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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높이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100) 북남관계발전과 조국통일의 전환적국면을 열어나가는데서

중요한 요구는 무엇인가

 

 

70년의 기나긴 민족분렬의 력사로 보나 조선반도를 둘러싼 첨예한 주변정세로 보나 북과 남은 하루빨리 대결을 끝장내고 화합과 통일의 길로 나가야 한다.

그 지름길은 이미 실천을 통해 정당성과 생활력이 뚜렷이 확증된 6. 15공동선언의 리행에 있다.

지난 6월 15일에 발표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 성명에는 북남관계를 수습하고 민족적화해와 단합의 전환적국면을 열어나가는데서 나서는 원칙적요구에 대해 명백히 제시하고있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북남관계와 통일문제를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나가는 확고한 립장을 가져야 하는것이다.

외세의 간섭을 배격하고 우리 민족끼리 북남관계를 풀어나가는것은 통일문제해결에서 항구적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할 기본원칙이며 생명선이다.

북남관계와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나갈데 대한 6. 15공동선언의 기본정신에 맞게 북과 남은 강한 민족적자존심을 가지고 북남관계와 통일문제해결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을 민족의 리익과 지향에 맞게 풀어나가야 한다.

남조선당국은 하루빨리 고질적인 대결의식에서 벗어나 우리 민족끼리 북남관계와 통일문제를 해결하는 길로 나와야 한다.

외세를 우상화하고 동족을 배척하는 사대매국의 종착점은 망국이다. 남조선당국은 민족문제를 외세에 내맡기고 외세의 힘을 빌어 동족을 해치려는 《국제공조》놀음을 하지 말아야 한다.

다음으로 북남사이의 불신과 대결을 고취하는 《체제통일》을 추구하지 말아야 한다.

북과 남에 70년동안 서로 다른 사상과 제도가 존재해온 조건에서 자기의 사상과 제도를 상대방에게 강요하려 하여서는 언제 가도 조국통일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수 없으며 대결과 전쟁밖에 가져올것이 없다.

공화국은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제도가 가장 우월하지만 결코 그것을 남조선에 강요하지 않으며 강요한적도 없다.

남조선당국은 북남사이의 불신과 갈등을 부추기는 시대착오적인 《제도통일》을 더이상 추구하지 말아야 하며 상대방의 체제를 모독하고 여기저기 찾아다니며 동족을 모해하는 불순한 청탁놀음을 그만두어야 한다.

남조선당국은 6. 15공동선언의 요구에 맞게 사상과 제도의 차이를 초월하여 북과 남이 공존, 공영하는 민족통일의 길만이 가장 합리적이며 현실적인 통일의 방도라는것을 똑똑히 명심하고 적극 호응해나서야 한다.

미국과 야합하여 벌리는 북침전쟁연습을 걷어치우는것은 나라와 민족의 안전과 평화를 보장하기 위한 중대한 요구이다.

다 아는바와 같이 남조선당국은 미국과 결탁하여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비롯한 북침전쟁책동을 끊임없이 벌림으로써 온 겨레의 통일열망에 찬물을 끼얹고 북남관계개선의 좋은 기회들을 잃어버렸다.

이러한 군사적위협과 도발을 계속하는 한 북남관계가 언제 가도 개선될수 없으며 조선반도는 핵전쟁위험에서 벗어날수 없다.

남조선당국은 미국의 아시아태평양지배전략실현의 돌격대가 되여 겨레의 생명과 안전을 침략자들의 전쟁도박판에 내맡기는 위험천만한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

민족의 존엄과 안정,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공화국의 자위적억제력에 대해 남조선당국은 불안과 위구를 느낄 필요가 없으며 그를 시비하는 반민족적행위를 더이상 하지 말아야 한다.

남조선호전세력들은 미국과의 모든 침략적군사연습을 그만두어야 하며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는 길로 나와야 한다.

북과 남은 북남관계개선에 유리한 분위기를 마련해나가기 위해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비방중상은 동족에 대한 불신과 증오를 조장하는 위험한 독소이며 이를 방치하면 물리적충돌과 전쟁으로까지 번져질수 있다.

남조선집권세력은 말로만 《신뢰》와 《관계개선》을 외울것이 아니라 삐라살포, 《인권》소동과 같은 상대방을 자극하고 헐뜯어대는 일체 도발행위를 그만두는것으로부터 대결과 불신이 아닌 단합과 신뢰의 명백한 립장을 보여주어야 한다. 그리고 북남사이의 접촉과 래왕, 교류와 협력을 가로막는 법적, 제도적장치들을 대담하게 철페하고 관계개선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해나가야 한다.

력사적인 북남선언들을 리행하기 위한 실천적조치들을 취해나가는것은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필수적요구이다.

북남선언들이 《정권》이 바뀌였다고 하여 부정당하고 그 리행이 중단된다면 앞으로 북남사이에 아무런 문제도 해결할수 없다.

남조선당국은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을 존중하고 리행하려는 진정한 자세와 관점을 실질적인 행동으로 증명해야 할것이다.

북남관계개선에서 대전환, 대변혁을 이룩하며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려는것은 공화국정부의 시종일관한 립장이다.

북과 남, 해외의 온 민족은 투철한 민족자주정신, 애국애족의 정신으로 력사적인 6. 15공동선언의 기치드높이 굳게 단합하여 외세와 반통일세력들의 간섭과 방해책동을 짓부시고 조국통일의 전환적국면을 열어나가기 위한 애국위업수행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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