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일화로 보는 위인상 2》중에서
한편의 노래가사로 새겨주신 인생관
그대가 한그루 나무라며는
이 몸은 아지에 피는 잎사귀
찬바람 불어와 떨어진대도
흙이 되여 뿌리 덮어주리라
아 나의 조국아
흙이 되여 뿌리 덮어주리라
사람들 누구나가 다 즐겨 부르는 예술영화 《우리를 기다리지 말라》의 주제가 《나는 영원히 그대의 아들》.
높은 서정성과 깊은 철학성이 담겨져있는것으로 하여 이 노래를 부르거나 감상할 때마다 사람들은 인간의 삶의 가치와 고결한 인생관에 대하여
음미해보게 된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바로 이 한편의 노래로 인간이 지녀야 할 고결한 인생관에 대하여 다시금 새겨주신 이야기도 있다.
주체103(2014)년 5월 어느날이였다.
이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시고 노래 《나는 영원히 그대의 아들》에 대하여 뜻깊은 이야기를 하시였다.
그러시던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자신께서는 노래 《나는 영원히 그대의 아들》을 사랑한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그이의 말씀에서 노래의 구절구절에 비껴있는 깊은 뜻을 되새기며 숭엄한 감정에 빠져들었다.
그이를 우러르는 일군들의 뇌리에는 조선인민군 제1차 비행사대회장에서 비행사들을 격려하여주시며 모란봉악단의 축하공연에서도 이 노래가 울리게 하여주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모습이 가슴뜨겁게 떠올랐다.
…그날 대회장을 꽉 채운 영용한 전투비행사들을 친근하게 바라보시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분계선표말도 철조망도 없는 하늘에서 조국의 령공을 믿음직하게 지켜가고있는 비행사들의 애국적헌신성과 남모르는 수고에 대하여 뜨겁게 말씀하시며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한목숨바쳐가고있는 그들의 고결한 인생관을 높이 평가해주시였다. 그러시면서 그런 동무들을 온 나라가 다 알도록 내세워주고 동무들이 지니고있는 높은 사상정신세계를 전군의 모든 장병들이 따라배우게 하자는데도 이번 대회의 목적이 있다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대회장에 울리는 원수님의 자애로운 음성을 들으며 비행사들은 온 우주를 그러안은듯싶어 높뛰는 가슴을 진정하지 못하였었다.
대회가 끝나고 명망높은 모란봉악단의 축하공연이 진행될 때 그들의 격정은 절정에 달하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참석하에 진행된 공연무대에서 자기들이 그처럼 사랑하는 노래 《나는 영원히 그대의 아들》의 선률이 울려나오고있었던것이다.
비행사들은 심장으로 그 노래를 합창하였다.
그대가 크나큰 심장이라면
이 몸은 그 품에 뛰는 피방울
마지막 한방울 다할 때까지
높뛰는 고동을 더해주리라
아 나의 조국아
높뛰는 고동을 더해주리라
노래는 비행사들의 넋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하지만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자기들을 위한 축하공연의 종목에 그 노래를 꼭 넣도록 하신
사연만은 알지 못하였다. …
그날의 대회장과 축하공연장소에 일렁이던 감격과 격정의 파도가 다시금 안겨와 일군들은 가슴이 설레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그 노래가사를 쓴 작가를 알려주시였다. 그러시면서 1절과 2절 가사는 우리 시문학의 최절정에 오른 가사이라고 평가해주시였다.
그이께서는 가사에서 조국을 크나큰 나무와 심장에 비유하고 매 개인은 나무잎사귀와 피방울에 비유하였는데 적절하고 생동한 비유이라고 하시며 노래 《나는 영원히 그대의 아들》은 혁명가의 인생관을 짤막한 가사에 집대성하였다고, 다시 정의하면 혁명가의 인생관이 어떤것인가를 형상적으로 표현한 가사의 표본이며 정말 경의를 드릴만 한 가사이라고 격정에 넘쳐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며 이 노래는 보급이나 해설모임을 따로 하지 않아도 온 나라가 부르고있다고 하시였다.
그이의 말씀을 새겨듣는 일군들의 가슴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한편의 노래가사로 우리 시대 인간들이 지녀야 할 고귀한 인생관의 참뜻을 되새겨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모습에서 그들은 약동하는 이 땅에 펼쳐지는 고결한 인생관의 체현자들의 숭고한 군상을 보는것만 같았다.
노래 《나는 영원히 그대의 아들》.
이 노래가사와 함께 천만군민의 사상정신세계는 오늘 시대의 최절정에 높이 올라 빛을 뿌리고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뜻이 뜨겁게 어려있는 이 노래는 오늘 천만군민모두의 고귀한 인생관으로, 죽어도 변치 않을 신념의 주제가로 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