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일화로 보는 위인상 2》중에서

 

 

끝이 없으신 아이들에 대한 사랑

 

 

푸른 숲이 우거진 모란봉과 그곳을 감돌아흐르는 대동강, 웅장화려하게 솟은 창전거리가 환히 안겨오는 명당자리에 자리잡고있는 평양아동백화점.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행복넘친 모습에도, 놀이감을 받아안고 좋아라 뛰노는 아이들의 명랑한 웃음에도 아이들을 위해서는 그 무엇도 아끼지 않으시는 어버이의 뜨거운 후대사랑이 력력히 비껴있다.

 

새롭게 꾸려진 실내놀이터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처음으로 아동백화점을 찾으신것은 주체101(2012)년 5월 어느날이였다.

그날 백화점을 돌아보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아동백화점의 면적이 대단히 넓다고 하시면서 상점에 매장뿐만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실내놀이터를 꾸려주어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실내놀이터라니?

그이를 동행하던 일군들에게는 뜻밖의 말씀이였다.

다른 곳도 아니고 아동용상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아동백화점에 아이들의 놀이터가 있어야 한다는데 대해서는 생각도 못했던 일군들과 백화점봉사자들이였다.

그들의 이러한 생각을 헤아리신듯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백화점에 어린이들의 놀이터를 꾸리는것은 세계적인 추세라고, 아동백화점을 새로 꾸릴바에는 세계적수준에서 꾸려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아동백화점의 매 층에 놀이터를 꾸려놓고 부모들이 매대를 돌아보며 상품을 사는 동안 어린이들은 거기에서 놀도록 하여야 한다고 차근차근 일깨워주시였다.

그이의 다심하고도 사려깊은 정이 그대로 넘쳐흐르는 말씀을 받아안으며 일군들과 봉사자들은 뜨거운 격정이 가슴속에 차오르는것을 금할수 없었다.

그들을 바라보시며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매 층에 어린이들의 놀이터를 꾸린다고 하여 방을 따로 꾸릴 필요는 없다고, 매 층의 홀이나 어느 적당한 곳에 일정한 구획을 정해놓고 어린이들이 놀수 있는 시설을 차려놓으면 된다고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였다.

그이의 세심한 지도와 보살핌속에서 백화점의 매 층마다에는 짧은 기간에 어린이놀이터가 훌륭히 꾸려지게 되였다.

아이들에 대한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은 끝이 없으시였다.

백화점을 다녀가신지 얼마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아동차, 미끄럼다리, 버섯집, 기차굴간놀이, 동물모형흔들이차, 야자섬놀이를 비롯하여 수많은 실내놀이터용기재들을 보내주시였다.

그로부터 한달후인 7월초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아동백화점을 또다시 찾아주시였다.

이날 백화점일군의 손을 따뜻이 잡아주신 원수님께서는 어서 들어가보자고 하시며 출입문쪽으로 걸음을 옮기시였다.

갖가지 상품들이 보기 좋게 진렬되여있는 1층매대들을 만족한 눈길로 돌아보시고나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새로 꾸린 놀이터앞에 이르시였다.

빨갛고 노랗고 파란 갖가지 색갈의 아름다운 미끄럼다리와 3단레루미끄럼단차, 그네조합, 팔각형수영장놀이터…

아이들의 동심세계에 맞게 재미있게 꾸려진 놀이터의 정경은 정말 동화에 나오는 한폭의 그림같았다.

이윽토록 놀이터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놀이터를 잘 꾸렸다고, 어린이들이 평양아동백화점에 와서 놀이터에 있는 특색있는 각종 놀이기재를 보면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다니려 하지 않고 여기서 놀려고 할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이때 한 일군이 얼마전에 백화점종업원들이 아이들을 데려다가 이 놀이터에서 놀게 하였는데 그들이 저마끔 자기 취미에 맞는 놀이감들을 찾아 잘 놀았다고 말씀올렸다.

그러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시며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어린이들은 놀이터에 재미를 붙이면 집에 갈 생각도 하지 않기때문에 아버지, 어머니들이 어린이들을 잃어버릴 걱정이 없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내가 평양아동백화점에 놀이터를 꾸려놓으라고 하였습니다.》

계속하여 그이께서는 이제는 아버지, 어머니들이 어린이들을 데리고 평양아동백화점에 오게 되면 놀이터부터 먼저 찾을것이라고 기쁨에 넘쳐 말씀하시였다. 그러시고는 놀이터에서 마음껏 뛰여놀게 될 어린이들의 행복한 모습을 눈앞에 그려보시는듯 백화점안이 환해지도록 밝은 미소를 지으시였다.

아이들을 제일로 사랑하시는 절세위인의 다심하신 사랑과 보살피심속에 마련된 실내놀이터.

그곳에서 마음껏 웃으며 즐겁게 놀이를 하는 어린이들의 모습.

참으로 그것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후대들에 대한 뜨거운 사랑이 낳은 또 하나의 행복넘친 화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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