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일화로 보는 위인상 2》중에서
사소한것도 크게 보시며
꼭 있어야 할 장소
대동강기슭에 일떠서 근로자들과 청소년학생들의 체력단련과 나라의 빙상체육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있는 인민야외빙상장.
경쾌한 파도모양의 독특한 지붕아래 무더운 삼복철에도 녹지 않는 알른알른한 타원형의 얼음판이 넓게 펼쳐지고 스케트내주는 곳, 대기 및 휴계실, 의료실, 방송실, 감시실 등 봉사에 필요한 모든것이 그쯘하게 갖추어진 이 멋쟁이야외빙상장에서 평범한 청소년들과 인민들이 끝없는 기쁨과 랑만에 넘쳐 은반우를 달리고있다.
바로 이 빙상장의 그 어느 곳에나, 그 어느 기재들과 설비들에나 인민의 행복을 위해 크나큰 심혈을 바쳐가고계시는
빙상장건설이 마감단계에 이르고있던 어느날.
드넓은 빙상홀에 들어서시여 다양한 빙상체육으로 즐거운 한때를 보낼 인민들의 행복한 모습을 그려보시는듯 환하신 미소속에 홀을 오래동안
바라보시던
그러시다가 문득 일군들에게 여기에 스케트날을 갈아주는 장소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당황하여 선뜻 대답을 드리지 못하였다.
그도 그럴것이 야외빙상장은 세상에 대고 자랑할만큼 빙상체육활동에 필요한 모든 봉사기지들을 다 갖추었다고 자부해온 이들이였다.
그런데 건설에 참가한 설계가들과 시공일군들, 빙상장을 운영할 봉사자들과 일군들 그 누구도 스케트날을 갈아주는 장소까지는 전혀 생각을 하지 못하였던것이다.
그들의 심정을 헤아리신듯
그러시며 스케트날을 갈아주는 곳이 꼭 있어야 한다고 따뜻이 일깨워주시였다.
스케트를 타는 곳에서는 스케트날을 갈아주어야 사람들이 스케트를 계속 탈수 있고 빙상장을 오래 리용할수 있는것이다.
인민들이 실질적으로 덕을 입고 활용할수 있는 장소.
그것이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