인들 이보다 더 친근하랴싶었다.

이때였다.

갑자기 림향이가 어려움도 잊고 탁에 놓여있는 물을 한고뿌 쭉 마시였다.

동행한 일군들이 어쩔바를 몰라했다.

그러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오히려 림향이를 보시면서 호탕하게 웃으시였다.

소녀가 아무런 어려움도 없이 제 집에서처럼 마음을 푹 놓고 말하고 행동하도록 따뜻한 가정적분위기를 펼쳐놓으시는 그이앞에서 모두가 숙연해지는 마음을 금할수 없었다.

그이께서는 림향이를 다정히 바라보시며 앞으로의 희망에 대하여 물으시였다.

과학자가 되겠다는 그의 우렁찬 대답을 들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훌륭한 생각이라고 치하해주시였다.

휴계실안에는 화목하고 행복한 한가정의 따뜻한 정이 뜨겁게 흐르고있었다.

경애하는 원수님앞에서 물 한고뿌를 쭉 마신 림향이의 두눈은 그이를 우러러 새별처럼 반짝이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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