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일화로 보는 위인상 2》중에서

 

뜻깊게 지어주신 이름들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

 

백두산이 지척에 바라보이는 발전소건설장을 또다시 찾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감회는 참으로 깊으시였다.

어버이장군님께서 청년들을 굳게 믿으시고 그들에게 통채로 맡겨주신 그처럼 어렵고 방대한 발전소건설, 생애의 마지막시기 불편하신 몸으로 머나먼 외국방문을 마치고 돌아오시는 그 걸음으로 곧바로 이곳을 찾으시여 청년들의 위훈을 고무해주시고 그들을 새로운 기적창조에로 불러일으켜주신 장군님의 믿음과 사랑의 자욱자욱이 그대로 슴배여있는 발전소건설장.

발전소건설장의 곳곳을 돌아보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심중에는 청년들에 대한 열렬한 사랑의 감정이 용암마냥 끓어번지시였다.

아아히 치솟은 언제와 정갈하게 꾸려진 돌격대원들의 숙소들이며 코스모스 만발한 화단들과 체육경기장들, 발전소언제와 물길굴건설이라는 엄청난 작업대상에 집중하면서도 청년건설자들이 번듯하게 일떠세운 침수지역인민들의 사회주의선경마을…

원수님께서는 이 모든것들을 범상하게 보시지 않으시였다.

백두산기슭으로 달려온 그때로부터 한두해도 아닌 오랜 나날 살을 에이는 북방의 혹한속에서 함마와 정대로 천연암반을 까내고 산을 들어내면서 언제를 쌓고 물길굴을 한치한치 열어나간 돌격대원들의 로력적위훈을 그 어떤 말과 글로 다 표현할수 있겠는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강추위에 운반수단마저 얼어붙으면 썰매전, 발구전으로 수송로를 열어나간 돌격대원들과 서두수의 차디찬 물속에 뛰여들어 온몸이 《얼음기둥》이 되여 레루를 떠받든 결사대원들을 비롯하여 발전소건설을 위해 바쳐온 청년들의 애국심, 희생성앞에서는 누구나 다 머리를 숙일것이라고 생각되시였다. 그리고 백두산아래에 청춘들의 피땀으로 솟아오른 발전소를 영웅이라는 말과 떼여놓고는 달리 부를수 있는 말이 없다고 보시였다.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동행한 일군들을 한동안 바라보시였다.

일군들도 청년들의 영웅적기개에 감동된듯 눈굽이 쩌릿이 달아오름을 어쩔수 없었다.

원수님께서는 그러는 그들에게 백두청춘들의 위훈을 높이 평가하시면서 발전소이름을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로 명명하자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

이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열화같은 청년사랑, 미래사랑이 응축되여있는 시대의 영원한 기념탑이며 발전소언제의 높이는 청년들의 애국충정의 높이, 청년강국의 존엄의 높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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