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일화로 보는 위인상 2》중에서

 

뜻깊게 지어주신 이름들

유선종양연구소

 

주체101(2012)년 6월말이였다.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언제나 불철주야의 현지지도의 길에 계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이날 그처럼 분망하신 속에서도 평양산원에 새로 건설되고있는 유선종양연구소를 찾으시였다.

평양산원가까이에 일떠서고있는 연구소는 완공단계에 이르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일군들이 올리는 인사를 반갑게 받아주시며 유선종양연구소 건물안으로 들어서시였다.

그이께서는 산원일군들과 동행한 일군들에게 평양산원 유선쎈터는 장군님께서 몸소 발기하시고 설계도면까지 친히 보아주신 대상이라고, 어버이장군님께서 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병원건설과 관련하여 정말 마음을 많이 쓰시였다고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그이를 우러르는 일군들의 마음도 뜨겁게 젖어들었다.

너무도 뜻밖에, 너무도 애석하게 민족의 대국상을 당하다보니 유선종양연구소건설이 위대한 장군님께서 깊이 관심하시던 대상이라는것을 알면서도 어느 일군도 빨리 건설을 시작하자고 제기하지 못하고있었다.

그러던 지난 1월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건설을 다그치도록 군인건설자들까지 보내주시였던것이다.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뜨거움에 젖어있는 일군들의 마음을 다 읽고계신듯 웃으시며 오늘 건설장을 돌아보러 오면서 생각해보니 유선쎈터라는 이름이 적합한것 같지 않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산원일군에게 어떤가고 생각을 물으시였다.

그는 다른 나라들에서는 보잘것없는 어지간한데도 쎈터라는 간판을 내걸고있다고 말씀드리였다.

그이께서는 그럴것이라고 하시면서 쎈터라는 말은 우리 인민들의 귀에도 설고 그렇다고 유선중심이라는 말도 잘 맞지 않는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여기에서는 유선증과 유선암에 대하여 연구도 하고 치료도 하기때문에 평양산원 유선종양연구소라고 하는것이 제일 좋을것 같다고, 학술적으로 탈선되지 않을뿐아니라 유선쎈터라고 하는것보다 좋을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참으로 명확하고 가장 정확한 표현이였다.

일군들은 건설에서 제기되는 크고작은 모든 문제를 다 풀어주시고도 연구 및 치료기지의 명칭까지 친히 지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우러르며 기쁨에 넘쳐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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